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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국 또 쓰게 만드네… 불법적 사안이 없어졌다고 과거에 불법한것이 다 합법으로 된줄 착각하는모양인데, 참 할말이 없네. 당신이 도덕이나 사고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줄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전에 무선랜 도둑질한것 같고 게시판에 글올리던거랑 똑같군…
제가 밑에 적은 글에 달린 댓글중 하나 입니다.
일전에 “잘끌어다 쓰던 남의 집 인터넷” 이란 글로 잠시 풍운을 일으키고 두번다시는 남의 집 인터넷 끌어다 쓴걸 “발설”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글을 적으신 분께서 콕 찍어서 이야기를 했던것중 몇가지가 뇌리에 남아서 이렇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1. 불법을 저질렀으면, 남의 잘못에 관해서 함구 해야 하는가?
2. 불법을 저질렀다는것과 그 사람의 도덕적인 사고 수준은 항상 반비례를 해야 하는것인가?
3. 과연 남의 집 무선랜을 끌어다 쓴것은 도둑질인가?
4. 불법을 저질른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형벌을 받고 잘못을 뉘우친 사람에게 과연 너는 불법을 했으니, 불법자다 라고 꾸준히 비난을 가하는건 옳은 일인가? “기록” 을 없애 버린 형벌자와 기록을 남긴 형벌자의 차이점은 서류상일까? 인간자체일까?
5. 과연 처벌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처벌을 함으로써, 불법자를 나눠 버리는것인가? 처벌을 통해서 교화를 시키는것인가?
6.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불법일수도 잇고 아닐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과연 불법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또 반대로, 증거가 될수 있는 자료가 있지만, 실제적으로 불법을 저질렀다고 할수 없는 상황에서라면 과연 이건 불법일수 있는것인가? 또 법을 악용한 자의 불법이 될수 있는 행동이 더이상 법의 논리에서 불법이 아니라면, 이 사람은 아무런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일까? 아닐까?
7. 과연 도덕적인 양심은 법을 지킴으로써 값어치를 더 해야 하는것인가?? 잘못을 숨김으로써 값어치를 올려 버려야 하는것인가?? 잘못을 시인해서 비난을 감수 함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양심의 값어치를 올려야 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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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기는 불법을 저질르지 않아서, 깨끗한 사람이다라고 하면서 불법자들을 딴행성에서 오신분들로 취급 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해를 못할때가 많습니다.
.. 미국와서 얼마 안되었을때 입니다..팔뚝에 문신을 도배한 사람이, 여자애 하나가 차도에 뛰어드는걸 막아 섰던걸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생각 하면 웃긴건데.. 그당시 “문신 한사람도 저런 착한일을 하나?” 이런 생각을 했지요..저는 문신은 깡패만 하는건지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곳에 시에서 운영하는 기차가 있습니다. 이건 승차권 검사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종종 inspector랑 경찰이 합동으로 날잡아서 검사를 합니다..제가 이거 한번 당해서 벌금을 냈습니다(좀 비싼 경험을 했지요). 제가 아는 일본 여자애하나가 승차권을 사지 않고 탑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걸렸고, 걸린날 저에게 물어 보더군요.
“am I a criminal?”
그 일본 여자애는 선생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선 벌금만 내면 끝나는걸로 알고 있더군요..
… 다행히 그 여자애는 매달 버스 티켓을 샀고, 이번 한번 티켓을 안샀기에, 추가로 승차권을 구매를 했고, 승차권을 집에 “놓고” 온걸로 됐습니다.근데 그여자애가 목격한것중 하나는, 그날 같이 검사 받은 사람들중 대부분 지값을 집에 놓고온 미국인들은 아무런 이유가 없이 지나 갔다는 것이지요.. 저역시 눈앞에서, 승차권 안내 놓고서 태연하게 사는걸 까먹엇다고 말하는 미국인을 봤습니다.. inspector가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하더군요..
똑같은 이유 똑같은 상황입니다.. 근데 제가 아는 일본인 여자애는 걸려서 am I a criminal? 이란 말을 하면서 울더군요.
..미국인 and 일본친구 누가 더 법의 심판을 엄격히 받아야 하는것일까요?
거짓말을 해서 속인 미국인일까요? 아니면 집에 승차권을 “놓고” 온걸로 처리된 일본인 친구 일까요? 과연 위와 같은 상황에서 법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걸까요?
너는 미국에 방문한 사람이니깐, 더더욱 조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을 저질른 사람을 찍어서 말하는건 경우가 아니니 말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걸까요?? 부끄러운지 알아야지 하면서 호통을 쳐야 하는걸까요?
벌금내면 끝인 사안이 일본인 친구에게는 “am I a criminal?”이란 양심의 자책감까지 갖고 오더군요.. 이 친구는 결국 사회 봉사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벌금을 내는 쪽을 택했습니다.. 제 잘못은 제가 감당하겠다가 제 의지였지요…주변에서는 그냥 거짓말 한번하라는 조언이 왔는데, 그냥 벌금내는쪽이 저를 위한 길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후 재입국 하는데, 이민국 직원과 1:1 거칠은 면담, 서류 작업철, 물품 제대로 검사 하는 과정이 추가 됐습니다.
이제 가정입니다.
저는 “나는 불법을 하고 벌금을 냈고, 기록이 소멸됐으니 더이상 나는 불법자가 아니다” 라고 외친후,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갖고 콕 찝어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또 위의 법의 기준에서 “불법”의 기록은 없지만, 저와 똑같은 행동을 한 여자가 ,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갖고 콕 찝어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그때 C가 나타나서, 기록이 있던 없던 불법을 한일이 합법이 되진 않는다면서, 양심에 직격탄을 “사람이 염치를 챙겨야지? 부끄러운주 알아..”라면서 날립니다..
저와 위의 여성의 차이점은 자기 양심을 속였냐 안속였냐 입니다.. 물론 양심은 보이지 않습니다.
위의 상황에서, 위의 일본인 여자애가 침묵을 한다면, 그여자는 불법자가 아닌 상황이고, 남의 불법을 찍어서 이야기 해도 C의 “공식적”인 비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즉 위의 여자애의 불법 사실을 알릴수 있는 증거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나마 혼자서만 알수 있는 양심적인 비난에서는 자유롭지 못할수도 있지만, 이건 개인 차이 이고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과연 C의 비난을 당연히 생각 하고, 저는 얌전히 있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스스로의 양심을 지키고 잘못의 처벌을 받았고, 더이상 잘못을 번복하지 않는다면서, C를 비난 하는게 당연한걸까요??
========================저는 법이 불법자를 만든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교화는 처벌로 통해서 이뤄질수 있는것이 아니다라고 믿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처벌은 fear를 줌으로써, 불법이 될수 있는 행동을 잠시 멈추게 하는것이지 영원히 stop시키지는 않는다고 생각 하고, 저는 오히려 제가 염치를 강조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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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무선랜 사용관련 이야기 입니다.
일전에 한참 자료 뒤지다가, CA에서 무선 라우터 제조업체에 패스워드를 설정하라고 안내 문구를 붙이는 법안이 추진또는 처리 되는 중이다 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룸메 친구중 하나가 network 보안 관련된 학생입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illegal이냐고 물었을때, 그 친구는 grey area란 이야기를 하더군요.. 만약 내가 무선 인터넷을 끌어다 쓴후, 개인정보를 캐냈냐, 불법 다운을 받았냐, 그 라우터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서버를 공격을 했냐.. 이런 부분은 불법이라고 말하겟지만, 단순히 이메일 체크와 웹서핑을 목적으로 했다면, 이걸 불법으로 몰고갈수 있나는 자기가 이야기 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내가 접속했다는 증거는 어떻게 찾을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기록이 남아 있다면, 찾을수 있겟지만, 과연 라우터를 open한 사람이 단순 접속한 걸 일일이 기록을 남길만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그걸 일일이 기록을 했겟느냐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내가 일부러 접속한 기록을 찾을수 없고, 만약 내컴터 플그램이 알아서 접속을 했고, 나는 인터넷을 ㅆㅓㅅ지만, 기록을 찾을길이 없다면, 이걸 불법으로 처리 해야 하는가 라고 물었더니..
결국 니 양심에 따라서, 해선 안될 짓이면 그건 불법으로 생각 하면 대부분 맞을꺼다라고 하더군요… 이래서 grey 영역이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판사라면, 단순 접속을 갖고 break in 또는 ID theft로 처벌하는건 정말 extreme 케이스라고 말을 합니다.(전문 지식 전혀 없는 단순 칼리지 학생입니다)
참고로, 그 친구 컴터에는 무선 라우터 암호를 뽑아 내는 프로그램이있습니다.. 즉 마음껏 break in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자기가 남의 집 라우터에 접속해서 라우터 정보를 봤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어느쪽이 좀더 죄질이 더 나쁜걸까여? 저처럼 “잘끌어다 쓰던 인터넷” 이란 글을 당당히 올린 걸까요? 아니면 숨어서 패스워드가 걸려 있는 라우터에 접근한후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절대 발설하지 않고, 증거가 없는 사람일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