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집을 팔기 vs 렌트로 돌리기

  • #3909241
    부동산 172.***.193.34 1161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그닥 사회 경험 많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부동산을 투자해 보셨거나 하시고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쓰게됐습니다.

    제목 그대로, 살고있던 집을 팔고 남은 목돈으로 새집을 사는데 보태는게 좋을지
    아니면 렌트로 돌릴지 고민이 됩니다.
    이자율은 지난 코로나 기간 때 리파이낸스를 해서 2.375% 정도 입니다. 요즘 이자율이랑은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멀리 이사가는 건 아니고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라 집 관리나 , 급하게 집을 보러 가야한다면 큰 문제는 안될 것같습니다.
    근데 동네가 큰 도시는 아니고 대학타운 중소도시입니다. 그래서 집값 상승률이 좀 더딘거 같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유경험자 분들의 조언과 충고 부탁드리고
    비난, 욕은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74.***.153.72

      2%대면 팔면 안됩니다. 렌트돌리세요. 장기적으로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 덕영 몰아내자 97.***.174.91

      주식을 하면 8% 랜트로 돌리면 15% 라는 통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랜트로 많이 안돌리는 이유는 그만큼 신경쓸 일이 많아서 입니다

      하지만 랜트를 2-3 채 돌리는 친구들 보면 적극 추천하더라고요 전 소심한 성격이라 그냥 주식에만 집중합니다

    • 하하 173.***.4.68

      정확한 상황을 모르지만 그 이자율만 놓고 봤을때 절대 팔면 안되죠. 렌트돌리세요.

    • 53 12.***.66.106

      경험자입니다.
      여럭이 된다면, 보유하세요.
      렌트 순수익은 다른 투자대비 생각보다 효율이 떨어집니다.

    • K 73.***.14.0

      저도 보유에 한표 입니다.

    • 집에가고싶다 107.***.253.254

      보유. 렌탈 하우스 번거롭고 뭐고 해도 저금리가 모두 상쇄함.

    • ek 73.***.227.73

      파세요. 2%대 저금리 대출로 얼마를 벌거 같나요?
      렌트가 나가지 않으면 아마 손톱 물어뜯는 날이 많을거요.

    • 불혹 192.***.223.252

      타지로 가는게 아니라면 보유하심을 추천합니다. 2019년에 같은 고민하다 한채를 팔았는데 후회가 크네요. 지금은 3채 렌트 돌리고 있는데, 첫번째집을 몇년 돌리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렌트메니지먼트에 큰 도움이 됬습니다.

    • 글쎄 75.***.105.84

      모시지 이자가 낮아서 기존 채권 수익율 대충 4.3% 이상 잡으면 2% 정도의 금리차 수익이 예상되네요.
      집값이 현상유지 혹은 올라간다고 보면 렌트를 주는 것이 이득이고 집값의 조정이 온다면 금리차가 있어도 파는 것이 이득일 것 같아요.
      결국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만일 2008년 경 수준의 GFC가 도래한다면 투자 주택은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겠죠.

    • 멍멍기사 76.***.231.91

      2.3% 대 이율이면 팔 이유가 없습니다. 절대 홀드 하세요.

      앞으로 살면서 보기 힘든 이율이며,

      집값이 아무리 떨어져도 6프로대 이율과 비교하면 이득이 큽니다.

      또한, 지금 보유하고 계신 집의 컨디션이나 모기지 기간은 모르겠으나, 2.3% 대 이율이면 렌트를 돌려도,

      똔똔이거나 그것보다 이득이 클 거 같은데, 한 채 돌려보시면서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시도 같습니다.

    • 104.***.204.59

      거의 새집이거나 집수리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지 않다면 렌트는 비추입니다.
      세입자는 집이 망가지던 말던 상관을 안 할뿐만 아니라 물 한번 크게 새거나
      다른 이유로 공사 한번 크게 하면 그동안 렌트로 벌어논 돈 다 까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피같은 휴가를 날려가며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는 덤이구요.
      아예 서너채 이상 여러채를 렌트주면서 간단한 집수리는 직접 가서 하고 큰 수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싸고 잘하는 업체을 미리 알아놔서 시키는 주수입원 정도면 모르겠지만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주식이나 채권, 금 등에 투자하는게 훨씬 깔끔합니다.

    • 렌트 73.***.65.146

      위엣분은 렌트 경험이 없으신 분인 듯. 하우스인지 콘도인지 어떤 형태의 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리가 가능한 집이라면 부동산에 발을 들여놓는 큰 경험이 되실 듯 합니다. 그렇게 시작하다 상황이 변하면 다시 파는 걸 고려하셔도 늦지 않아요.

    • aaa 174.***.80.132

      렌트주면 진짜 골아픈일 다 생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