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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02:11:15 #3310312고민돈 71.***.104.193 5790
답변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들지만 노력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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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국 흙수저로 시작에서 그 당시 돈모은다고 차도 일본차 15년된거 2000불 주고 타고 다니고 정비도 직접하고 맨날 food4less 나 dollar tree 이런대만 가고 살았지. 전부 추억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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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노력한다는것만 느끼면 저도 아끼며 사는거 힘들지 않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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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대도시에 살고 둘다 일하는데요 저축도 못하고 크레딧 카드 이자내기 바쁩니다 ㅠㅠ
저희만 그런줄 알았는데요 대부분 다 비슷한 처지인거 같아요.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ㅎㅎ ㅠㅠ 그래도 대도시에 사시잖아요… 남편있는데는 저금할 여유가 있는지역인데도 그러니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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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인지 모르나 세후 3800에 시댁 용돈 500은 과해보입니다. 저 남잡니다.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 보조라면 할말 없지만. 용돈으로 500은 좀 크네요.
그걸 줄여야 좀 저축이될겁니다. -
그냥 돈을 잘 안쓰면 됩니다.
굉장히 단순한 이치죠. 전 세후 한 $4,000 정도 나오는데요. 싱글에 가족이랑 같이 살면서 700 달러 렌트비겸 생활비로 드리고 매달 2천5백에서 3천 달러정도 세이브 합니다. paid off 된 차있고 보험료도 6개월치 미리 내놓구요. 뭐 사고 싶은거 있으면 사고 나가놀고 싶으면 나가 놀고 해도 2천달러는 모아요. 근데 물건 사는데서 큰 즐거움은 없지만 꼭 필요한거 사는데에 대한 즐거움은 있네요. 어쨌든 1-2년안에 모기지 끼고 집살듯 합니다.-
부럽네요… 저에게는 먼일같네요… 단 100달라라도 저금하는 게 보였으면 좋으련만..사실 몇달은 한 300달라정도 겨우겨우 저금해놨는데 다음달에 카드값값는다고 다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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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financial advisor 를 부부가 같이 찾아가 보시는건 어떻겠나요? 아무래도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 하는거 보다는 재정 전문가가 보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 해주면 남편분이 더 잘 들을 가능성이 있어요. 딱 저희 형같은 경우도 소비하는거 좋아하는데 가족이 아무리 말해도 안듣는데 외부에서 누가 이야기 하면 그건 또 잘 듣더라구요.
그리고 소비는 감정이라고 뭔가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에, 또는 더 감성적인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는다고 알고 있거든요. 또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더 소비를 통한 즐거움을 많이 찾는다고 알고있습니다. 아니면 어릴적부터 갖고 싶은거 다 갖고 자랐기 때문에 뭔가를 사서 소유한다는게 당연한 습관처럼 된거일수도. 뭐 그냥 제 생각입니다. 글쓴이 이야기 보니 제가 다 스트레스 받네요. 허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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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혹시 한인 재정 전문가가 미국에 있나요? 혹시 한번 상담받으면 얼마정도 할까요? 한번정도면 되나요? 미국인이 운영하는 사무실은 주변에 좀 있는거같은데 우선 한국정서도 좀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좋을거같아서요…시댁 부모님 용돈 그리고 경조사비 등등과 관련해서요… 그리고 마지막 말씀 맞아요… 남편집이 부자는 아닌데 아들이다보니 부족한거없이 자랐어요…물론 저도 부모님께받고자란지라 그렇게 비난할 처지는 아니지만…이제 적은나이도 아닌데 정신을 차려야되잖아요… 남은옵션은 헤어짐이나 평생 딩크족으로 paycheck to paycheck하면서 골골거리며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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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재정 전문가를 실재로 만나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그건 연구를 좀 해보셔야 할거같아요. 한인이든 미국인이든 고민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전문가를 만나셔야 하겠죠. 문제는 남편이 같이 그런 사람을 만나는걸 받아들일수 있느냐가 될거같네요. 막 뭐라고 하시지 마시고 부드럽게 슬슬 구슬려서 만나보세요. 비난하는 식으로 말하면 더 반발할거에요.
헤어짐은 정말 마지막 옵션이라고 생각하시고 최대한 할수있는데까지는 노력을 해보셔야 할거같아요. 이혼이라는것도 그렇게 쉬운게 아니자나요. 그리고 취업하셔서 돈 벌기 시작하시면 꼭 돈 관리 따로따로 하시구요. 나중에 집을 합치시거나 하면 둘이서 공동으로 생활비 같이 내고 생활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래야 고민님 돈이라도 보호할수 있죠.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합심해야 어려운 세상 살아갈텐데 안타깝네요.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하려는 와이프의 말을 그냥 잔소리로만 생각하는 남편은 진짜 생각없이 사네요…ㅠㅠ 듣기만 해도 미래가 암담해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이 세계의 종말같은 상황은 아니니 뭔가 변화를 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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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Bard 204.***.13.250 2019-02-2810:14:02
벗젯(budget) 하실 때는 단순하게 버는 돈 – 나가는 돈 해서 대충 계산 하시면 안됩니다.
사는거 하나하나, 먹는거 하나하나 기록을 해서 돈이 어디서 새고 있는지, 안 나가도 될게 나가지 않는지 꼼꼼하게 따지셔야 해요.1. 손으로 직접 쓰고 하시는게 편하시면 가계부를 적어서 하나하나 따지시구요
2. 아니면 카드 사이트나 은행 사이트 가서 쓴 지출을 뽑아서 정리하시고
3. 젤 편한거는… 요즘은 앱이랑 웹사이트 편한게 나와서 Mint, YNAB 같은 사이트 가시면 은행이랑 크레딧 카드, 론 어카운트 등 다 연결해서 자동으로 돈 나간거 지출한거 표가 나오고 벗젯이 나옵니다. -
남편이 한달동안 한국가서 논다고요? 그것도 혼자서요? 남편이 한국가서 그 돈으로 몰 할지 알고 한국을 보내시나요? 그리고 님은 사람아닙니까? 집에서 놉니까? 어처구니가 없네요…부부라면 비용을 줄여서라도 같이 놀러가던가해야지 남편이 못된 심보인데요?
이건 돈을 모으고 않모으고를 떠나서 남편이 되게 이기적이게 보이네요. -
debt도 재산이라던데 다운페이 최소화해서 (FHA loan은 3.5%) 집을 먼저 장만하시는게 어떤지요. 그러면 고정 지출이 있으므로 다른 소비는 자동으로 최소화하지 않을까 합니다. 모기지 붙은 돈을 세이빙이라 생각하고요. (이자가 엄청 많겠지만…) 저도 무리해서 15년 모기지 했는데 5년후에는 몇만불이라도 강제 원금저축이 되어서 좋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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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생각해봤는데…. 저사람은 없으면 없는데로 카드긁을사람이에요… 그러면 결국 아껴야할사람은 제가 되겠죠. 저도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남의편을 위해 저만 희생하면서살생각하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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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인데 글쓴이는 혼자 집에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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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합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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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안보여서… 합치고싶지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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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이 아닐바엔 수입보다 지출이 적으면 해결됩니다.
갠적으로 와이프랑 애 하나 있는데 저 혼자 외벌이예요. 게다가 뉴욕시 거주. 직장도 맨하탄.
세후 월 $5500정도에 알바까지 해서 월 $6500정도 벌어요. 근데 렌트는 $1200짜리 흑인동네 허름한 아파트에 차도 17년된(제가 세번째 오너) 중고차 끌고 다니죠. 얼마가 버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와 안쓰느냐가 중요해요.
저흰 렌트 교통비 다 합쳐도 월 2천불 안넘어가구요,. 식비는 아이가 있어서 안아낍니다 보통 카드값으로 2천정도 쓰네요
그리고 나머지는 저축하죠. 일단 고정지출을 줄여보세요. 식비같은걸 줄이면 삶이 팍팍해져요.
굿럭. -
글쓴거 보니까 그냥 남편 잘못 만나셨네요; 이혼 하세요
답없습니다. -
남편분 직장 잃으면 바로 나앉을 상황이네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에 분수에 맞춰야합니다. 특히 매달 용돈식으로 보내드리면 나중엔 부모님도 고마운 생각이 잘 안들수도 있어요. 왜냐면 부모님도 그 돈에 맞춰서 생활을 할거든요. 나중에 더드리는 건 쉬워도 줄이긴 힘듭니다.
솔직히 남편분 답이 없습니다. 본인이 절실하지 않은데 소귀에 경읽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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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부모님께 리턴해 버리세요
모양만 부부지 전혀 남편이 아니네요
지금 본인이 학생이라면 당연히 투자하는 시기인데
나중에 졸업하고 취업하고 애 낳으면 그냥 숟가락 얹을 놈이네요..최소한 지부모 용돈 드리면 처가댁에도 드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다행히 애가 없으시다니 이혼하시는게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
두분다 일을 하시나요?
무엇보다 401K저축과 기회가 허락하시면 집 구매를 추천합니다. 집 구매시 강제 저축이 가믕하거든요.
그렇지만 미국 집값은 생각만큼 안오릅니다.-
저는이번에졸업하고 잡잡을 예정이에요. 저도 그쪽으로 생각해보긴했는데…지금 없으면 카드로 쓰고있거든요 남편이… 결국에 강제저축해도 카드쓰고 그러면….더 착잡해질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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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후 $5,500/월 정도 벌고 주말에 하루 정도 우버 알바해서
$500 정도 더 벌어 제 용돈 합니다.
자식도 없어서 큰 문제는 없는데도
마누라에게 돈 못벌어다 주는 것 같아 항상 미안해 하는데 말입니다.
사실 직장생활 하는 남자가 돈 쓸일이 거의 없어요.
나이 먹어서 누가 놀아주지도 않고
또 집에 한번 손님들 찾아오면 최소 $500 이상 깨지죠.
그래서 대충 계산 해봐도 마누라에게 월급 전액 다주지만
집 페이먼 하고 나면 남는게 없어서 항상 미안 한 마음에 삶니다.
우버일도 제 사고 싶은 것 살려고 용돈 할려고 주말에 하루 정도 하고요.
암튼 직장 생활 하면 돈 모으기 쉽지 않아요.
힘내세요 -
KoreanBard 204.***.13.250 2019-02-2813:44:52
크레딧 카드 쓰면 일일히 찾기 힘드니 아래 3번 말한대로 Mint 같은 데 가입하셔서 은행, 카드 다 연결해 버리세요. 쓴 내역이 한 페이지에 고스란히 정리되서 나와서 찾기 편합니다. 돈이 어디서 새는지 알아야 찾아서 메꾸죠. 별거 아닌거 같아도 스타벅스 마시고, 외식하고 하면 이게 다 큰돈이 되는데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쓴 내역을 두분이서 보시면서 같이 의논을 해야죠. 서로 투명해야지 안 그러면 서운하고 오해가 쌓입니다. 한 쪽은 니가 못 벌어서 돈이 안모인다하고 한 쪽은 니가 살림을 못해서 안 모인다 하고… 죽자고 모아도 안 모이는게 돈인데, 따로 놀면 돈이 어떻게 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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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민트에 예전에 가입했었는데 어느새 게흘러져서 안하게됬어요…저라도 먼저 다시 시작하고 남편이랑 냉전이 끝나서 서로 싸우지 않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할수있는 상황이 언젠가 생긴다면 생각해봐야겠네요. 근데 사람들이 통장 안합치면 돈을 모으기 힘들다고 하는데 왜 그런거죠? 공동경비통장 만들어서 모기지 갚는데 똑같이 돈내고 나머지는 알아서 저축하면 모을수 있지 않을까요? 한쪽에서 저금을 잘 안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수 있어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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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후 $5,500 월급 받아
$2,700 집 페이먼 하고
제차 $390 마누라차 $490 두차 차량 유지비 $200
식비 및 잡비 $1,000
공과금 $500
= 남는 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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