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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보면 자식이 너무나 자기 부모에게 의존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경제적으로요)
10대때는 학원,과외를 비롯한 사교육비에,대학 다닐때는 등록금과 생활비에, 결혼할때에는 집(아파트),혼수(또는 자동차까지)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생각이 들어요이게 동양인(일본인,중국인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들의 특징인지 몰라도
미국도 상류층은 자기 자식들에 많이 쏟아붓는다고 들었지만 한국인처럼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든 안 되든(상류,중류 이런거 관계없이) 부모는 경제적 도움을 주려고하고 자식은 태어나서부터 30대 결혼할때까지 거의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보다는 덜할 것 같아요
(미국에 있는 교포라는 사람들도 별 다를것 없고…)미국이 중산층이라도 자식이 대학에 다니면 등록금 정도는 마련해주려고 한다고 하지만 한국인은 부모 의존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이게 한국인의 문화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별로 당연한 것 같지 않아서요(등록금이나 집을 부모가 안 대주면 다 빚으로 남으니 그럴만하다고 볼수있는 여지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건 좀 잘못된 것 같아요)
비록 집이없고 자동차가 없어서 빚을 지더라도 자기가 벌어서 집을 마련하고(월세 살면 어떤가요) 살아가는 것이 개인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져요서양인이 그렇듯이 혹시 미국인도 한국인보다 부모에게 덜 의존적이라면
그 반면에 더 독립적이라는 말도 되고 따라서 동양인의 가치관에서 부모에 대한 효와 공경이 훨씬 덜 할것이라는 이면성이 있기는 해요부모에게 의존할수록 부모에게 더 잘할 것이라는 면에서 보면 당연할 것 같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쎄… 이런게 과연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한국인의 문화일까 하는 의구심이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