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사무실에서 영주권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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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맙소사랑니 24.***.139.66 2543

    변호사 사무실로 최근 승인 받은 영주권 메일링 수령지가 되어 있었어요. 이민국에서 사무실로 보낸건 잘 도착한걸로 USCIS 홈피에서 확인했고요.

    그동안 영주권 서류 작업 같이 해주신 변호사님이나 사무장님이 아니라 다른 직원분이 받은걸 저희 집으로 보낸다 하고 트랙킹번호를 보냈습니다. 곧 도착하겠거니 했지요.

    근데 이상하게 Label created 에서 뒷 스텝으로 넘어가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며칠 뒤에는 본적도 없는 제 영주권을 해당 직원분이 자기는 잘 접수했는데 Fedex 가 잃어버린거 같다(잃어버렸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분실된것도 어이가 없는데 재접수 비용을 저한테 내라고 하네요 ? 두명이면 근 1000 달러에 가까운 돈을요 ㅎ

    근데 택배 많이 보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Label 은 처음에 본인이 만들기만 하면 바로 Tracking 번호는 생기는거고 이걸 우체국에 가서 키오스크든 대면 접수든 실제 접수를 해야 다음 Scanned 단계로 넘어갑니다. 전산으로 되는거라 지연이나 실수가 발생할 소지는 제로고요.

    그러니 제 입장에서는 접수한 변호사 사무실 직원 분이 실수를 했을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됩니다. Fedex 키오스크 옆 수거함에 스캔 안하고 던져넣었거나 가지도 않고 아예 분실했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뭐 진실은 결국 알긴 어렵겠지만 일단 이사람 대응 방식이 괘씸합니다. 사과를 성심 성의껏 해도 모자랄 마당에 Fedex 핑계만 대고 본인 책임은 제로인 것처럼 대응합니다. 덤으로 ‘재발급 서류에 들어가는 변호사비는 면제해주겠다’ 라고 선심 쓰는 것처럼 메일을 썼네요 ㅎ

    변호사 사무실 이름은 일단 밝히지 않겠지만 실수가 이번 한번이 아닙니다. 변호사님이 실력 없는 분은 아니지만 이런 기초적인 행정 실수들 때문에 저랑 제 와이프가 몇달이나 금전적 시간적 고통을 받은 적도 있고요. 사실 그래도 결국 영주권 승인이 되어 때문에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그동안 넘어갔었는데 마지막까지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 재발급 받게 되면 몇달이고 시간 노력 돈 낭비되겠죠.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 혹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실까요 ?

    • 조언 107.***.32.114

      FedEx가 잃어버리면 FedEx가 보상을 해줘야지.
      그리고 FedEx를 이용한 사람이 책임을 지는 거죠.
      즉 그 사람보고 FedEx에서 찾으라고 요구하고 만약 잃어버렸다면 손해배상을 FedEx에 하라고 하세요.
      만약 거절하면 변호사에게 직접 요구하세요.
      그지같은 변호사가 아니라면 제대로 일을 처리하겠죠.
      아님 사기꾼

    • Asdf 98.***.138.108

      정중하게 자꾸 이러면 state bar에 보고하겠다고 해보세요. 꼬랑지 내릴지도

    • Omg 162.***.52.9

      변호사 사무실로 직접 가지러 갔었어야 했었었는데……

    • Dgj 113.***.100.34

      페덱스 이용한건 사무실 직원이에요. 님 잘못 아니니까요 재발급 접수 직접 하세요 아니면 다른 (스몰 클레임 같이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재 발급 신청후 접수비 영수증 첨부해서, 전체 비용 스몰 클레임 넣으세요. 지들 잘못인데 왜 님이 돈을 쓰나요

    • abc 47.***.93.206

      영주권이 신청자 집이 아니라 변호사 사무실로 가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 Abcd 107.***.35.89

      Fedex가 분실한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분실한 듯. Fedex가 받으면 무조건 스캔을 해서 중간애 분실이 되더라도 우선 pick up 날짜가 찍힘. 다른 손님한테 잘못 보냈나?

    • 영주 98.***.167.200

      다른 사람에게 보낼 레이블을 잘못 붙여 보냈을 확률 99%

    • AA 142.***.122.240

      저도 FedEx가 잘못배송해서 개고생했었는데요.. 악몽이 떠오는데요.. 작성자분의 경우는 FedEx에 아직 픽업스캔이 안되었다면, 변호사 사무실에 어디 흘렸을 수도 있습니다. FedEx가 운송 중이라면 픽업에서 놓쳐도 Facility IN, OUT스캔에서 뜹니다. 돈내고 서비스받는거잖아요. 한번 그런 일이 있었는데 또 그냥 넘어가실건가요? 가서 드르눕던 소리를 지르던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 페덱스 166.***.54.93

      드랍 오프 박스에 던져 넣었나보네요. 그 통에서 스캔 전까지 분실되면 픽업 날짜가 안찍힐수 있습니다. 변호사에게 접수 영수증 달라 하세요(없을 것임). 트래킹 넘버 말구요.

      • Abcd 107.***.35.143

        드랍 오프 박스에 넣으면 오히려 안전함. 누가 파손해서 통채로 다 흠쳐가지 않는한.. 그런데 매일 저녁애 다 걷어 가서 분실 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그나 저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영주권 카드를 분실함???

    • Kal1 73.***.232.164

      Q

    • 궁금 98.***.134.118

      원글님이 어제 시카고 석변호사 사무실이라 언급하셨던데 왜 지우셨는지요…

    • tws1111 24.***.141.166

      변호사는 돈만 받으면

    • gg 108.***.30.76

      wow

    • Abc 107.***.34.79

      분실한 사람이 책임져야지…요즘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바뀌나요? 다음에는 꼭 집으로 직접 받으세요…

    • 지나가다 107.***.35.91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