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마누라님께서 티비를 사신다는데, 이번엔 벽걸이로 사신답니다.

직원 할인가로 이 모델을 1313불에 살 수 있습니다.
http://www2.panasonic.com/webapp/wcs/stores/servlet/vModelDetail?storeId=15001&modelNo=TH-50PX80U&catalogId=13401&isSeo=true&cacheProgram=11002&cachePartner=7000000000000005702

괜찮은 선택일까요? 파나소닉은 청소년기에 소니 워크맨이 비싸서 할 수 없이 사는 이류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한데 티비는 모르겠네요. 삼성이나 엘지를 할인해 주면 고민없이 살텐데요.

그리고 3년 추가 워런티가 300불인데, 이걸 사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티비가 고장나는 경우는 평생에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낭비인것 같기도 하고, 반면에 한 번 고장나면 눈물 빠지게 비쌀 것 같기도 하고요.

이 모델 말고도 혹시 비슷한 가격에 추천할 만 한 모델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도 50인치 720P 플라즈마 newegg.com에서 1200불에 샀습니다.

Amazon에서 삼성 HP-T5054를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1,140에 팔았는데 지금이 가격이 올랐네요… (공짜 DVD player 포함)
http://www.amazon.com/Samsung-HPT5054-50-inch-Plasma-HDTV/dp/B000NEKORW/ref=pd_bbs_sr_1?ie=UTF8&s=electronics&qid=1206599330&sr=8-1
딜 참고 http://www.fatwallet.com/t/18/818378/

파나소닉이 플라즈마에서는 No.1입니다.
특히 TH-50PX75U은 거의 탑모델인데 지금은 단종되어 위 모델로 대체된 것 같네요.
일단 가격 검색을 해 보시고 유리하면 사시고, 좀 비싸면 다른 곳이나 위 삼성 딜을 잘 모니터링했다가 1,100-1,200불 대에서 사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1,100일때 샀는데 30일동안 최저가 보장해줘서 가격 내려가면 바로 리펀드 받으려고 매일 모니터링 중입니다.)
플라즈마냐 LCD냐 고민을 하시는데, 플라즈마 질러서 1주일 써 본 결과 약간(?) 더 투자해서 LCD를 살 걸 하는 후회가 약간 됩니다.
그러나 게임이나 PC로 사용할 예정이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익스텐드 워런티를 꼭 사야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프라즈마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지고 계신 카드를 보면 그 카드로 구입하면 1년 공짜로 연장해주는 것이 있으니 사기 전 꼭 어떤 카드로 사야 유리한지 알아보고 사기 바랍니다. (저는 마스터 플레티넘)
그리고 온라인 레지스터하면 몇 달 추가로 연장해 준다고 하니 그것도 잊지 마시고요.
저요? 저는 안 샀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클 것 같아서…
근데 고장나면 속이 쓰리겠지요…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길…
그리고 1080p냐 720p냐는 티비와 내가 보는 거리가 10피트 이상이면 구별이 안 간다고 합니다.

dealmac.com/categories/Electronics/Televisions/159.html 이 사이트도 제가 눈팅할 때 매일 보던 사이트입니다.

지름신, 꼭 왕림하시길!!!

허걱… 아마존에서 HP-T5054를 정리하려나 보네요. 재고 별로 없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지금보니 오히려 HP-T5064를 더 싸게 파네요…

도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근데 ..님은 플라즈마를 사서 후회하신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말씀하신 워런티가 꼭 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인지요. 아니면 lcd가 화질이 우월해서 그런건가요.

제가 매장에서 살펴본 걸로는 삼성에서 나온 프로젝션 티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벽걸이가 아니라서 살 수는 없겠지만요.

화질은 플라즈마가 휠 낫습니다. (자연스런 명암비/잔영문제 등)
플라즈마중엔 파이오니어가 최고, 그대음으로 파나소닉/삼성 등이 고급에 속하죠.
파나소닉은 탑크라스 입니다.(워크맨과 다릅니다.)

플라즈마의 단점은
무겁다.
픽셀에 같은색이 오랫동안 고정되면 문제가 된다. (요즘은 많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60인치 전후부턴 full HD가 낫더군요.

화질이야 주관적인 느낌이 강한 요소이므로 플라즈마가 LCD보다 화질이 괜찮다라고 단정짖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플라즈마의 부드러운 색감을 선호하겠지만, 또 어떤 사람은 LCD의 선명하고 날카로운 색감을 선호할수도 있을테니까요.

사견입니다만 제 의견은 플라즈마 보다는 LCD가 괜찮다라고 생각되네요. HD님이 지적해주신 플라즈마의 단점중 픽셀에 같은색이 오랫동안 고정되면 문제가 된다는 현상을 직접 보았습니다. 특정채널의 로고가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고정되다보니 그자리에 픽셀의 색이 퇴색되어버리는 현상이었습니다.
또 플라즈마의 경우 화면자체에서 발생하는 발열도 상당하더군요.
한때 플라즈마 Vs. LCD의 논쟁이 한창이었습니다만, 요즘엔 확실한 LCD의 우세로 모아지는 추세입니다.
같은 인치대에서 LCD TV의 가격이 플라즈마보다 높은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푸석 푸석한 플라즈마 색감 보단 카랑 카랑한 LCD를 선호 하는편입니다. HDMI 케이블로 Divx같은걸 돌려봐도 괜찮게 나오고요..저는 삼성..32인치가 지금 50 인치 보다도 비쌀때 샀습니다만..다시 사라 그래도 LCD를 선택할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벽걸이 티비라 하시니… 이거 옛날에 미래에는 OOO도 있었으면 좋겠다에 나오던 단어 아니었나요?

기술의 발전에 격세지감을 느끼는군요. 저는 CRT 옹호론자이므로 합죽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