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순재산이 5밀리언 20밀리언달러 이상 있다면 그냥 심플하게 화이어족으로 사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 계속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직장생활할때 그 전과 비교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부자인데도 직장생활 계속 하는 사람있으면 심정을 적어 주세요

지금 책이 너무 많이 팔려 일 그만두고 싶음

ㅋㅋㅋㅋ

그냥 가림막. 투자는 계속 할수 밖에 없고 그걸 직업으로 하기엔 그렇고 적정한 나이들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은퇴합니다.

너도 병이다

은퇴하고 싶어도 일단 회사서 안짜르니 있는거고
부자라도 의료보험이 걱정인데 그냥 돈 다 내면 되나요?
10 밀리온 정도 있어도 이건 내가 싫을꺼 같은데요??

의료보험은 개인이 들면 되죠.. 10밀 있다면 당장 은퇴해도 경제적으로는 문제 없는데요…

20-30 밀,
단 전부 부동산값어치이어서, 요즘 한국 부동산 값 하락과 맞물려 지금 현금화시 손해막심.
또 양도세등 세금등도 계산시 아마 10-20밀로 줄어듬. 그래서 그건 없는셈치고 그냥 생활.

한국의 예라서 이 질문에 맞을지 모르지만 제 주변 보면…파이어 충분히 가능한데도 일 능력도 되서 직장생활 계속 하는 사람는 일반인과 다르게 직장은 목구멍 포도청인 생활전선이 아닌 자기 욕망을 위한 목숨걸고 노는 놀이터, 즉 여가전선이 되보이는 느낌입니다. 이런 분들 직장 옮기는 중간 보면 베팅치면서 쉬거나 집에서 놀면 극도로 불안해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생활전선에 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보다 걸릴게 없으니 직장내 정치질 장난아니고 더 직위와 성공에 엄청 집착하는 모습 보았습니다.

짐작한것과 정반대이군..

그런사람들은 직장에서
말단이 아니다
어떤인간들은 일나와서
잔소리하는게
낙이라서
그거 안하면병난다

아침형인간들 일찍일어나서
할잏없으면 돌아버린다

한마디로 다른사람들과 엮이는거
좋아하고 우위에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부자가 여유롭고 아량이 많고 남들을 더 배려 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

니가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알아서 뭐하게?

닌 거지고 ㅋㅋ

5밀리언으로 은퇴 못합니다. 5밀리언 가치가 20년 뒤에는 50만불도 안될텐데 그돈으로 베이에서 3년 버티면 잘 버티는거죠.

은퇴하고 그 돈 주식 넣어놓으면 가치가 안떨어진다는둥 하는데, 대부분 그정도 금액에서 은퇴하는 사람들 5~10년 내에 불안해서 다시 회사에 일하러 나옵니다.

당장 1년 정도 휴직하고 여행 한번 다녀보세요. 1년 새 30만불~50만불 정도 날아갑니다. 1등석은 고사하고 비지니스 정도만 타고 고급호텔에서 지내고 유명한 공연들 좋은좌석에서 보고 좀 이름 있는 레스토랑들 다니고 하면 1M~2M도 1년 안에 씁니다. 돈이 많을수록 누리고자 하는 욕심이 커져서 은퇴 후 돈 바닥나지 않을 마지노선은 50M정도 쯤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돈 있는 사람들 하룻밤 파티하는데 1M은 우습게 씁니다. 하룻밤 요트에서 파티하면서 Fireworks만 30만불어치 쓰는 사람도 봤습니다.

요즘 inflation rate이 2-3% 왔다갔다 하는데 20년에 10배가 어떻게 됩니까.

작년도 annual inflation rate 6.5%였습니다.
그리고 inflation rate로 실제 생활비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inflation rate는 정부가 정한 물가지수 기준 항목의 가격 변화로 측정을 하는것인데, 이 물가 지수 기준이 되는 품목들은 정부가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막습니다. 즉 inflation을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품목들의 가격은 실제 전반적인 물가에 비해 턱없이 안오른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inflation rate 가 10%라면 실제 생활비 지출은 30%이상이 늘어나는게 일반적입니다.

내가 이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 안하고 은퇴하면 좋을거 같지만 결론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일을 안하니까 평소에 즐겁던 활동들이 덜재밌고 하고싶은 마음도 확 줄어요. 긴장감과 의무감이 어느 정도 있어야 쉴 때 더 재미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직장이든 뭐든 그런 요소가 삶에 필요합니다. 직장 다니던 사람들에겐 직장을 유지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고요.

5밀리언이면 일해야져… 70이면 할필요 없을듯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