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이렇게 안하면 ㅂ ㅅ” “이렇게 하는게 국룰” 등 특정한 상황에서나 말이 되는걸 가지고 그게 정답이고, 모두가 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일반화 하려는 경향이 있음. 현금으로 중서부에 원베드 콘도 사고 쥐꼬리만한 배당금 받아서 적게 쓰고 사는건 브래드같이 미국에서 제대로 된 커리어를 가질 수 없는데 사업수완마저 없는 사람들한테나 말이 되지, 남들이 자기처럼 안 산다고 해서 남들을 비난하고 가르치려 드는건 전형적인 한국적 사고방식임.
그런 사람들도 있고, 뭐든지 하이에나 처럼 달려들어 뜯어대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게 아님.
대부분은 브래드가 사는 방식을 보고 뛰어든게 아니라, 자기 같이 안사는 사람들을 싸잡아 바보 취급하는 것과, 과장과 거짓말 때문에 시작된 것임. 처음엔 그냥 장난인줄 알았음. 그런데 레딧에 까지 가서 그짓을 하며 미국애들에게도 엄청 욕먹어왔다.
옛날에는 동네에서 게임 교환 판매점 하면서, 모 커뮤니티에 가서 “미국에서 IT 스타트업”을 하는 비지니스맨으로 소개하며 여러가지 썰을 풀다가 나중에 털렸음. 한국인들의 문제점이 없다는게 아니라, 브래드의 케이스는 획일성에 사로잡힌 군중에게 당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병신짓 때문에 그런 것임.
패턴을 보면, 처음에는 스스로도 약간 주저하며 과장을 하다가 나중에는 자신 스스로도 속이는 망상으로 발전함. 무슨 가게를 하건 minimalism으로 살면서 쓸데없는 지출 안하건 다 좋음. 망상적인 포장/거짓말하며 자랑하는 것과 황당한 타인 비판만 없으면 아무 문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