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Lexus ES300입니다.
요밑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check engine warning light reset해보려고 배터리 단락시켰다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_-
약 40여분간 배터리의 positive 커넥터를 disconnect시켰다가 다시 연결했지만, 시동이 걸리지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disconnect 시켰던 positive connector를 다시 연결했을때 CD changer가 로드되는 소리가 들렸었습니다. 그렇지만 시동은 걸리지 않았고, 친구차를 통해 점프시켰습니다. 약 10여분간 시험운전을 끝낸후 다시 시동을 거니 역시 마찬가지로 시동이 걸리지않았습니다. 이후로는 라디오도 켜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한지 약 5년이 넘은 관계로 배터리문제로 짐작하여 autozone에 가져갔습니다. Test후 Bad battery로 판명되어 lexus dealer에서 새배터리를 구입하였습니다.

새배터리 장착후, 시동이 걸렸습니다. 약 5분간 공회전, 5분간 드라이브를 끝낸후, 다시 시동을 거니 마찬가지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라디오도 켜지지않습니다. 마치 새배터리를 다 잡아먹어 버린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리서치해보니 ALTERNATOR 문제일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찌생각하시는지요? 또 Alternator외에 어떤 문제를 짐작해 볼수 있을까요?
또 약 40여분간 Battery를 disconnect시킨 것 만으로 alternator에 손상이 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11만마일이 넘은 차량이라서 때마침 고장이 났다고 해도 별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전에는 시동관련하여 별문제가 없던 차량이라 당황스럽습니다.

만약 alternator를 교체한다면 대략 어느정도의 비용을 예상하면 될런지요?

도움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lternator 문제같군요. 단순히 battery를 disconnect했다고 alternator가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Load가 잘못 걸렸다면 혹시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check engine light는 잠시 꺼질지 모르지만, error code가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금방 다시 켜질겁니다. OBD-II 스캐너를 통해 clear 명령을 내려야 지워집니다. 이런 경우에도 ECU에서 다시 에러를 감지하면 다시 켜지겠죠. 보통 에러 한번에 켜지는 것은 아니고, 일정 기간동안 정해진 횟수 이상이면 켜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냥 운이 나빠서 한 번 어쩌다 잘못되어 check engine이 켜지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왠만해서는 새 배터리를 넣었다고 바로 방전이 되진 않습니다.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점프를 하시면 최소한 30~40분은 운행하셔야 어느정도 배터리가 충전이 될껍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릅니다만 대략ㅎㅎ)

10분여만에 시동을 끄셨다면 그런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때마춰 알터네이터가 맛이 가서 그동안 시동유지를 배터리로 했다면 그럴 수도 있구요. 점프해서 시동걸고 근처 오토죤 가셔서 알터네이터 체크업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점프할 때 항상 점프 받는 차는 _마이너스 단자는 엔진 블럭이나 알터네이터 쪽에 하세요. 바로 배터리에하면 배터리가 손상 입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check engine warning 뿐만아니라 Track off warning까지 나와서 reset을 시도해보았습니다. check engine warning은 아무래도 o2 sensor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조만간에 교체예정입니다만, track off은 문제를 잡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reset후에도 지속되는 문제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었죠.
어쨌든 점프후에 두 warning은 없어졌지만 아무래도 check engine warning은 조만간 다시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시에님 말씀대로 내일 점프해서 오토죤으로 가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오토죤에 미안한 마음뿐 입니다. 배터리는 딜러에서 구입하고 배터리 테스트, check engine 테스트등은 오토죤에서 무료 서비스만 받았네요. 내일 또 얼터네이터 체크업도 해달라고 해야되니 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