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곧 40이 코앞인 싱글 남입니다. 결혼 하고 싶어집니다. 이제는…

  • #3391996
    무화과 96.***.58.211 3127

    어찌하다보니 한국에서 몇년전에 넘어와서 자리잡고 (집-회사-운동-집-회사-운동…무한반복중…)
    술, 담배도 전혀 안하니 그런것에 욕구불만도 없고…
    이렇게 지내다보니 시간은 흐르고 어느순간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정말 깊어집니다.

    솔직 그동안 일부러 한인들을 많이 피하고 (영어를 빨리 습득하기 위해서…)
    토종 백인1, 남미1 사귀어 봤는데 결국은 문화차이와 음식의 차이로 헤어지게 되는 상황을 돌이켜 보고는
    문화와 음식이 맞는 한국피를 가진 여자가 좋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교회 나가라고 합니다 그러면 많은 이성이 눈에 보일거라고…..
    근데,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인 저로서는 교회에 나갈 마음도 없어요. 속에서 신앙이 끓어 올라야 그렇게 시작을 하는데
    전혀 마음이 없으니 그것도 안되고… 소개팅을 받은적이 있는데 여자분이 엄청난 독실한 기독교인이라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갔다가 늘 오후 5시가 넘어야만 만날수 있으니 그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이대로 싱글로 독거노인 되고 싶지는 않은데 ㅎㅎ

    혹시 관심있으신분 함께해요 ㅜ_ㅜ

    • 미국 173.***.165.17

      교회에 열심인 여자 만나느니 혼자 늙어죽는게 100배 낫죠.

      오픈 카카오톡 같은것으로 검색해보세요.

    • Ryan 8.***.47.29

      결혼하지 마세요 ㅠㅠ
      모든 사람들이 하지말라고 말릴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후회중입니다…

    • 굳이결혼을해야 99.***.38.63

      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나요?
      법적으로 결혼을 해야하는 인도적 사유를 명시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아 씁쓸하지만..
      열심히 살면되요.

    • asdf 146.***.158.156

      속에서 신앙이 끓어올라야 교회를 나가면…. 누가 나갑니까?
      찾으시는 이성들이 많이 모여있을 공간에 자꾸 나가세요,
      교회든 절이든 Gym이든.

    • 나야나 166.***.244.94

      조선족은 어떠세요?

    • Calboi 144.***.28.142

      백인들도 계속 기회가 되면 만나보시길.

    • 96.***.158.74

      소개할 지인이 없으면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하거나, 한국에서 데려올 생각이 있으면 한국 결정사 이용하세요.
      그런 것 싫으면 인터넷 매칭 사이트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한국에 친척이나 지인 있으면 그 분들한테도 부탁해보세요.
      저도 그 나이 넘어서 만났는데 미국사는 남자들은 한국에 가면 더 인기가 많더라고요.
      결혼생각이 있으면 한국에서 만나서 미국에 오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 개엄마 71.***.66.167

      버지니아랑 디씨에 코리안 아메리칸 밋업 나가보세요

    • Steve kim 72.***.69.239

      저도 버지니아 사는데..
      곧 서른이네요..
      일 집 일 집 반복되는 일상에 누굴 만나지를 못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