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AANG에서 일하고 있고 회사와 연계된 law firm 변호사와 O-1비자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몇주 전 USCIS로 부터 RFE 노티스를 받고 잠 못 자고 있었는데, 변호사가 드디어 RFE document를 받았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하지만 RFE document, USCIS의 요청사항이 무엇인지 저에게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저에게 다시 연락하겠다고 합니다. FAANG 회사 policy랍니다.

저는 이제 RFE를 받은 상황에서 승인 거절 가능성도 고려 해야하는 상황인데, 제 이민 문제를 저에게 disclose할 수 없다는게 걱정되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원래 회사랑 협력하는 이민 변호사는 이렇게 진행하나요? 제가 USCIS에 RFE document를 제 집 주소로 재요청을 해봐야할까요?

이 변호사가 USCIS의 request를 handle 할 수 있는지 신뢰가 이제 안서는데 withdraw 해야 할까요?

FAANG 회사 policy 상 RFE document, USCIS의 요청사항이 무엇인지 저에게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저에게 다시 연락하겠다고 합니다.——> 사소한 서류 증빙서류 요청일수도 있으니 일단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요. 이제와서 신청한걸 취소하거나 하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참고로, 만약에 신청한 오비자가 잘못된다면 님이 오비자에 냈던 서류를 거의 그대로 내면 받을 수 있는 NIW를 통한 영주권 신청도 생각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신청해서 돈 만불이상 들지만 영주권 받으면 비자로 있을 때보다 맘이 훨씬 편합니다. 가족수에 따라 신청인이 늘면 돈이 더 듭니다. I-140을 먼저 신청하고 승인이 나면 I-485를 나중에 신청해서 받는방법도 있고 케이스가 강력하다고 판단되면 동시 신청해서 단기간에 영주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영주권 변호사들과 상담해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신청한걸 취소하는걸 고려하는 이유는 비자 거절기록이 남으면 말씀하신 앞으로의 NIW 영주권이나 다른 O1를 신청시 영향을 받을까봐 염려가 되서 입니다. 그리고 이 변호사는 일처리도 너무 느려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RFE내용까지 공개를 못한다고 하니 또 같이 일하는게 아득하게 느껴져서 withdraw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mployer가 승인하지 않으면, Lawyer는 답변 안 할 겁니다. 변호사는 돈 주는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FAANG인데, 변호사 비용이 개인 부담은 아니시겠지요.

그리고, RFE가 나오는 경우는 크게 봐서 1) 회사가 경영상황을 입증할 부분, 2) 지원자 개인의 역량을 입증할 부분, 그리고 3) 지원자 개인의 출입국 관련 부분 정도입니다. FAANG정도의 회사면 #1은 해당사항이 없을 거고, #2도 FAANG에 입사할 때 아마도 Validation했을 겁니다. 물론, 2018년인가에는 접수된 Case가 너무 많아서 일의 Work load 분산을 위해, 일단 RFE를 보낸다는 루머도 있긴 했었습니다.

변호사가 일처리가 느리고 답변도 안 한다니, 어딘지 대략 짐작이 되긴 합니다. 제가 짐작한 Law firm이 맞다면, 그 곳은 다소 부실한 케이스일지라도 스토리를 잘 다듬어 승인을 받아내는 곳입니다. 답답하시더라도, 회사 변호사가 판단해서 대응할 것이니 기다려보세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네 변호사 비용은 회사에서 지불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 law firm은 대부분 답변이 느리고 진전이 더딘데, RFE 이유 조차도 알려주지 못한다는게 좀 미심쩍어서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질문들 해봤습니다. USCIS에서 일단 RFE를 보낸다는 루머도 저도 읽어보긴 했습니다. 혹시 USCIS에 RFE document 편지를 제 집 주소로 재요청을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정말 그 내용이 궁금해서 걱정때문에 잠이 안옵니다. 그러지말고 기다려봐야할까요?

회사에서 신청하는 오비자의 거절은 드문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IBM의 잡 인터뷰중에 이야기를 하이어링 매니저와 한 적이 있었는데 데 왠만하면 문제없이 잘 나온다고 하던데요. 함 기다려보시지요. 회사에서 하도 대량으로 케이스를 진행해서 응답이 느려질 수 있으나 엉터리로 해서 오비자 거부가 여러건 난다면 회사는 변호사를 바꿀것이기 때문에 엉터리로 처리하긴 어렵다고 보입니다.

회사 HR에 정식으로 항의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변호사의 응답이 필요이상으로 느려서 성실히 내 케이스를 진행하는 지 믿음이 안간다정도의 항의는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회사 HR에서 그런 항의가 있는 데 확인바란다라는 이메일 한개만 가도 변호사는 신경을 안쓸수가 없을겁니다. 만에하나 케이스를 망쳐서 멀쩡히 잘 일할 사람을 본국으로 송환해야한다면 매니저는 힘들게 돈과 시간을 들여 뽑은 팀원을 잃는 것이고 항의를 강력하게할듯합니다. 새 직원을 뽑을 때 레줌을 몇백개를 보며 걸러내야되서 이미 넘쳐나는 미팅과 일에 치여시간이 없는 매니저들의 스트레스는 상당합니다. 근데 변호사가 제대로 일을 안해서 퇴사한다면?? 회사는 냉정하기 때문에 그 변호사는 바로 날라갈듯한데요. 회사입장에서도 손해가 막심합니다. 일단 항의해보시면 어떨까요? 좀 매운 맛을 봐야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미국인들 많습니다. 미국 직장생활중 저도 안되겠다 싶으면 한방씩 큰거 날리며 효과 꽤 봤습니다. ㅎㅎㅎ

다시 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이 참 심란하네요. 그래도 알려주시는 조언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매니저 입장에서도 빨리 진전이 되길 바랄텐데, 이런 상황을 업데이트 하기가 미안하거든요.. 회사 HR에 항의를 해봐야겠어요. 정말 저는 제 case가 무엇때문에 RFE가 나왔는지 1도 모르고 답장도 굼벵이 속도에 이런 상태에서 USCIS에 respond를 해야할지 믿음이 안가거든요. 항의를 고려해봐야겠어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들쑤시다가 될것도 안될수 있음
FAANG 입장에서는 직원은 언제나 replaceable 가능함
비자가 안돼? 쏘리 하면서 그냥 바이바이 하면 끝임

그말도 맞는 말 같아요.

변호사가 RFE 내용 알려주는게 일반적인데 이상하네요.
저도 RFE 받았는데 제 전공이랑 지금 일하는 곳이랑 mismatch하다는 이유였습니다. 기계/자동차공학 전공자가 아닌 CS 전공자가 현대차에서 일하느냐 이런 어이없는 뉘앙스였죠. 변호사가 알아서 추가 설명하고 승인됐습니다. 변호사한테 넌지시 물어보세요. 내가 도와줄 일이 있냐구요. 좀 기다려보시고 withdraw는 나중에 하셔도 될듯하네요. 힘내시고요.

회사측 소명문제일 수 있습니다. 최근 해고이력이 많아서 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네요.

어디, 1234님 답변 감사합니다. 변호사가 RFE 내용 알려주는게 일반적이라고 저도 알고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렸어요. 조언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