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늘 도움말씀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글을 읽고 차에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제게 97년형 Infiniti J30가 있습니다. 옥션을 통해 3년 전에 구했던 것으로 소음이 좀 있긴 했지만 별 걱정없이 잘 타고 다녔습니다.
저번달에 한국엘 2주간 갔다 왔더니 밧데리가 방전되어서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후드를 열어보니까 밧데리 액이 세서 밧데리와 양극을 접지하는 굵은 구리선의 접속 부분이 심하게 부식되어 있슴을 발견했습니다. 점프를 해 보았는데도 밧데리가 충전되지 않아서 결국 새걸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한달간 잘 쓰다가 어제 시동이 시원치 않게 걸려서 (살짝 게스 페달을 밟아 줘야 시동이 꺼지지 않더군요) 다시 후드를 열어보니 저번처럼 똑같이 접지 부분이 부식 되어 있슴을 발견했습니다. 밧데리 윗쪽에 뚜껑이 두개가 있는데 그곳에서도 액이 샌 흔적이 있더군요 (뚜껑 주변에 하얀 가루가 있더군요). 뚜껑은 밧데리에서 혹시 충전시 개스가 나와 어느정도 이상의 압력이 넘으면 아마도 개스가 나가게끔 아주 단단하게 막아 놓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럴경우 제너레이터를 손봐 줘야 하는지 아님 밧데리가 불량인지 판단이 잘 서질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 주에 머케닉에게 손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전에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런지 알면 도움이 될까 싶어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저와 같은 문제를 경험하셨던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부식과 방전이 있어서 새걸로 배터리를 교환할때에는 케이블에 묻은 하얀가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그냥 배터리만 교체했네요. 쇠브러쉬로 케이블에 묻은 하얀가루를 긁어낸 후 다시 사용해 보고 그래도 시원치 않거나 찝찝하면 케이블을 통채 교체하는것 좋습니다. 청소할때에는 단자를 물론 분리하고 하시겠죠?
청소할때는 장갑필수. 황산물질이라서 옷에 묻거나 피부에 묻으면 안좋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청소 후에 구리스를 발라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스프레이식도 있어서 편리하며 집에 삐걱대는 문짝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안티현대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청소한번 해야 되겠네요.

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시군요. 배터리 용액이 넘칠때는 과충전이거나 배터리 불량일 수 있습니다. 차량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전압계로 전압을 측정해보세요. 13.0V ~ 14.0V정도 나오면 정상입니다. 15V이상 넘어가면 레귤레이터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전압이 정상이라면, 배터리 불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