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중국으로 빼돌리려다 잡힌 삼성 상무 뉴스를 듣고 생긴 의문이 반도체 생산이 어려운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해서요.
기본 원리를 다 알고 있고 중국에서 국가적으로 지원했을 때 그 많은 중국 인재들과 무제한 재정지원으로 반도체 생산이 가능할 것 같아서요.
물론 현재는 삼성에서 사는 게 경제적이겠지만 미국과 한국이 진짜 디커플링을 하면 중국이 빈도체는 자체 생산 가능하지 않나요?
혹시 이 분야에 일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뒷 이야기를 해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경력 적고 많은 아날로그 엔지니어같은 느낌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ㅋ

경력 2년차쯤 되가는거같은데.
배울거 투성이고 정말 많은 베이스가 필요하단걸 느낍니다.
기계, 전자, 화학, 재료..

중국인은 태생적으로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지않습니다. 노력하는건 어렵고선진국 기술을 스파이짓해서 뒤꽁무늬나 졸졸 따라다니는건 몸에배여서 그러는겁니다.

“태생”이라고 부르지만, 문화라고 할 수 있지. 한국 사람들 엄청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데, 그게 태생이라고 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그 태생도 바뀔 수 있음. 한국의 젊은 세대일수록 정해진 트랙에서 경쟁하는데 익숙해서, 주어진 시스템을 벗어나는 생각을 잘 못하게 된 것이 좀 씁쓸함. 사회가 안정화되고 제도가 정비되어 좋아진 점도 있지만, 그런 제한적인 면도 생겼음. 틀을 벗어나는게 더 힘들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