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에서 라스베가스 자동차로….

  • #83796
    Block 67.***.80.76 6033

    애가 셋이라 미국와서 장거리는 한번도 가족과 같이 여행한적이 없는데, 이번 땡스기빙 기간에 하루정도 라스베가스를 차로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무모한 생각일까요?

    집에서 라스베가스까지 530마일이던데… estimate time 8:30… 좀 빨리 달린다 생각하면 6~7시간…. 고민되네요….

    계획은 금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점심때쯤 도착, 호텔 수영장에서 좀 애들 놀리다 저녘에 거리구경하고 쇼도 보고 다음날 점심먹고 돌아올까 생각중인데… 거리대비 하루 놀기는 넘 비경제적일까요?
    요즘시기의 그랜드케년은 어떤가요?

    혹시 베이에리어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차로 가보신분 조언 부탁합니다.

    그리고 애들과 같이 즐길 장소에 대한 조언도 부탁합니다. ^^;

    • 123 132.***.147.33

      좀 빨리 달리셔도 시간당 70마일이상 가시는 건 무리입니다. 중간이 쉬기도 해야하고 더군다나 아이들까지 있으면요. 대략 시간당 60마일가신다 생각하면 적당하고요. 따라서 예상시간 8시간 30분 충분이 걸리실 거에요.
      하루에 갔다오기에는 피곤하기만 할 것 같네요.

    • Block 67.***.80.76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데스벨리란곳을 통해서도 갈수 있던데 그곳을 통해서 가면 시간을 줄일수 있을까요? 데스벨리를 통해서 라스베가스 가는것과 좀 돌아가더라도 고속도로로만 가는것 어느것이 빠를까요?

    • 라스베가스 149.***.224.34

      아이들이 차안에 8시간 있으면 굉장히 지치고 짜증을 많이 내던데 오고 가고 이틀동안 무척 힘들듯 합니다. 그리고 쇼보는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하실려는지… 조금 무모한 계획 같습니다. 날짜를 늘리시던가 장소를 가까운 곳으로 바꾸시길 권해드립니다.

    • Victor 199.***.103.203

      경험상 애들낀 장거리 운전에 구글맵에서 알려준 시간 보다 빨리 끝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고 위험합니다. 햄버거라도 먹고 기름도 넣고 화장실도 가고…. 올 여름에 애 데리고 LA에서 출발해서 5시간은 걸렸던 것 같네요. 구글맵으로는 4시간 15분.

    • 풍월주 192.***.156.11

      제가 2년전 오늘 산호세에서 라스베가스 갔다왔어요…
      시간 넉넉히 잡으세요…막히더군요..특히 엘에이서 라스베가스까지… 특히 돌아오는 일요일날..

    • solo 75.***.176.27

      저는 결사반대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Block 24.***.123.33

      그렇죠? 제가 생각해도 무모합니다. Solo님이 정확히 얘기 하셨는데 여행이 아니다란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 Dreamin 96.***.192.94

      애들이 몇살인지 모르지만 애들은 머 아무 곳이나 가서 잘 놉니다.
      제애가 8살 4살때 캠핑을 갔는데 경치를 보거나 하지 않고 텐트안에서 놀기만 하더군요.

      지난 여름에는 토론토 북쪽에 가서 호수가를 갔는데 경치를 보거나 하지 않고 놀이터에 가서 놀더군요. 12살, 8살이 되었는데도…

      자녀들을 위한다면 그렇게 멀리가지 않아도 잘 놀 곳이 가까운 곳에도 있을 겁니다. 라스베가스를 저는 전시회때문에 여러번가도 애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 좋은지 의문입니다.

      재미있게 가족과 보내시길 바랍니다.

    • eb3 nsc 76.***.137.238

      여기 커플스에 지난 5월 26일자로 라스베가스 여행기 올려 놨습니다.싸고 재미있는 여행기…참조 하세요..
      저는 76세 울엄마, 3살 둘째딸, 12살 큰딸, 동네 처자 한사람. 저와 남편…이렇게 6명이 1박 2일 하고 왔습니다.. 산호세에서 가는건 거리가 더 멀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날짜를 좀더 늘이고, 가는 중간 오는중간 좋은 구경거리를 넣으면 덜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이네요..한번도 안가보셨다면, 맘 먹은김에 한번 가 보셔도 좋을듯… 어디를 가던지…가족과 함께 한다는게 즐거운 추억이 아닐까 생각입니다…

    • Block 24.***.123.33

      답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애가 셋이고 부터는 무모하지 않은 여행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모하게 나마 시도를 해야 조금이라도 움직여 다닐수 있는것 같습니다.
      호텔을 예약을 해버렸으니 다녀와서 얼마나 고생 스러웠는지 고생담에 대해서 글 남기겠습니다. ^^;
      즐거운 추수감사절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