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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하기 하루 전인 8일, 북한의 선전매체 ‘메아리’가 조 장관 임명을 촉구하는 논평을 내놓았던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는다.
메아리는 논평에서 “부정부패의 진실성이 아니라, 민주개혁진영의 핵심 인물을 지켜내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라며 조국 후보자를 옹호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던 조국 장관에게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면서 조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결국 문제인이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일한다는게 증명된 건가?메아리는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매체로, 통일전선부는 남북교류와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조선노동당 산하 기구다.
메아리는 ‘대혼돈의 미로, 조국 정국의 출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조국)이 한때 몸담았던 사노맹의 이적성 여부도 아니며 딸의 논문 대필 의혹이나 장학금 특혜 의혹의 진실성 여부도 아니다.
가족 사모펀드 투자 재산증식 따위는 더욱 아니다”라며 “부정부패의 진실성 여부가 아니라 사법개혁의 전도(미래)에 관한 문제이며, 민주개혁진영의 핵심 인물들을 지켜내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