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미국에 이민 오신지 오래돼신 분들이 있으리라 믿고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제가 미국 시민권자이고, 와이프가 영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는 1명이고 이중국적자입니다.

와이프가 영주권을 취득한지 5년이 돼서 곧 시민권 신청을 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부부 둘 다 시민권자로 지내는게 좋을지,
아니면 한 명은 시민권 , 다른 한 명은 영주권을 유지해서 각각 다른 국적을 보유하는게 좋을지
여러분들의 경험담과 의견들을 묻고자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계속 사실거면 시민권 신청하시고 자녀분도 한국 국적 포기하시는게 좋아요

영주권 유지 추천.

미국 계속 살거면 한국국적 유지 필요 없어요. 의료보험도 입국 6개월 지나야 적용되고 그건 외국인도 마찬가지. 상속도 비거주자 적용되서 어차피 불이익. 나중에 자녀가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필요할때 오히려 이중국적이나 영주권이 문제가 될 수 있음
다만 국적상실 신고하기 전에 한국 핸드폰이나 은행계좌, 카드는 잘 유지해 놓고 신고해야함. 다시 만들기 무척 까다로움. 이름변경도 잘 생각해서 하시구요

님과 남녀 반대 케이스인데 그냥 현재 16-17년 영주권 유지중 입니다. 뭐 특별히 불편한점 없고 65세 되면 이중국적 취득할 예정입니다. 한국 의료보험은 영주권 갖고 있어도 한국 주민등록 살아 있으면 바로 살아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65세 이후 이중국적은 한국에 사는 경우에만 가능한거 아닌지요?
미국에 쭉 사는데도 한국에서 국적 회복 시켜주나요?

ㅋㅋ영주권자는 법적으로 의료보험 바로 적용 인됩니다. 해외이주신고 안하는 꼼수로 유지하면 됩니다만, 꼼수죠
자녀도 선천적 이중국적이라면 18세 이전에 포기해야 국적이탈 되고, 아니면 병역 마쳐야죠. 여자아이더라도 한국상황상 징병으로 바뀔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결혼해서 남자아이를 낳으면 걔도 또 병역 의무 부과됨
영주권으로는 리엔트리 퍼밋으로 몇년은 버텨도 한국으로 오래 거주하러 갈 수도 없고 복잡해요
결론은 한국에 오래 살거면 한국국적, 미국에 오래살거면 시민권

간편하게 가족 모두 옮겼어요. 후회할 거 없어요. 좋네요.

그냥 시민권 하세요. 하고나면 왜 이걸 미리 안했지 할껍니다

한국과 이중국적 허용 65세까지 발 끊고 살거 아니면 부부 한명 영주권 유지 하면 한국여러모로 편합니다. 저도 부부가 다 시민권 받은 후 한국 가서 느꼈지만 한국의 모든 행정 사법 시스템 만큼 극단적으로 자국민 위주란 경험 했습니다.

대한 외국인들 잘 사는것처럼 보이는것도 신기함. 여러 불편한것들이 아주 많을텐데..

일단 한국국적을 만약을 위한 보험으로 여기면 좋을 겁니다.

그런데 혹시 아들이면 18살 이전에 국적이탈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때까지 보류해두면 좋을듯합니다. 내가 알기로 국적이탈 신청할때 양쪽 부모 모두 국적 상실을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보통은 어차피 그때까지 기다리느니 아들이 어렸을때 아예 국적이탈을 해버리긴 하지만 이것도 사실 국적이탈을 신청한다고 해도 프로세스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들이 있으면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싶어도 유지하는것도 쉽지는 않은듯합니다.

한국국적법이 중국동포를 제외한 재외교포들에게는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깐깐하게 계속 개정되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겨우 하나나 둘인 자녀들이 한국의 뿌리를 끊고 일가친척이 없고 부모만 달랑 있는 미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미국인으로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형제자매사촌들이 모두 미국에 살고 있으면 약간 다른 문제일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