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 #3356717
    고민자 74.***.67.139 1393

    아내가 제 어머님의 방문을 앞두도 이야기를 하던중 ‘씨짜’라는 말을 해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그런만을 쓰지 말라고 했지만, ‘씨짜’를 씨자로하지 무엇이 문제냐는 것이죠. 자기는 지극히 정상이고 화를 내는 내가 비정상이랍니다.
    어디서 듣도 보지도 못한 괴래어로 기분이 나빠서 조금 화가 났고, 그리고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조금의 화가 결국엔 옛날 이야기 까지 들쳐내며 큰 싸움으로… 아시쟎아요.
    부모님은 한국에 계셔서 2년에 한번정도 얼굴 볼정도고요. 장모님은 지난해에 6개월간 방문하시기도 했는데….
    제가 화를 내는게 비정상인가요?

    • 고민자 74.***.67.139

      참고로 이런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씨짜’라는 말의 뜻은 시어머니 시누이 같이 ‘시’글자가 들어간 사람들…. 그리고 이것을 좀더 강하게 발음해서 ‘씨짜’ 라는것 같은데…. 어감상 시어머니를 업신여기는 느낌입니다. 이런말을 여자분들은 많이 쓴다는데… 싸우면서 하는 이야기 인지.. 아님 진짜인지 제가 잘 모르겠어요.

    • inganhwlee 61.***.172.32

      부모님을 두고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정말 잘못되었고 화 낼만하지요.
      하지만 아내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지혜가 있어야 앞으로 싸우지 않습니다.
      평상시 남편이 아내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면 남편뿐만 아니라 남편과 관련된 분들이 반가울리 없겠지요…
      “마누라가 이쁘면 처가집 말뚝에도 절한다!”라는 속담을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