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싱에 관련된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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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순이아빠 24.***.233.181 6146

    평소 여러가지 좋은정보를 많이 알게되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혼자서 나름대로 해결해보려 했지만, 여기계신 고수님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차는 이제 10년이 넘은 폭스바겐 제타이구요. 아직도 제게 든든한 발이 되어주는 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초에 12만마일이 되서야 타이밍벨트관련부품을 모두 교환했구요 동시에 양쪽 서스펜션에서 나는 찌걱소리에 부싱도 함께 교환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자 조금만 굴곡이 있는 도로에가면 남들이 쳐다볼만큼 다시 찌걱거리는 잡소리가 심해졌구요, 세워서 차를 눌러보면 서스펜션인지 아님 어느연결부위인지 찌걱거립니다.
    겨울이 되니 죄금 그소리가 덜나기도 합니다. 또한 비오는날에 하부가 젖으면 소리가 안나기도합니다.
    모두 그렇듯 오래된차에 비용을 많이 들이기도 힘들고, 혹 shock 이나 strut을 교환해야한다는 말도 들어보긴했는데 굳이 그래야하는지 아님 그냥 WD-40이나 그리스를 떡칠하면 될런지 정비소에가서 바가지쓰기전에 한번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그럼 염치없지만 감사에 인사도 함께 올립니다.

    • 그리스 205.***.80.58

      제 차 역시 11만 마일쯤 탔을때 그러더라구요. 정비소 가서 부싱 가는거 알아봤는데, 그냥 타라더군요…나사 풀다가 샥 전체가 나갈 우려가 있어서(녹 땜에) 대신 부싱주위에 주기적으로 홈디포에서 파는 공업용 구리스($3-4 함)를 주입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국자같은걸로 떠서 바르는거 말고 고무호스로 된 주입식 구리스가 있습니다. 이걸 바르고 나서 매년 봄 되면 삐걱소리가 나는데, 이때 다시 한통의 구리스를 부싱및 각 등속조인트 주변에 발라주면 한 1년은 무난하게 지나가더라구요. 지금은 14만마일 넘겨서 타고 있는데 그냥…잘 나갑니다.1900cc소형차인데도 고속도로에서 80-90마일 거뜬히 밟고 출퇴근하니까요…

    • 제순이아빠 24.***.233.181

      역시 좋은조언감사합니다. 구리스가 약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