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의 개발중심 회사들..

  • #149385
    내꿈은 144.***.173.68 4852

    저는 한국에서 자바 개발자였습니다.
    미국에 와서 본토(?)에서 어떻게 개발하는지
    내 몸으로 체험하고, 내눈으로 보고
    사업아이템을 꾸준히 찾아서
    내 기술로 나중에 조그마한 사업하나 하는게 제 꿈이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꿈과 매우 다르게도,
    미국에 와서 석사하고, 경제불황때문에 취직 않되서 좌절하다가
    일단 staffing firm을 통해서 지금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도 널럴하고 가족과의 시간도 많아서 좋은데
    크던 꿈은 인제 산산히 쪼개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제 마지막 카드는 좀더 경력을 쌓아서(3~4년 정도)
    비자문제도 있고 하니 영주권이 나오면
    일단 산호세 부근의 조그마한 개발중심 회사들(Software 개발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원해서 그런 곳에서 일이나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미국 중부인데, 거의 대기업들이 많고
    조직이 크다보니 어쩔수 없겠지만
    이런 곳은 개발자는 저같은 외부인력을 쓰고,
    회사가 기술위주로 돌아가기 보다는
    사람 관리와 정치위주로 돌아가서
    사실 오래 있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설사 개발하는 쪽으로 프로젝트를 잡아 가더라도
    대부분 시스템 유지/보수 잡이 많더군요.

    그런데 산호세쪽은 이런 종류의 회사들이 많은지
    그런 회사들에서 아웃소싱을 많이 않하고
    정규직 개발자들을 많이 뽑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그쪽에서 지금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 지나가다 69.***.252.2

      예, 당연히 기술을 최고덕목으로 꼽고 개발을 중시하는 회사는 많습니다. 사람도 많이 아쉬워 하구요, 다만 그럴경우 자신이 그런 일에 적합하다는 객관적인 자료를(경력) 준비해야 하겠지요, 만약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오픈소스쪽에 투자하는것도 한 방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원글 144.***.173.68

      지나가다님 답변 감사합니다.
      현지의 실정도 모르고 막연하게
      이렇게 해야 되겠다 생각하는게 아닌가 해서
      무척 고민스러웠는데
      그런 잡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제가 생각한대로)
      너무 큰 도움이 됬습니다.

      사실 저는 오픈 소스 보다는, 일단 제가 간단하게 생각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걸로 소프트웨어를 한개 만들어서 쉐어웨어로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큰 반응을 못얻고 실패하면(–;) 오픈 소스로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