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기업에서 연봉 200k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JSON 파싱이랑 간단한 데이터 API 만드는 정도는 할 줄 아는데요.

문제는:
리트코드 150문제 못 풀어봤어요
코딩 인터뷰 보면 계속 버벅거림
시스템 디자인은 아는 게 거의 없음
Behavior Interview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름
자바 관련 깊은 지식도 부족

코딩 인터뷰랑 시스템 디자인 실력이 없으면 솔직히 많이 도태된 건가요?
기본적인 부분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도전하는 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다들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너무 기대에 어긋나는 답변일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이미 답을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코드 인터뷰랑 시스템 디자인 능력이 모자르면 당연히 인터뷰를 통과하기 힘듭니다. 뽑는 사람들은 같이 일할 사람을 찾지 가르칠 사람은, 프레쉬 주니어 빼고는, 뽑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어쩔 수 없이 실력을 키우는 방법 뿐입니다. 하다보면 늡니다.

그 정도로 200k 받고 계신다면 그 직장 짤리지 않게 꼭꼭 붙들고 계세요. 그 상태로는 연봉 상승하는 이직은 안될테니까요.

그냥 억지로 문제 푼다고 될거 같지 않네요. 뭔가 한 분야에서 깊게 들어가야할텐데요. 라이브러리 임포트해서 json parsing하는건 기계적인 일입니다. Application logic을 고민하고 디자인해야 새로 배우는 것도 더 잘 이해가 되겠죠.

그 직장은 몇년전 아이티 버블때 운좋게 주워 담으셨군요? 진짜 그 직장 잘리면 다음엔 치테크니컬 인터뷰 통과하기 힘들듯.
근데 열심히 공부하면 돼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그 공부할 양이나 정도가 차이날수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세요 딴 탈출구도 없을듯한데…

AI 시대에 무슨 개발자.. Coder 할거면 그냥 지금 하는일 하거라 AI가 이젠 너가 하는일 다 하게될거여

그럼 무엇을 해야할까요?

코딩 인터뷰
– 릿 코드에서 한 문제당 멀티플 솔루션 구하는 연습. 왜 한 알고리즘이 다른것 보다 좋은지 알아야 하는데 초점

시스템 디자인
– 여러 사이트가 있긴한데 한군데 찾아서 파야함. 초점은 역시 여러 디자인 중에 한 디자인이 더 나은지를 찾아가는 것임

둘다 더 좋은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을 인터뷰하는 거임

메타같은 경우 40분내에 릿코드 미디엄 2문제를 옵티멀하게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코드 실행은 안되기에 라인 바이 라인으로 증명 해야되지요. 이렇게 하려면 솔직히 외우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

메타는 어떤 플랫폼으로 테스트하길래 코드 실행이 안되나요? 코드패드 같은거 안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