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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17:55:24 #3495817Bumble 209.***.109.84 6504
곧 졸업하는 31살 남자 공학 박사생 입니다.
요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데 주변에서 이성을 만나기도 어렵고 제 기준에 맞는 분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배우자를 찾으러 한국에 가야 하나 고민 중 입니다.
한국 대기업과 미국 대기업에서 모두에서 오퍼를 받긴 했는데요, 한국 회사 실 수령액이 미국 회사 실 수령액의 반도 안 되어서…고민중 입니다.
영주권이 곧 나올거 같긴 한데요..이런 상황이면 한국에 잠깐 들어가서 회사 다니면서 일 하구 배우자를 찾아서 결혼 후에 미국에 들어오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미국에서 어떻게든 좋은 사람을 만날 거란 희망을 가지고 그냥 미국에서 일을 해야 할 까요?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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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 여자가 많은 곳에 가야 만나죠. 미국에서 그런 환경이 있는곳이 교회 이외에 딱히 안떠오르네요. 종교에 무디시면 교회 가보세요. 저는 아주 평범한 사람인데 제가 그동안 여자를 만나서 연애했던 곳은 대학교, 학원, 어학원, 어학연수, 직장 뭐 생각해보니 그게 다네요….암튼 여자가 있는 집단에 자주 노출되어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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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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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서 배우자 찾아오는것이 100번 낫습니다.
아직 미국이라면 잘사는줄 착각하는 분들 많으니 쉽게 찾으실수 있을껍니다.
외모보다는 성격, 성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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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성격이 첫째로 맞아야 하고 미래에 대한 가치관도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외적인것도 중요하죠.. 엄청 봅니다… 키큰 여자가 좋아요 170-174cm 가 저는 좋은거 같아요 ㅎㅎ
가정 환경도 중요한거 같고… 그냥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가치관이랑 인품인거 같네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여자들의 키의 스펙트럼은 무척 좁습니다. 160cm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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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키는 몇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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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0cm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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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서 박사받고, 귀국을 고려하다가 미국에서 일한지 3년됐는데.. 결국 결혼 하기위해 한국으로 이직 준비중이에요. 지난 3년 경력 쌓기엔 좋았지만, 좁은 풀에서 아웅다웅 찾아다니며 시간 낭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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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담긴 조언 감사합니다. 직접 느끼신 부분을 말씀해 주시니 마음에 와 닿는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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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미국에 있을거같아요. 미국 경력은 한국에서 인정해주지만 한국 경력을 미국에서 인정해줄지는 잘 모르겠고,
박사 오빠들 중에 괜찮은 오빠들은 미국 있으면서도 한국 여자분들 잘 찾아서 결혼 하시던데요. 한국에 있는 동창하고 만나게되어 결혼해서 미국 데려오신 분도 있고 미국 교회에서 만난 분도 있고 다 방법은 있는듯…-
그렇군요.. 듣기만 해도 부럽네요 ㅠㅠ 고민을 좀 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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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고 박사로 온 거면 한국 가서 데려와도 되겠지만…
고등학교나 대학교 유학 와서 정착한 경우는 이질감 느끼고 기준도 미국 기준으로 바뀌어서 완전 한국 여자는 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완전히 미국 사람도 아니고.. 제가 그래서 누굴 만나든 만족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운동 하고, 책 읽고, 자기 전문 직업 가진 여자만 해도 잘 없는데 한국에서 오면 기본적으로 영어 못하지, 일도 불가능하지, 그리고 한국에 사는 여자들은 제대로 운동하는 여자도 훨씬 드물고…
근데 그냥 가정 주부여도 괜찮고 저같이 기준이 애매한 게 아니고 그냥 한국인 취향인 거면 한국가서 만나는 게 기본적으로 훨씬 쉽긴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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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찾아내는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대부분의 동믈은 암컷이 숫컷을 찍어서 파트너로 선택하며 인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박사과정 하신다면 미국에서 몇년은 지내셨다는 말인데 그 동안 아무도 선택하려는 여자가 없었다면 님이 전혀 매력이 없던가 눈이 과해서 다 거부했던가 둘중 하나인듯. 한국 가서 새롭게 인정(?) 받으시던가 여기서 눈을 낮추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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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과정 하면서 연애 여러번.. 잘 했습니다…인연이 되지 않아서 헤어졌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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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국이 살만해졌고 훨 재미있기 때문에, 한국서 직장다니다가 남편따라 미국온 여자들은 미국생활 적응못하고 다시 한국가자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정말 한국 생활 다 접고 새생활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이나 스스로 적응하려고 하지, 그렇지 않으면 고생많이 합니다.
아직 31살이니 서두를 필요도 없고 취직한뒤에 생각해도 늦지않아보여요. 취직한 곳이 맨하탄이냐 맨호세냐 아님 다른 어디냐에 따라 또 스토리가 천차만별 달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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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결혼으로 넘어온 여성분들 적응 못하고 이혼하는 케이스 흔합니다. 영어가 안되니 집에서 맨날 혼자있고 친정집은 한국인데 미국 시댁집은 맨날 봐야하니 미치고 환장, 고부갈등 땜에 못 버텨요. 남편 본가가 한국에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애 낳고 키우다 한국여자 특유의 저질체력 땜에 못 버팀. 중국이나 일본계 여성 대비 한국 여자들은 기본적인 생활력이 너무 떨어져요. 햇볕 싫어하는 온실속 화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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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아저씨 엔지니어입니다.
어디에 사는가보다 어떤 아내와 사는게 100배 더 중요합니다.
일단 한국가서 결혼부터 하세요.
우선순위설정이 인생 살면서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ㅠㅠ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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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우자 찾아야 할 나이인데 참 쉽지 않습니다.
어디 사시는진 모르겠으나 무조건 기회를 만드셔야 해요. 안그러면 나이만 먹어가고 시간만 가지요. 교회가 많다고 하는데 신앙심 없으면 오래 못가고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여자 많은 데로 간다고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대화정도는 기회가 많아질거구요. 무조건 능력과 자신감입니다.
한국에 가서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배우자가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어디가서든 잘하는 성격이면 미국에 같이 와도 결혼 생활에 지장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혼/가정 불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일하지 못하거나, 영어가 안되고, 자신감이 없고, 적응력이 짧고 등 그런 이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꼭 좋은 배우자 만나시길!! 배우자만큼 엄청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살아가는데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성공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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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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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소개팅 부탁 해 보세요.
한인 교회나가면….소재시켜 준답디다.-
제가 신을 믿지 않아서요.. 여자 만나러 교회 나가는건 제 마음이 내키질 않더라구요 ㅠㅠ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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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게시판 못 가보셨나봐요
한국에서 남편믿고 미국온다고 한국에 멀쩡한 직장 그만두고
미국와서 육아살림만 하게 된 여성들 다들 우울증 걸리고 모든걸 남편탓 합니다
한국가서 한국여성 뎃고 오신다면 어마어마한 후유증 뒷감당 다 하셔야되요
한국여성들이 계속 한국에 살았으면 부동산도 계속 하고 다니던 직장도 계속 다니고
잃어버릴게 너무 많거든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 주셔서.. 이런 점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 ㅠ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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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곧 나올거 같긴 한데요..이런 상황이면 한국에 잠깐 들어가서 회사 다니면서 일 하구 배우자를 찾아서 결혼 후에 미국에 들어오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미국에서 어떻게든 좋은 사람을 만날 거란 희망을 가지고 그냥 미국에서 일을 해야 할 까요?
제가 Bumble님 입장이면 후자 선택할 듯 합니다. 저도 sapp님이랑 같은 생각이고, 많은 번듯한 한국의 여성분들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 사는 사람들 생각보다 현지 사정 많이 모르지 않습니다
이건 근데 제 생각이고 ㅋㅋ 그냥 심플하게 본인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데에 있어서 어떤 환경을 기반으로 한 배우자를 원하는지 생각해보시면 결정이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선택 하시든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
한국에서 결혼해서 여자 미국으로 데려오는거 비추천합니다. 글쓴이님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한국에서 여자 만나서 결혼해서 미국 와서 같이 살아야지”. 제 지인도 그렇게 했는데 1년만에 결혼 생활 삐걱대고 결국 이혼했습니다. 여자는 한국 리턴했구요.
여자는 스카이대 영문학과 졸업했고 미국에 이민 오는거 좋아하고 찬성했습니다. 여자 집안도 좋았고 여자는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일할 정도로 생활력도 자립심도 강했어요. 온실속의 화초가 아니였죠ㅡ 그런데 이 여자, 미국 생활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겁니다. 미국에서 10년넘게 살아도 영어 회화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한국에서 평생 영어 배워도 회화 못하는 사람 수두룩 하죠. 미국 현지인들은 영어를 또박또박 발음하지 않고 뭉개진 발음과 심한 악센트가 섞인 영어를 쓰잖아요. 그리고 많은 이민자, 유학생들이 뉴욕 맨하탄 같은 대도시에 살아도 외롭다고 느껴요. 단지 미국 시골 생활보다 덜 느낄 뿐이죠.
한국에서 결혼하고 왔는데 여자가 영어 회화를 못해서 주눅들어 있어서 남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 해결해야 했어요. 이게 처음에나 괜찮지 남편도 일하기 바쁜데 아내를 그렇게 신경 써야 했으니 스트레스도 받고 너무 지쳐 갔죠. 아내가 마트에서 인종 차별 당한 후부터는 충격 받고 얼어붙어서 아무것도 안할려고 했어요. 나중에 아내가 한인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는데 몰상식한 꼰대 사장이 운영하는 회사여서 매일같이 인신공격 당하고 아주 최악이었습니다. 결국 집에서 살림하고 영어 수업 들었는데 외롭기 그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아내는 사람 만날려고 한국 교회에 나가서 사람 만났는데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국 드라마만 보고 영어 공부는 뒷전이고 모임 나가서 놀고, 남편은 영어 못하고 미국 문화 생활 적응 못하는 그런 아내 케어해줘야 했고, 영어를 써야 하는 문제는 오로지 남편이 해결해야 했고…
예전에 어떤 남편이 자기 아내가 한국 드라마만 보고 영어 공부, 미국 문화를 배울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다고 글 올렸었는데, 한국에서 결혼하고 이민 온 아내 중에 이런 경우 많습니다.
차라리 미국에서 5년정도 쭈욱 계속 살았던 여자 만나는게 훨 낫습니다. 미국에서 대학 다녔고 미국 문화, 생활을 받아들이고 습득한 여자면 좋겠죠ㅡ 미국에서 오래 살아본 사람은 알잖아요. 미국에선 인종차별도 심하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언어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고 미국 세금 물가도 쎄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체력도 두세배 더 듭니다. 무의식적으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그만큼 체력이 더 소모되는거죠. 미국 땅이 워낙 커서 한번 외출하는데 트레블 거리도 상당하고….
한국에서 살면서 아무리 미국 여행을 자주 왔다 하더라도 이민와서 살아보면 여행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충격 받습니다. 한국에서 자라고 생활한 사람들은 전혀 몰라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것, 미국 지인들에게 들은 얘기랑 본인이 직접 겪어보는 것은 천지차이죠.
미국에서 여자, 남자 만나기 힘든건 이해합니다. 저도 이성 만나기 힘들어서 반 포기 상태거든요 ㅠㅠ 하지만 결혼은 정말로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본인 인생 뿐만 아니라 상대방 인생도 걸려있어요. 결혼할 배우자를 만나는게 쉽고 결혼이 쉬웠다면 모든 사람들이 결혼 금방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겠죠. 조급해하지 마세요.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는겁니다.
글쓴이님이 미국에서 계속 생활할거라면 미국에서 여자 만나세요. 31살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기를 가질 계획이라면 35살 이전에는 결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 이후는 노산이고 남자도 나이 들면 정자가 건강하지 않아서….딩크족이라면 천천히 미국에서 좋은 여자 만날려고 노력하시고, 얼른 안정적인 생활 하고 싶고 아기 원해서 결혼하고 싶은거라면 한국에서 직장 잡아서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다른 댓글 말대로 생활력 있는 좋은 여자는 전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여자일텐데, 커리어를 버리고 가족들과 이별하고 한국 생활 전부 뒤로하고 함께 미국 이민 오겠다는건 여자 인생을 전부 남자에게, 이 결혼에 올인하는거예요. 이민 생활이 감당 안되고 힘들면 당연히 남편 탓 하겠죠…
예전에는 한국에 가서 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아내를 미국으로 데려왔지만, 지금은 어른들도 그렇게 하지 말라고 비추합니다. 주변에서 그렇게 하다가 안 좋게 흘러간 경우를 자주 목격했기 때문이죠. 일단 결혼만 하면 다 된다!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어른들이 그런 말하는데 그런 어른들은 요즘 이혼도 쉽게 할수 있다는걸 몰라서 하는 말….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고 부정적인 말만 한거 같은데 요약하자면 미국에서 계속 생활할거면 미국에서 님과 맞는 한국 여자 만나세요.
가족, 친인척, 지인들에게 여자 소개해달라고 말하세요. 소개팅 하고 싶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녀야지 그 사람들도 좋은 여자 보이거나 친구에게 좋은 여자 있다고 얘기 들으면 님 생각나서 소개팅 자리 만들어줄려고 합니다. 교회 안 다니고 한인 모임도 안 다니면 지인들 통해 소개로 만나는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좋은 인연 만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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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다른 부부 얘기지만 한국에서 결혼하고 미국으로 이민 왔는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내는 미국 생활 적응에 힘들어하고 외로움에 향수병 걸려서 아내는 집에서 살림 하면서 아기 키우는게 낫겠다 싶어 아기를 가졌답니다.
사이 좋은 잉꼬부부도 육아 문제로 싸우고 헤어지는 마당에 미국에 적응 못하고 힘들고 외로워 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남편은 이해 못해주고 다그치기만 하고 부부 싸움 자주하는 상황에서 아기를 가지겠다는 이해 못할 짓을 한거죠
많은 보수적인 마인드를 가진 어른들과 그런 어른들 밑에사 자란 사람들은 아기가 틀어진 부부 관계, 결혼 생활을 고쳐줄거라고 믿습니다. 말도 안되는 웃기는 얘기죠. 아기는 부부 클리닉 상담자가 아닙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에게 job을 부여하다니요. 아기는 도대체 무슨 죄….
예상 가능하다시피 아기를 가진 이 부부의 결혼 생활은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육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육아는 24/7 막노동입니다. 기본 욕구 (밥, 수면, 화장실)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고 휴식 없이 이어지는 최악의 노동이죠.
건강한 체력을 가진 건장한 남자도 육아하다가 골병 얻습니다. 그만큼 육아는 체력 소모,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그런 육아를 미국 적응 못해서 우울해하고 외로워하는 아내가 맡았으니….출산 휴유증과 우울증까지 겹치고, 고부 갈등 (시어머니가 육아 잔소리 심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중간 역할하는 센스도 없고 귀찮으니까 자기 엄마 말 듣자고 징징) 심하고
남폄은 육아 하기 힘들고 귀찮고 아내가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거 이해 못해주고…..남편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밖을 나돌다가 바람 나서 아내 & 아기 버리고 도망갔답니다.
그후로 어떻게 됐는지 얘기 들은 바가 없네요. 여자는 갓난 아기 데리고 한국 돌아갔겠죠….
그리고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가 미국 생활에 적응 못하고 한국 리턴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영어가 안 되니까 스페니쉬 애들이랑 델리 가게에서 일했는데 자존심 상하고 자괴감 들었다고 합니다ㅡ 영어도 안되고 인종 차별 당하고, 스트레스에 술 퍼마시고 맨날 부부 싸움 하다가 결국 한국 리턴…
가족, 친구, 커리어 다 버리고 미국으로 이민오면 어느 누구라도 적응하는데 힘이 듭니다. 부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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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7에 결혼한 사람으로 조언하자면 아무리 옆에 사람이 있어도 결국 결혼할 때가 따로 있더군요. 억지로 몇 살까지 할거다란 목표도 잡지말고 사람 만나는 기회를 많이 만들다 보면 인연이 나옵니다. 굳이 글로벌 시대에 한국인 여자만을 배우자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전 2세의 정체성이 고민된다면 동양계 다른 나라 여성을 배우자로 만나도 좋다고 봅니다. 시야를 넓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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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우자 찾아 결혼하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 2년 정도 한국에서 일하면서 배우자 찾아서 다시 미국에 나가는 방법 추천합니다.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고 미국에 나갈 가능성이 있는 여자를 만나면 됩니다.
주재관으로 몇달전에 결혼정보회사에서 배우자 만나 함께 나가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댓글 보니 한국여자를 까고 싶어하는 나이든 꼰대들은 한국여자들은 미국가도 영어도 못하고 적응 못할 것다 라고 하는데 한국여자가 아니라 어떤 여자인지에 따라 다른거죠.
배우고, 미래에 대한 주관 확실하고 제대로 된 여자라면 미국에서 잘 적응하고 직업도 새롭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외모보다 내면을 보고 좋은 배우자로 찾으시길 바랍니다. -
엘에이나 어바인으로 가세요. 한국 여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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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ㅁ몰겠고
위에 pet랑 윅의 댓글은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나도 한국 드라마 가끔 몰아서 봅니다. 미국서 25년 살고있지만 미국사는거 참 힘듭니다. 힘들때 그나마 위안되는게 한국말로된 드라마보며 폐인처럼 되는겁니다. 그거 점점 이해가 가요. 아직도 대장금 한번도 본적 없지만 언젠가 보게 될거 같아요 막연하게.
이게 보고 싶어보는게 아니라
미국 살다보면 군중속의 고독 바닷물속에 있으며 마실물 없는 상황 많은 시간속에 이 시간에서 허우적되는 나…외로움…이게 그렇게 가끔 드라마라도 빠지게 됩니다. 만약 결혼했는데 배우자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 힘든거 이해못하는 사람이라면 더 깊은 외로움에 빠져들겠죠?결혼해서 산다는건 그냥 부대끼며 사는거에요. 행복의 방편이 아니라 지지고 볶느라 외로울 여유도 없는 시간의 연속일 경우의 케이스가 대부분이죠.
진짜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성생활도 잘맞고 그런 파트너…찾는거..거의 힘들어요. 결혼에 목매지 말고 혼자 잘 지내려 노력하세요. 미국서 여자 잘못만나면 신세망치는 정도가 한국에서랑 비교도 안된다는건 잘 알아두시고요. -
비슷한 커리어 패스를 지나온 횽이 조언해주고 싶다… 약간 실리적이긴 한데 왠만하면 한국가서 만나지 말고 현지에서 만나.. 많은 이유에서 그게 훨씬 더 나음… 자세한 이유를 말하면 여기 분들중 빼애애액하실 분들도 있을거 같으니 그냥 한국 말고 같은 박사과정 학생이너 1.5세 아니면 2세같이 여기서 이미 정착 한 사람 만나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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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뉴욕으로 석사 나가는데 저도 좋은 배우자 만나고 싶어서 기도 중인데 혹시 어느 지역에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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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들어왔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ㅎㅎ
저는 졸업을 하고 시카고로 왔습니다. 아직도 1년 전이랑 같은 고민이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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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만나보실래요? 😊 ㅎㅎ
미국에서 박사 학위 받고 일하는 중이고
영어 한국어 둘 다 편하고
비슷한 고민 중이에요-
다른 사람이긴한데 아직 찾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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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우연히 봣는데,
현재 박사과정 5학년이구 졸업예정에 있습니당-
다른 사람이긴 한데 아직 찾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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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73cm 에 유학생이에요 ㅎㅎ
한번 연락해봤으면 좋겠네요 -
저도 같은 고민중에 있는 여자입니다 연락하고 지내면서 만나볼 마음이 생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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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고 싶으시면 미국에서 짝을 찾으십쇼.
데려와서 후회하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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