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스승이 무시되는 사회

  • #100613
    어익후 211.***.195.55 2589

    박철웅 봉제협회 사무국장

    한국에서는 연일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어린 초등학생에 중 고등학생도 촛불시위에 가담하고 있다.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수없지만 필경 교육에도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5월이면 부모님의 은혜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며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꾸어야 할 동심이 촛불시위로 얼룩져가니 안타까움만 더한다. 누가 ‘군사부일체’라고 했던가.

    나의 나된 것은 바로 이런 은혜 안에서 이루어 진 것임을 부인할 수 없지 않은가. 사회 질서는 바로 이런 은혜와 더불어 이루어진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라도 잘못 되어지면 거리로 나와 대항하는 것이 시위문화다.

    촛불시위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연 어린 그들이 광우병에 대한 바른 지식을 알고 시위를 하는지 궁금하다. 어린 학생의 입에서 나오는 구호는 마치 이념 전쟁을 방불케 한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부모는 날 낳으시고 기르시며 온 정성을 다하여 주셨고 스승은 나로 온전한 인격체로 다듬어 주며 꿈을 심어주며 세상을 알게 하였고 사회는 나를 안전하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하였건만 무엇이 잘못되어 이 난리인가.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잠시나마 생각 속에서 뒤 돌아보니 숙연해지고 회한에 눈물짓게 한다.

    이젠 ‘군사부일체’란 말은 잊혀진 것이요 국어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부모의 은혜는 물론이요 스승의 은혜라는 말만 들어도 고리타분해서 인가. 그렇게 생각만 해줘도 감지덕지다. 왜냐면 수구골통이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니까.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는 것이 ‘군사부일체’이다.

    아무리 세대가 변화하고 생활방식이 달라졌고 세계가 하루 생활권이라고 하더라도 이것만은 변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왜 이 말이 오늘의 젊은이들에게는 혹독하게 배척을 당하는가? 분명한 것은 이 사태가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니라 부모와 스승과 정치인의 책임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분명 이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다.

    부모는 부모로서의 진정한 사랑의 결핍이요 스승은 스승의 올바른 가르침의 결핍이요 정치인은 정치의 권모술수가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탓하랴. 들려오는 소식은 한심 그 자체이다.

    요즘 일부 한국 젊은이들은 부모나 스승 알기를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보다 못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웃어른이나 스승을 얕잡아보며 거친 말에 폭력까지 휘두르게 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책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애지중지 내 자식만 품에 끼고 있었지 가정의 정체성을 가르치지 않은 결과의 산물이다.

    기를 살려야 장차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논리와 생각이 결국에는 이런 사회를 만든 것이다.

    결국 그 제자들에 자식들에 스승이나 부모가 당하는 꼴이 된 것이다. 또 그뿐이랴 정치의 부재가 더욱 그들을 혼란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존재하는 이유와 더불어 가정의 정체성을 알게 하여야 한다.

    5월은 진정 가정의 달이다. 잊어버린 나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스승과 부모 그리고 제자와 자식의 도리와 의미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별의 별 양아치 교포들이 다 설쳐대네요.

    • 붕신 68.***.51.5

      정말 어이 없음. 미국에 살면서 아직도 한국적인 사고 방식을 들먹이며, 이용하려는 무지목메한 이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 했다. 사고도 미국식 사고를 하고 미국식 생활을 하면서 산다면 이런 어줍잔은 참견은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 이건… 198.***.222.126

      목 위에 붙어있는건 장식물인가?
      대통령이 앞장서서 지롤하고 다니니 저런 덜 떨어진 것도 나서서
      거들겠다고 설치고.. 한미관계 복원한다더니 일개 대사가 전화해서
      내정 간섭하고 전임대통령 욕하는게 정상적인 관계였구나.

    • 봉제협회? 68.***.159.228

      아 진짜 별 그쥐 발싸게 같은 것들이 다 나서서 글쓰고 쥐랄이구만…

      대갈통에서 무슨 생각들이 떠오르긴 떠오르는데 그게 무슨 의미있는 “말”로 나오는게 아니고 똥구녕에서 무슨 똥 나오듯이 “배설”이 되니 괴롭지?

      그냥 아가뤼 쳐 닫고 봉제협회 일이나 열심히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