새차와 쬐끔 중고차 사이에서…

  • #13917
    눈팅 76.***.77.78 5199

    요즘에는 중고차를 used car 라고 하는 대신에 pre-owned car 라고 하는 게 대세인지 어찌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약 1-2만 마일리지 이하짜리 1-2년된 차를 XXX-certified 라는 이름을 내세운 중고차를 사는 것과 그냥 새차를 사는 것과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 아니면 별차이가 없어서 차라리 돈 좀 더주고 새차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중고차가 세금 면에서 유리할 거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 ISP 72.***.142.227

      파이넨스와 또 딜하기 나름 아닌가 싶습니다.

      1-2년된 중고 같은 경우에는 가격 보시면 알겠지만, 새차가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차종에 따라 틀리겠지만, 고급차들도 $5000 정도도 차이 안 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고급차들의 경우 새차의 MSRP와 invoice 가격이 보통 그정도는 나기 때문에, 딜 잘하시면 같은 돈이면 새차가 낫지 굳이 중고차를 탈필요가 없지요.

      또 새차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중고차에 비해서 4-5% 정도 쌉니다. 거기다가

      스페셜 interest rate 이런게 있으면 그차이는 엄청납니다. (주로 새차에 많습니다.)

      이럴 경우 간혹 새차 가격 보다 더 내고 중고차를 타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비현실적일련지도 모르겠습니다) 3년 정도 된 일제 중고차를 개인으로

      캐쉬 주고 사서 타는게 가장 저렴 한 것 같습니다.(캐쉬로 만불에서 이만불 들고 있으셔야겠지요)

      이럴경우 잘 만 사시면, 본인이 2-3년 타고 다른 분께 중고차를 넘겨도 감가상각이

      전혀 안될수도 있어 꽁짜로 차를 2-3년 타던가 아니면 2,000 – 3,000 내고 타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결론으로 말씀 드리자면, 둘중 하나라면 그냥 새차로 가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곁다리로 붙여 드린 상황도 한번 고려 해 보시구요.

      제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3년 된 중고차를 좋은 가격에 사서 한 1년 정도 탔습니다만,

      살때 좋은 가격에 사서 되 팔때에 오히려 남기고 팔았었습니다.

    • 정답 76.***.195.4

      새차는 차종에 따라 딜러에서 가지고 나오면서 감가상각으로 첫 해에 10%에서 30%까지 떨어지고, 3년후면 30%-50%까지 떨어집니다. 가장 경제적인 것은 2-3년된 리스리턴차를 사면 마일수도 적고, 신뢰할 만한 차를 살수 있는데, 중고차를 잘 사는 비결은 철저히 차에대한 점검과 준비입니다. 믿을만한 정비소에 1-2시간정도 상세히 살펴보고 사고경력이나 큰 돈들어갈 일있는지 확인하면 10년이상 믿고 탈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차는 잔고장, 독일차는 수리비와 부품비가 장난아니니까 피하시는 것이 좋구요.
      새차는 연말이나 7-9월 신모델나오기 직전에 좋은 딜이 많지만 재고차종도 많이 않으니까 좀 각오를 하면 잘 살수 있습니다.
      결론: 차에 대해서 잘 모르면 새차를 사면 첫 3년간 신경안쓰고 잘 탈수 있는반면 잘못 고르면 잔고장에 신경쓰인다.
      차에 대해서 좀 알거나 믿을만한 정비사가 있으면 2-3년된 중고차 사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 물론 피할 차종을 고르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