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분들께 잘해주세요…

  • #84458
    페어 213.***.171.119 5270

    먼저 싱글인데 끼어들어서 죄송하단 말씀드리고요..
    결혼을 할 뻔도 했는데 남자측의 바람으로 파토가 나고
    그 후에도 사람들을 만나고 했는데 아직 짝을 못 만났구요,
    아마 앞으로 더더욱 힘들겠죠.
    결혼하신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 가끔식 들어와서 보다가

    느끼는 바가 있네요..
    성실하고 좋은 남편분들 같은데
    아내분들이 애들이나 집안을 돌보지 않는다던지 밖으로 나돈다던지
    이런 이야기들 보면 화도 나고 정말 세상은 불공평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남자면 아마 그 반대 상황에 화가 나겠구요..)
    전 결혼하고 싶어서 안달복달 그런건 아니지만 (거의 포기..), 내게 그런 남편이 있다면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최선을 다할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Life is unfair 정말 그런것 같아요.. 젊었을때 엄청 놀다가 시집 잘가는 그런 여자들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랑도 비슷? 뭐 그러네요..
    서로 조금만 맞추어 주고 노력하면 평생을 같이 할수 있는데 성실하고 좋은 배우자분들을 두고서 왜 그렇게 소홀히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그런 반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저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반려자가 생길 확률이 너무도 적으니 참 슬프고 아이러니하고 그러네요..

    • ㅇㅇ 76.***.77.184

      “내게 그런 남편이 있다면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최선을 다할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안믿어유, 한두번 속나유.

    • 세상은 149.***.136.50

      세상은 공평합니다. 그건 제가 보장하죠. 지금 당장 불공평하다고 느낄 정도로 젊었을때 막놀던 여자가 지금 결혼 잘해서 잘사는듯 보이지만 그 끝은 보장할수 없습니다. 작은 콩나물이 쓰러질땐 별 소리 안나지만 키큰 소나무가 쓰러질땐 그 나무뿐 아니라 여러사람 다치고 큰 재앙으로 이어집니다.
      성경에서 이렇게 말했죠. “하나님이 그들이 하고 싶은데로 놔두신다.” 그말이 더 무서운 말입니다. 죄를 짓고도 잘살아가는거처럼 느끼도록 놔두는거죠…그게 끝에가서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 곧 보시게 될겁니다. 죄짓지 말고 사십시오. 세상에 공짜는 절대로 없습니다.

    • JH 198.***.159.20

      확률은 0이 아닌 한은 아무리 작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원글님께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지니고 계시면 훌륭한 배우자분께서 나타나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혼 후에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좋은 배우자분 만나시길~

    • ch 67.***.163.10

      저도 늦게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그저 누가 노처녀 딱지만 떼게 해줘도 감사하고 잘할거라고 했었는데 한남자와 맞춰가는 과정이 정말이지 보통 내공이 아니고는 어렵네요. (세상의 모든 유부녀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_-;;)
      예전에는 말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툭툭 내뱉곤 했는데, 이젠 상대방의 기분을 혹여 상하게 하지 않을까 염려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말하게 되고, 똑같은 뜻의 말이라도 좋게 얘기하는 방향으로 자꾸 맞추게되고,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남편과 의논하게되니 싱글때가 정말 맘 편하긴 했습니다. 말씀하신 그 ‘조금만 맞춰 주고 노력한다’는게 말이 쉽지 보~~~통 어려운게 아니예요.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어쨌든 결혼하시고 나서도 꼭 지금의 마음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그냥 50.***.76.81

      다들 결혼 하게 되면 정말 사랑만 넘치고 아름답게 살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지요 그러니 이혼도 있는것이고요..

      저가 하자는 말의 포인트는 여자와 남자는 서로 생각이나 감정이 다르다는것 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가게 됨에 따라 여자도 변하고 남자도 변합니다
      이런 신체적 그리고 감정이 다르게 됨에 따라 서로 충돌을 하고 그럽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싫어도 미워도 죽이고 싶어도 대화는 하라는것 입니다
      무릅을 맞대고 얼굴을 보기싫어도 대화를 통해 다 풀어 갈수 있다는것 입니다

      여자분은 그냥 문닫아 버리고 말을 멈추고 무언으로 저항을 합니다
      냉소적인 조소로 남자의 감정을 해칩니다. 결혼이나 연예과정에서 충분히 발생하는 일이지요

      남자는 무조건 언성을 높히고 직설적으로 문제의 포인트를 집고 넘어 갑니다 여자의 감정을 고려 하지 않고요. 특히나 돌아서면 후회를 할 손찌검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속은 빈강정입니다
      돌아서면 금방 후회하지요 하지만 여자는 두고 두고 우려 먹습니다

      세월이 지나가도 이것을 가지고 집고 넘어 갑니다. 그리고 헤어질적 여자는 무조건 복수심에
      한치 앞도 내다보지 않습니다…

      여자 남자 어디 모두 하나 같이 온전한 존재는 아닙니다
      서로 용서하고 서로 잘되기를 빌어주고 그러면 설령 어떠한 잘못도 서로 용서하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무조건 남자의 바람 여자는 피해자 순교자 처럼 하면 대화가 안됩니다

      모두 내러놓고 종교 뭐 가족 다 떠나 대화를 나누세요 그러면 다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