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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10년간 이것 때문에 많이 싸웠는데요….제가 정말 잘못하는 건가요?
예를 들면 7년정도 알고 지낸 와이프 학교 동기 부부 모임이 있어요.
카톡 그룹창에 한 10명정도가 있는데 여자 동기 한명이 이번주가 출산 예정일 이에요.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에 안부도 물을겸 단체 카톡창에 아직 소식 없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준비 잘 하라고 이야기 하고.
어제도 소식이 없길래 궁굼해서 별 소식 없냐고 한번더 물어보고…와이프가 오늘 저에게 막 열을 내는거에요. 왜 내가 자꾸 오지랍 넓게 나서서 단체창에서 물어보고 하냐고…
저는 제가 그중에 나이도 제일 많고 남편하고도 오래 친하게 지냈으니까 안부도 물을겸 그런건데 제발 그룹창에서 말좀 하지 말라네요.
제가 오지랍인가요? 거기에 장인어른 장모님도 저를 꿎으시네요. 남자가 여자한테 허락 맡고 카톡에 글도 쓰고 말해야한다고.
장인어른은 자기 여동생에게 안부 카톡 문자 보낼때도 검사 받고 보낸다고. ㅜㅜ그래서 언쟁이 붙어서 와이프랑도 다투고 장인어른 장모님과도 다투고….참 비참하네요.
제가 잘못한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