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보일러 온도를 내리면서 This topic has [3]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2 years ago by Ccc. Now Editing “보일러 온도를 내리면서”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내부진단을 오진했는 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아닌 줄 알고 방심했었는데 철렁, 충격적이게도 기단 진단이다. 치매와 기억상실증. 동 맥락을 찾아봤더니 '애 적 생각 못 하는 깨구락지' . . . . . 부모 잘 못 만나 하루 걸러 죽였을 땐 남들도 다 나처럼 죽였을 거란 생각에 죽여도 죽였다고 크게 죌 묻지 않았었다. 자수성가해서 밥깨나 뜬다 싶을 땐 남들도 다 나처럼 윤나는 아끼바리로 지은 뜨끈한 밥깨나 뜨고 살거란 확신에 믿음이 따라붙었었다. 마을 잘 못 만나 초딩 5 학년 때까지 석유를 사우디로 사러 다녔고 6학년에 이르를 즘에서야 세상엔 내가 모르는 밝은 세상도 존재한다는 걸 깨닫곤 남들 또한 나처럼 낮보다 밝은 전등밑에서 엄만 떡을 썰고 자식래민 글을 쓸거라는 확신에 믿음이 따라붙었었다. 왕 잘 못 만나 세종대왕 에게 찍힌 아버진 세종대왕 영정 하나 집에 들이지 못 하다가 중 1 로 전학할 무렵 단비가 적당히 가뭄을 견제해 주는 바람에 고추니 배추니 콩이니 무니가 만구루마가 되어 비로소 할부로 들인 테레비. 사진으로만 보던 박정희를 틀기만 하면 뭔 연윤 지 자동으로 그가 나오던 동영상을 보면서 남들 또한 나처럼 반신반인에게 세뇌당하고 있을 거란 확신에 믿음이 따라붙었었다. 논산을 잘 못 만나 곤, 대전으로 유학을 하게 되었고 생전 첨 흡입하게 된 이상한 냄새의 원인규명을 위해 냄새의 이동경로를 되짚어 가다 하숙집 아들래미가 연탄불 위에다 쑤리미를 궈대는 걸 보곤 삭정개비니 솔잎이니만 아구통 가득 처먹어대던 아궁이의 재 위에 쑤리미를 살살 두 번 궈선 잴 털며 잡숫던 내게는 호기심 천국이 따로 없었고 처음 접한 연탄 탄내는 퀘퀘했으며 그런 하숙집이 얼마나 부자로 보였었는 지, 방학 때 귀성하고 보니 붴은 난장판였었고 낯 기억 없는 아저씨가 아궁이의 주둥이를 열어 수술을 하고 있었고 헛간엔 마악 도착해 부렸는 지 따끈따끈한 연탄, 연탄에게서 모락모락 김이 나고 있었다. 공부로 심신이 허약해진 몸을 좀 회복키 위해 아랫목에 허리를 지지렸더니 삭정개비니 솔잎이니 장작이니가 제 몸 사를 때 보다 어림 반푼도 없어 안 지져졌지만 다행인 것은 이젠 나무하러 산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거였고 내 유일한 취미생활인 공부. 공부만 즐겨 할 수 있다함에 안도가 되었으며 연탄이 우리집까지 찾아 올 정도면 이젠 남들도 다 산에 가 나물 하지 않고 연탄만 사르며 살 거란 확신에 믿음이 따라붙었었다. 대략 6 개월이 흘렀고 다시 방학은 시작되었고 다시 금남여객 직행뻐쓸 타고 귀성해 보니 제초제를 앞에 두고 엄마 아빠가 주거니 받거니 한 잔씩 나눌 태세라. 놀라 연율 물었더니 울상인 엄만 내게 그러셨다. "칼아 테레비 좀 보아봐" 세종대왕은 잔인했다. 한 번 찍히면 용서라는 게 없는 양반이셨다. 그 해 가뭄이 창궐해서 고추니 배추니 콩이니 무니가 가뭄의 권력에 무릎꿇곤 아빠에게서 등을 돌렸고 아빠는 음모론을 제기했으며 가뭄의 윗선은 세종대왕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테레비에선 이랬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아빤, "쓰바, 6개월만 참았으면 그 돈으로 보일럴 놓을 수있었을텐데......" 하시며 제초제 병을 따시길래 잽싸게 채트러 내다 버려 부모님 목숨을 구하기도 했었었다. 아빤 , 6개월치 앞도 못 내다 보는 당신의 혜안의 탓을 않곤 세종대왕의 가정보복이라고만 믿곤 억울하다셨었다. 참고로 내 쓰바, 는 그 때 배운 것임. 무튼, 보일러 열풍이 불면서 난 남들은 나와 달리 다들 연탄아궁일 정리하고 보일러를 놓고 살 거란 확신에 믿음이 따라붙었었다. 또한 가잰 게편이라길래 나 또한 아버질 따라 세종대왕을 원망하기로 맹세했었다. 무튼, 이곳에 와 아메리칸 드림이라면 드림이랄 수 있는 자수성가로 보일럴 빵빵하게 때고 살다 보니 남들도 다 나처럼 보일럴 빵빵하게 때고 살고 있다는 확신에 믿음이 따라붙을 즈음 충격적인 뉴스 한 토막이 베인 것처럼 가슴을 아프게 했다. "어려운 이웃과 온기 나누는 사랑의 연탄 나눔 순회모금" 믿기지 않았고 가짜뉴스라 여겼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엔 우리가 모르는 이들이 연탄에 기대어 추위와 싸우고 있는 이들이 있음에 놀랐다. 그들에게 미안한 맘에 누가 볼까 스을쩍 보일러 온도를 내리면서 문득, 얘, 2조의 망상에 젖지 말고 한사람 몰아주기 운동본부인 복권국에 기부할 10불, 20불, 저곳에 기부함 안 되겠니? 그곳에 기불 함 그 행복 2조가 아닌 2 천조의 행복에 당첨될텐데. '애 적 생각 못 하는 깨구락지' 가 되지 말고 이참에 칼님 말씀 받잡고 인간이 좀 되는 건 어때? 인간, 옥퀘이?~~~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