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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미국 온지 7년만에 겨우 3순위 취업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시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겨우 손에 넣었네요. ㅎㅎ
그동안을 영주권에 발목이 잡여 이것 저것 해보려고 했던것 모두 접고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경기가 워낙 안좋아서 걱정도 되지만 이제 부터 좀더 진취적인 도전을 해볼 생각 합니다…이제 회사 짤려도 당장 짐 싸서 한국 들어갈 걱정은 없으니 말입니다…ㅎㅎ..
그런데 맘속에 계속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장남 입니다. 부모님은 서울에 계시고요. 이제 부모님들도 연세도 있으시고 언젠가 제가 모셔야 하는데 고민이 많네요. 미국으로 모셔야 하는데, 아직 까지는 미국에 오고 싶지 않다고 하시지만 한해 한해 갈수록 제 부담은 계속 커져만 갑니다.
이 싸이트 계신분들 중에 아마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계신분들 많으 시리라 생각 듭니다. 어디서 읽었는데 우리 세대가 부모을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면서, 동시에 자식에게 부양 못 받는 첫번째 세대라고 하더군요…ㅎㅎ…
뭐 자식이 우리를 돌보는 거야 기대 안하고 지금 부터 준비 하면 된다고 하지만 부모님 모시는 부분은 저의 의무이니 고민을 안 할수 없군요.
궁금한게 있는데 나이 드신 상태에서 한국에서 부모님이 영주권 받아서 오시면 메디컬 같은 혜택에서 전혀 받을수 없나요? 세금낸 기록이 몇년 이상 있어야 하다고도 들은거 같고, 영주권자 이상 자격으로 몇년은 미국에서 거주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들은거 같고….잘 모르겠어요..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부터 라도 본격적으로 부모님 모시기 작전을 잘 세워야 겠어요. 혹시 조언 주실분 있으시면 소중안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금 부터 어떤 조치들을 취해 놓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영주권 처음 진행 할때 처럼 막막~~~~하네요..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