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증상2

  • #409429
    살집그만 155.***.35.53 3394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났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미국에서 만난 사람(사귈려고 만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 물론 사귀면 좋겠지만..ㅠㅠ) 중에서 새로운 유형의 성격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녀의 증상:

    자기얘기를 굉장히 오픈되게 한다.
    회사에 있는 주변인물들의 이름을 얘기한후 회사에 있었던 모든 얘기를 한다.
    모든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다한다.
    나한텐 별로 관심이 없는지 있는지 상대방 한테는 질문을 별로 안한다.
    그래도 내가 아주 싫지는 않은지 어디가게 되면 같이 간다.
    이런 자기얘기를 많이 하는 것은 나한테뿐만 아니라 모든 만나는 사람한테 하는 것 같다.
    아무나 쉽게 오빠라고 한다. 물론 그 중에 나도 포함. 들어서 기분 나쁘지는 않지만..
    그녀가 싫어하는 것은 나에게 서슴치 않고 얘기한다. 얘를 들어..같이 길을 걸어가는데 나의 옷차림에 문제가 있다던지..헐..그냥 어려서 그려려니 했다.

    나의 반응:

    그녀의 쉬지 않고 계속되 는 수다에 따발총이 연상이 되며 하얀색스카치테이프로 그녀의 입술을 살며시 막아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들어준다. ㅎㅎ

    근데..

    조금더 가까이가면 관계가 망가질까 두려워 계속 당분간 이대로 갈까 생각 중..

    • 심심최절정 24.***.89.82

      새로운 증상1 을 찾고 있는데.. 없어요..

    • gaga 69.***.224.19

      포기하3 열자 채우자

    • 잉? 98.***.1.209

      글의 요지가 뭔지 잘은 모르겠는데요.

      사람 타입따라 그런 사람이 있죠. 저도 제 개인적인 얘기 아무한테나 잘하는 타입인데요. 별 생각없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남들은 뭐 왜 개인적인 얘길 주절주절하나 할지 몰라도요.

      뭐… 여자분에게 호감이 가면 표시하면 되는거고.. 무신 답글을 달아야하는지 헷갈리네요;

    • 허걱 12.***.124.50

      난 줄 알았네요 ㅋㅋ 난 따발총 까지는 아니지만;; 여자분이 님을 그냥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반대증상 96.***.30.167

      저는 아무말 안하는 사람도 같이 있기 힘들던데..물어보면 단답식. 딱히 나에게 질문도없고….그래서, 내가 얘기를 많이 하게 만드는 사람이랑 있다가 집에 오면 피곤함이 몰려오고…혹 님은 이런 분은 아니겠지요? 넘 말이 많은 사람도 그렇지만, 넘 말없는 사람도 넘 답답하던데요? 첨보던 오래 보던 오랜만에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하는데….그런게 없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은듯…제경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