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 부터인가 소위 말하는 리커링 비지니스가 제대로 된 비지니스로 인식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냥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두고 두고 관리하는 건강관리란 개념이 생기고 그에 연관된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세상 모든일을 삐딱하게만 보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차가 자주 고장나야만 수입이 늘어 나는 사람들의 도덕적 헤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는 엔진 오일도 천천히 갈고, 정기 정검도 건너 뛰기로 받고 정비소도 돌아가면서 이용하고 하니까 고장도 안나는 느낌이 든다. 나도 이런 생각이 틀렸길 바란다.
하지만 지금의 세상은 모두 리커링 비지니스에만 혈안이 되어 있어 누구를 믿어야 될지 모르는 미친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럴때 일 수록 나만이라도 상대방을 믿고 살아야 하는데, 몇푼 손해 보더라도 믿고 세상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놈의 돈 몇푼 아끼자고 내 스스로 신뢰를 깨는 내가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그냥 저의 넉두리 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몇푼 먹고 떨어져라 라고 생각하면, 속 편할 수도 있습니다. 정 그게 안되면 저처럼 의심하면서 정비소 가는 횟 수를 줄이시고요.
특정 블랜드를 떠나서 자동차 딜러쉽을 가보면 바가지 정비 요금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물 유지비와 비싼 인건비이지요. 저는 차중의 하나를 살 때 (바보같이) lifetime oil change 오퍼에 현혹되어서 아직도 3천마일마다 그리 몰고 갑니다. 매번 갈때마다 몇만 마일 점검서비스 받으라고 끈질기게 달라붙지요. 작게는 1만5천마일부터 10만마일까지 아예 책자를 만들어서 보여주고 설득합니다. 금액은 300 – 800불 정도하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거의 모든게 그냥 점검(check)입니다. 만일에 이상이 있으면 교환… 이러한 방법으로 인건비를 빼내는거지요. 저는 나름대로 주요 점검과 교환주기를 알고 있기에 절대로 그 함정에 빠지지 않고 필요할때만 동네 카센터 가서 합니다. (당근, 오일교환비도 훨씬 더 저렴하지요). 사실 오일 체인지는 폐유를 처리하는 방법만 있다면 집에서 충분히 혼자 하고도 남는 정말 쉬운 일입니다. (회사동료 말로는 폐유를 이용해서 난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하나, 딜러쉽에서 아주 큰맘 먹고 할인해주는 양 말합니다. cabin air filter 교환하는데 99불에 해준다고… 정말 가관입니다. 저는 부품가게에서 15불에 사서 제 두 손가락으로 1분만에 교환했었습니다. 딜러쉽 갈때마다 많은 차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거 보면 ‘이런 사람들 때문에 딜러쉽이 유지되는 거구나’ 라고 혼자 생각합니다.
딜러는 골라서 싼거만 하면 됩니다
70 오토미쎤 플러드 체인지
30 이하 오일체인지 할만 합니다
혼다의 경우 오일 체인지 할때 나사에 작은거 끼는거?
딜러는 끼겠지만 일반 정비소에서 글쎄요
150 앞 브레이크 패드교환 가격 좋죠 보통은 200인데
위에 정도라면 딜러에 가서 해도 할만하지 않나요?
저는 제가 직접 갈든지, 딜러에 가서 갑니다. 딜러 쿠폰 뜨면, 20불대에도 가능하죠.
딜러도 다 같은 것이 아니더군요. 딜러사장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회사입니다.
얼마 전 타이밍벨트 교체를 딜러에서 했습니다. 동네가게보다 훨씬 쌌습니다. 거의 반값에 했습니다.
괜찮은 딜러를 찾으시고, 쿠폰을 찾으세요. 딜러홈페이지에 자주 들려보세요. 견적은 미리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바로 가격비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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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에서 무료로 오일체인지 해 준다거나 아주 싸다면 갈까 안그러면 갈 이유 없습니다.
손수 오일 갈았다고 그거 트집 못잡습니다.
오일교환은 가장 경제적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딜러는 워런티 받을때, 스페셜로 싸게 해줄때 그리고 주변에 쓸만한 정비소가 없을때 가는곳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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