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말씀

  • #99148
    부탁해요 69.***.133.9 2351

    미국에 있는 교포 회사, 가게, 주인님들께 바랍니다.

    먼곳까지 오셔서 인종차별, 멸시, 폭동등 에도 다시 일어서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들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이러한 여러분들의 의지로 교포 2세, 3세들이 정착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저처럼 늦으막히 미국에서 살아보려고 오는 사람들에게 미리 닦아놓은 터전에 정착하기 편하게 원동력이 되어 주신 점은 정말 높이 사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이런 여러분들의 결실 안을 들여다 보면, 우리 역시 흑인들에 대한 이유없는 반감과 멸시, 또한 소위 멕작이라고 부르며 은근히 무시하는 우리들의 고칠 수 었는 인종차별, 또한 일량대비 너무나도 적은 주급, 현찰을 선호하며 떼먹은 세금.. 세금은 안내며 잘살면서 정부의 혜캑은 다빼먹고 죄의식은 전혀 없이 교회에 가서 선행하는 사람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다 발랑 까지고 여기사람들은 순진하다고 말하며 은근히 새로운 지역감정 부추기는 사람들…

    서로 걱정해주고, 도와주세요. 영주권스폰서 해주는거가 가지들에게 적선해주는 것 도 아니고 여러분들의 직원들 미국에서 자리잡게 해주는 겁니다. 자리 좀 잡고 더 좋은삶을 영위하러 떠나면 안됩니까?
    강제로 못떠나게 하지 마시고 안떠나게 만들어주시면 안됩니까?

    정직하게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사십시다. 여러 분들은 이미 영주권받고 시민권받아 별 불이익 안생길지도 모르지만 저같은 처지 사람들은 영주권자 시민권자들꼐 스폰서도 받아야 하고 그들이 돈 조금 줘도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살만 하시면 정부 혜텍 너무 챙기지 마세요… 정부가 예산 삭감해서 진짜 불쌍한 분들께 혜택 안 돌아 갑니다. 그리고 정부혜텍 받는다고 떠버리지좀 마세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 타고난혀 71.***.220.248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합니다..절 바꿀려고 하다가는 구구절절 눈물만 납니다..

      얼렁 떠나세요.. 좋은자리 널리고 널부러져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생활 하면서 나이 많다고 목에 힘주고 좀 돈 거뭐쥐고 있다고 떵떵거리면서, 막상 버르장머리 없는 18살짜리 미국애덜 앞에서는 숨죽이는 한국인이라면, 절대 “아는척” 하지 마시고 떠나세요..

      … 얍삽하게 미국 생활하는 분들 이야기 듣다 보면 참 많더군요…

      여튼 힘내시고, 홧튕!!

    • 힘내세요 68.***.162.209

      미국에 오래 살다보니 별의 별 추한 한국사람들 많더군요. 저는 미국회사를 통한 H1 으로 영주권을 시작한 케이슨인데, 같은 H1 비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와이프들이 그게 무지 잘난줄 착각하면서 다른 경로를 통한 이민자들 무시하는 것을 종종 미주 한인싸이트에서 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시민권을 받게 되면 다른 영주권 받으려는 한국인들에게 못되게 굴겠죠. 암튼 H1 으로 시작한 영주권은 노비문서이고 H1 비자에 엮긴 가족들은 백정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던데 그게다 이민자들의 힘든 삶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시고 기왕이면 미국회사를 스폰서로 잡기 바랍니다.

    • 볼따구 141.***.11.160

      타고난혀님,

      좋은 자리 널려 있어서, 떠나고 싶어도 싶게 떠날수 없는 것이 원글님 상황인 거 같네요.
      본문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저같은 처지 사람들은 영주권자 시민권자들께 스폰서도 받아야 하고 그들이 돈 조금 줘도 일해야 합니다…”

      더럽고 힘들어도 신분문제 해결을 위해, 악덕업주들에게 묶여 계신 여러분들께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힘드실때라도, 이곳에 오셔서 같이 뒷담화 나누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언젠가 분명 좋은 날이 올겁니다.

    • 원글 69.***.133.9

      한국을 대표 하며 삽시다 제발….. 영주권은 벼슬이 아닌건 맞지요?
      저도 그 영주권이 있긴 해야 합니다만… 여러분들 얘기처럼 잘난척 하지 말고 살아야 겠어요… 저도 H-1 이지만 정말 잘난거 하나도 없거든요..

    • 타고난혀 71.***.220.248

      여기 오니 정말 치사한 한인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어떤 사람은 결혼 해서 영주권 줄테니깐 돈 얼마씩 갖고와라 하며 불체자 여자한테 현금을 요구 하질 않나, 나랑 결혼하면, 가족들 죄다 한국에서 끌고 올수 있으니깐, 한국에서 집 팔아서 혼수 해와라고 하질 않나…

      에휴..좀 답답한게 몇개 있긴 합니다.

    • 타고난혀 71.***.220.248

      제가 오히려 분통 터트리는 분위기네요.. 여튼 원글적으신분 힘내세요.. 이게 원래, 대박 나는 분들은 조금의 하드타임이 있습니다..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성공 대박찬스는 하드타임 받은 시간에 비례 한다고 이제, 60세 갓 넘으신 저희 “구멍가게” 쏴장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잘되실껍니다!!

      홧튕..

    • 141.***.178.136

      처음 H1B로 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어느 한국인 부부가 미국에 아무 연고나 서류도 없이 온적이 있습니다.

      그후 일년정도 지난후 주변 교포들, 주로 부모덕에 자동으로 영주권을 받은 1.5세들이 이 부부들에게 왜 미국와서 그래 고생하냐면서 한국으로 가서 합법적으로 살아라 하고 거들먹 거리면서 비난조로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본인 또한 H1B으로 일은 하고 있었지만 상당히 듣기 거북한 말을 그 부부에게 하더군요.

      결국 그 부부들은 미국을 떠났고, 몇개월 후에 미국정부에서 사면권을 발행했습니다. 이게 1998년도 무렵의 일입니다.

      저는 그 때 그 부부에게 어떻게든 버티는게 어떨까 하고 권했었는데 결국 주변의 시선을(주로 교포)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고 봅니다.

      지금 저는 영주권을 갖고 나름대로 미국 생활에 적응을 했지만 때로는 교포들간에도 서로 무시하고 헐뜯는 일들이 왕왕 있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어찌 되었든 전문직으로 일을 하든 닭공장에서 일을 하든 제가 볼때는 다 같이 월급 받고 남 밑에서 일하는 종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같은 동포끼리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서로들 아는 정보 있으면 교환하고 도와 주지는 못할 망정 비난하거나 이용하거나 사기는 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사이트에 보면 아까운 시간을 내서 조금이라도 아는 지식을 나누려고 하는 천사와 같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 허허 71.***.199.125

      동네 물이 다른가 봅니다. 난 아무리 둘러봐도 욕심 많은 사람를 안 보이던데…

      미국 처음 왔을 때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미국 생활 금기 1호는 “영주권을 있쑤?”라고 물어 보지 말라였습니다.
      혹시 라도 그거 없는 사람이 들으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 해서 절대로 안 묻습니다. 가끔 제 스스로 밝히는 사람도 있지만 불자건 아니건 사는건 비슷해 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