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혼자 갈 것 같은데요(자영업)….. 한국에서 교회 안 다니던 사람이라도 외로움과 생활 정보때문에라도 교회에 다닌다고 하는데(신앙을 가지고 교회다니는 모습은 좋아 보여요) 교회 다니지않고도 외로움을 덜고 현지 생활정보도 얻고 굳이 한국인이나 동양인 아니어도 교류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런데 만약 일상적인 대화가 된다고 할 때 백인들과 스스럼없이 서로 교류와 교제가 될 수 있나요?(교회나 회사를 통하지않고 어떻게 참여하나요?)
같은 피부 노란 한국인(동양인)끼리만 교류하기보다 백인을 포함한 그야말로 미국인들과도 교류했으면 좋겠군요
(한국인들끼리는 역시 교회가 아닐까 싶어요. 엘에이 코리아타운이 작은 기독교국가라는 말도 있듯이.)

[한국에서 건너간 사람 7-8명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이 있는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교회 다니지않고도 외로움을 덜고 현지 생활정보도 얻고 굳이 한국인이나 동양인 아니어도 교류할 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교회가서 한국인들 하고 사귀면 유학생활 도루묵 된다란 생각을 갖고 안갔는데요,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게 다른나라 학생들과 미국인이더군요.

싱글이시면, 후딱 5살정도 수준의 언어구사능력만 길르시고 여자애덜 커피 사주시면, 많이 좋아합니다.

>>그런데 만약 일상적인 대화가 된다고 할 때 백인들과 스스럼없이 서로 교류와 교제가 될 수 있나요?

대다수의 백인’놈’님들은 하얀애덜 아니면 별로 안좋게 보는것 같습니다. 말로는 ‘좋다’ 하는데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피부색깔로 불이익을 받는경우를 많이 봅니다.

학생이 아니고 자영업자시라면 좀 사정이 다를 것입니다. 싱글이 아니라면 더더욱..

한국에서 갓오신 분들이 실수하는 것중 한가지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미국인과들과 어울릴수있는 기회가 많을것이라 생각하고 또 미국인들이 성대히 환영(?)해줄거라 기대한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노력여하에 달려있긴 합니다만 거의 대부분 백인들과 스스럼없이 교제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닐것 입니다. 심지어는 미국회사에 취직하고서도 왕따인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너무 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차근차근 단계를 거치시면 좋은 기회가 있을것 입니다. 같은 동양인이라고 너무 멀리하지도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