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 교환과 flushing 을 할 때…

  • #14288
    YC 128.***.54.222 7752

      2004 Honda CR-V 이고 9만마일입니다. 37K 마일에 구입했지요. 부동액을 집에서 처음으로 교환하고, flushing 까지 하려고 합니다.
     
    1. 오래된 부동액을 드레인플러그를 통해 빼낸 다음, 라디에이터에 수돗물을 채워넣고 엔진을 돌리는 방식으로 flushing 을 하려고 합니다. 서모스탯을 굳이 빼는 수고를 하지않으려고 하는 것인데, 이 방식으로도 flushing 의 효과는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2. 오래된 부동액은 당연히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겠지만, flushing 한 용액 (수돗물 + 엔진내에 있던 부동액의 혼합물?) 도 부동액과 마찬가지로 폐기해야겠지요? 그냥 하수구에 버릴 수는 없겠지요.
    3. flushing 한 후 새 부동액을 50:50 의 비율로 붓는다면, flushing 한 후 엔진에 남아있는 용액과 결국은 합쳐져서 50:50 비율이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있는 곳이 아주 추운 곳은 아니라 큰 문제는 없을 듯 한데, 그래도 50:50 의 비율을 맞추려먼 어떤 방법이 있는지요? 엔진에 남아있는 부동액을 빼내는 드레인플러그도 있나요? CR-V 매뉴얼에서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Mark8 151.***.94.240

      오랜만에 와서 글을 씁니다.
      저는 Flush 액을 한병 넣고 일주일쯤 타다가 갈았습니다.
      엔진의 열이 오른 후에 시동을 끄고 라디에이터의 드레인밸브를
      연 다음에 1갤론 정도의 양을 먼저 뽑았습니다.
      그 다음에 밸브를 잠그고
      다시 그 만큼의 양을 채우고 시동을 잠시 건 다음에
      다시 엔진의 교체되지 않은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로 자리이동을
      했겠다 싶은 순간에 엔진을 끄고 다시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4번정도하니 그때에서야 물이 맑아지는데
      문제는 라디에이터 Flush 용액의 비누거품이 자꾸만
      나온다는거죠. 그리고 비누거품만 나오지 슬러지가 나온다든지
      불순물이 씻겨서 나온다는지 그러지는 않더란거죠.
      그거 넣을 필요가 없더군요. 괜히 성가시고.

      라디에이터에 캡이 없는 경우는 라디에이터 내에
      공기가 안남아 있게 순환튜브 상부에 있는 볼트를 열어서
      공기를 빼야합니다. 이 볼트를 열어서 냉각수를 보충해야했는데
      냉각수 보조 탱크로 냉각수를 넣었더니 공기가 다 안빠지더군요.

      50:50을 어떻게 꼭 맞추겠습니까.
      적당히 색깔을 보시고 이 정도면 됐다 싶으시면
      되는거죠.

    • YC 128.***.54.222

      Mark8 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Flush 액은 넣지 않겠습니다. 처음 빼내는 오래된 부동액에 슬러지나 불순물이 섞여있지 않다면 굳이 flushing 을 해줄 필요가 없지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엔진내에 남아있는 오래된 부동액도 교환하는 효과를 내려면 flushing 이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