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운전중에 체크엔진 등이 들어와서 바짝 긴장했었습니다.
예전에 하두 똥차만 몰다보니 이런 일만 있으면 보통 긴장되는게 아닙니다.ㅋ

두
어시간 운전후 정비소 가서 찍어보니 P0134 로 산소센서 (맞나요?) 가 문제있는걸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돈없는거 알고는
운행하는데는 문제없으니까 일단 리셋은 시켜주고 진짜로 문제가 있으면 다시 체크엔진 등이 들어올거라고 합니다.

일단 그렇게 알고 집으로 왔는데… 오늘 회사에서 인도 동료한테 예기했더니 엔진 에어 필터 교환해봤냐고 묻더군요. 생각해보니 K&N 껄로 갈아놓고 2년동안 한번도 청소 안해준게 기억에 났습니다…ㅡㅡ;;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집에오자마자 에어필터 청소하고 다시 끼워넣었습니다.
뭐… 느낌이겠지만 좀 잘 나가는듯 합니다.

궁금한것은 제목과 같이 에어필터가 더럽다면 체크엔진 등이 들어올수도 있나요?
인도 동료예기가 전에 자기도 산소센서는 말짱한데 케이블이라던지 다른데 문제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제발 에어필터 때문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에어필터 점검한번 해보세요. 청소하는데 엄청 새카만물 나오더군요…ㅡㅡ;;
그동안 코막아놓고 죽어라 뛰게한거 생각하면 미안하기만 하네요…ㅋ

아… 차는 2004 시빅 9만 마일입니다…

K&N 이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최상급의 제품이긴 하나,
순정차량에 여러 부작용이 올수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모든 K&N 은 습식 필터 (오일을 발라줘야되고, 청소할때 빨아줘야함) 입니다.
습식필터에 사용되는 오일이 좀 지나치게 도포되면,
흡기 인테이크 파이프에 오일이 들어가게되어,
에어센서를 오염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봤을때는 에어필터 문제일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센서부위를 말끔히 청소하셨다면 앞으로는 당분간 문제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필터 갈아주면 확실히 부드럽게 잘 나가죠.
공기 유입량이 오염된 필터랑은 많이 다르니까..

P0134코드면 산소센서 코드가 맞습니다. 에어필터랑은…. 뭐 전기적으로 무슨 연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연관이 없구요, bk님 말마따나 고rpm쓰거나 배기량이 큰 경우(썩션량이 많을경우?) 오일이 제법 빨려들어가 흡기쪽 공기량센서를 오염시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 오일은 아주 옅게 도포하는 방법을 쓰면 되는데 그냥 순정 필터 쓰는게 낫기도 합니다.

6년쯤….되면 산소센서가 맛이 가기도 합니다. 최근 연비가 나빠지진 않았나요~?

bk 님, 아시에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제 유투브 보면서 하긴 했는데 뭣모르고 오일 많이 발랐는데…ㅡㅡ;;
오늘 또 열어서 확인해봐야겠네요.

흠… 연비는 그리 눈에 띄게 나빠진거 같지는 않고요… 필터 청소후 엑셀이 더 민감해진거 같습니다. 물론 출력도 좋아진거 같고요… 느낌이겠지만…ㅋ

지난 번에 산소센서 오류체크 되었었는데 에어필터만 갈고 잘 쓰고 있습니다. 에어필터 안갈아서 순간적으로 연소가 안되어서 오류체크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에어필터 갈고 타 보다가 다시 오류체크가 되면 그때 가서 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일단 에어필터를 먼저 갈아 보신것은 잘하신 것입니다. 저는 산소센서 오류및 불완전 연소등 몇가지 오류가 체크 되었지만 에어필터 갈고 리셋한 후 아무 이상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굿럭

1999년식 시빅 산소센서를 직접갈아봤습니다. 저도 엔진체크 등이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산소센서문제라고 나오더군요. 배터리 연결을 풀고 좀 있다가 다시 연결한 후 시동을 걸어보십시오. 엔진체크 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에어필터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고, 잠시 후 다시 체크등이 들어오면 센서를 갈때가 된 겁니다. 그리고 직접가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힘과 시간이 좀 들 뿐이죠.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100불 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