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없다

  • #100145
    산타 71.***.82.188 2236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이가 이제 겨우 기어다니는 수준인데 애가 인지가 생기게 되면 산타라는 사람이 선물을 준다더라 이런 얘기를 듣고 올텐데… 산타는 없다 이렇게 첨부터 가르치는 게 맞는지? 그러니까 선물은 아빠 엄마가 주는 거다 그러니까 엄마아빠 말 잘들어 이렇게 솔직하게 가르치는 게 나은지? 아니면 다른애들과의 사회생활을 위해서, 또는 어린 시절엔 동심을 키워주고 선행을 장려하고 가끔 협박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산타할배가 선물을 준다고 가르치는 게 나은지?

    사람은 가끔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걸 하게 되는 경우가 여기에도 해당이 될까요?

    요즘 모든게 상업적으로 이용당하는 거 같아서 걱정되거든요. 이런거에 경험있으니 부모님들 의견좀 나눠주세요. 참고로 전 종교는 없습니다.

    • 타고난혀 38.***.222.120

      저는 거짓말 당한 입장에서 말씀드릴께요.

      저희 아버지 같은경우, 산타 할아버지 전화번호를 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국딩 초반까지 믿었지요. 그당시 아버지한테 전화번호 물어 보니깐, 그거 알려주면 선물없어진다고 하시더군요.

      나중에 시간지나고, 산타 없다란걸 알게 된후 곰곰히 아버지가 했던 거짓말을 생각 해보니 참.. 잼있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 자식생기면, 잘때 화상통화 또는 문자 메시지로-_- 선물 목록 전달해줬다고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 doc 170.***.100.10

      110년 전에 New York Sun 에디터가 쓴 글입니다.

      http://www.theledger.com/article/20071224/NEWS/712240350/1036/EDIT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