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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001년 중고 엘란트라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전 주인이 rear brake의 실린더며 패드며 모두 한 열흘전에 로컬 브레이크샵에서 새것으로 갈고 확인할 길은 없지만 브레이크액 블리딩/플러슁까지 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브레이크 유격이 너무 큽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구형 아반떼를 몰아 봤지만 브레이크 유격이 이렇게 크지도 않았고 또한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완전정지를 할 수 있었는데, 이녀석은 죽 꽉 눌러줘야 힘을 받으며 멈춥니다. (브레이크가 움직이는 구간의 약 1/3 정도를 밟아줘야 좀 브레이크가 들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수리받았던 샵에가서 워런티를 이용해 고쳐보러갔는데, 업소측에선 한 30분 뚝다 거리더니 조정을 했다고 하며 원래 좀 소프트하게 느껴지는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전 이전과 별로 달라진것을 못 느끼겠습니다. (특히 예전에 한국에서 몰던 구형 아반떼나 혼다 CRV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힘을 들여야 브레이크가 동작합니다.)
1. 공부를 해 보니 브레이크액에 수분이 많은 경우도 이럴 수 있다고 하고 패드가 닳아을때도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브레이크 패드는 앞, 뒤 모두 새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할까요? 브레이크 부스터는 정상같긴한데 이게 문제일 수도 있는걸까요?
2. 또 다른 문제는 브레이크를 걸면 운전석 앞 브레이크 패드가 로터에 닿으며 쉬~이이~ 하는 쇠에 종이뭉치 문지를때 나는 소리같은게 납니다. 이것도 정비소에서 봐달라했더니, 패드가 너무 싸구려라서 그렇다고 하고 또 로터를 갈아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레이크 유격도 조절도 못하는 곳에서 하는 말 이니 이게 참 믿을만 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원인에서 이럴 수 있을까요? 패드를 교환하는것으로 해결이 될까요? 어떤 브랜드의 패드가 가장 적절할까요? 추천 부탁 드립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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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 다녀오는 관계로 늦게 보고 답글을 새로 여기로 옮겨서 답니다.
우선 블리딩이 잘 되었는지 모르지만 다시 하세요.(1)잭을 써서 차를 올려서 타이어를 빼고 브레이크 유닛에
있는 닛블(작은 육각나사에 가운데 기름구멍이 있으며
고무캡으로 덮여있음)을 돌릴 수 있는 렌치를 준비합니다.
보통 8밀리 정도 됩니다.(2) 엔진의 후드를 열어서 브레이크 오일통의 캡을 열어서 새오일을
최대로 부어 놓습니다.(3)도움을 주는 사람이 한명 필요한데
본인은 차의 브레이크 닛블을 돌릴 준비를 하고
다른 사람은 차에 앉아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준비를 합니다.(4)차의 오일이 오래됐으므로 블리딩과 동시에 새오일을 갈게끔
좀 많은 오일을 준비해야합니다.(5)그럼 운전석의 사람은 적당한 힘으로 브레이크를 꾹 밟습니다.
그러면 본인은 닛블의 나사를 기름이 나오는 순간까지 릴리즈 합니다.
이 기름은 일반 기름과 달라서 페인트에 묻으면 페인트를 변색 시킵니다.
만약에 묻었으면 즉각 닦아 냅니다.
닛블은 미리 한번 풀어서 쉽게 잠궜다가 열 수있게 미리 연습을 하십시오.(6) 운전석의 사람은 브레이크를 밟은 다음 릴리즈 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밟은 다음 그 자세로 있어야하고 님은 기름이 물총처럼
뿜고 난 다음에는 닛블을 잽싸게 잠급니다.
그러고 나면 브레이크 페달을 릴리즈하라고
전달합니다.(7)그러면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브레이크를 밟고 그런다음
님은 닛블을 풀어서 오래된 오일을 방출시킵니다.
그리고 기름이 더 이상 안나오면
닛블을 잠그고 운전석의 사람은 그제야 페달을 릴리즈 합니다.
이 오일은 양이 제법 나오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휴지나 신문지를 까시고 가능하면 통에 받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반복을 해서 맑은 새오일이 나오면 멈추고 닛블을 타이트하게
잠그시고 페달은 릴리즈해서 새오일로 통에 채워 놓습니다.( 다른 3개의 브레이크도 가은 방법으로 반복합니다.
조심 할 것은 항상 브레이크 오일 통에는 기름이 부족하지 않게
채워가면서 하셔야 공기가 안들어 가겠죠.(9) 각각의 브레이크 오일을 갈면서 블리딩하실 때, 닛블을 잠그고 나서
브레이크를 밟게 해서 브리이크 패드가 잘 디스크에 밀착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이렇게 했는데도 새패드가 효과가 없다면
부스터와 연결된 메인 실린더가 압축이 새는 게 원인 일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통과 보통 붙어 있는 이 실린더는 1렬2실린더 형식인데
우리가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밝으면 엔진의 진공호스와 진공 배력 부스터가
연결이 되면서 적은 힘으로 밟아도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게 부스터가
작동합니다. 그러면 브레이크 메인 압축 실린더는 보통 대각선으로
4바퀴에 유압을 전달합니다. 한쪽이 터져도 차가 스핀이 안돌게
말이죠.
근데 이 실린더는 오래되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때론 이 실린더에 공기가 들어가도 유격이 큰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 엔진룸의 브레이크 실린더에 공기가 유입되면
차 바퀴에서 하는 블리딩 작업으로 공기가 빠지지 않습니다.그걸 하려면 네바퀴를 동시에 블리딩 작업을 해야하는데
거의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스터에 있는 실린더를 블리딩 작업을 하려면
안티락으로 가는 브레이크 배선 4곳을 분리시키고
오토존에서 여기에 맞는 블리딩 연결 튜브를 구입해야 합니다.
보통 새 실린더를 사면 따라 옵니다.이것도 본인이 하시면 되는데
좀 기계를 만진 경험이 있어야 됩니다.그리고 로터에서 소리가 나면 다른 브랜드로
교체를 하시고 본인이 직접 교체를 해보세요.
이 걸 하기위해서는 일반 공구와 특별공구가 필요한데
오토존에 가시면 브레이크 실린더 압축기가 있습니다.
새패드를 끼우기 위하여 브레이크 실린더를 눌러서
새패드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게끔
사이를 벌려주는 간단한 도구가 있습니다.
10불도 안합니다.
이걸 사시고 해보시면 되고
뒷바퀴가 드럼이라면 좀 힘든데
그것도 보시고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뜯기전에 기억을 잘 하시려면 사진을 찍어 놓으시고 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