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을 읽고 우울해지네요. 여자 35이면 힘들다고 하시니 40넘은 저는 죽어야 하나요?ㅜㅜ

  • #409806
    귀여운 여자이고 싶은 76.***.212.11 6567

    미국생활이 그렇지만 먹고 살기위해 그리고 한번의 이혼의 아픔을 겪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후딱 지나가 40을 넘기고 말았네요.
    그동안 너무 외롭고 첫번째 실패를 경험하고서는 이성에 대한 관심같은건 가질 틈도 없이 그냥 살기에 바빠서 이렇게 나이를 먹고 말았습니다.
    혼자 살면서 그냥 제 밥벌이는 하고 사는데
    저같은 여자는 그럼 평생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하나 생각하니 급 우울해지네요. 직업도 여자를 상대하는 직업이라서 남자 만날 확륙 거의 제로구요.
    몸매. 외모 되면 그러면 나이 먹어도 괜찮다는 말씀인가요?
    밑에 댓글에 그렇게 쓰여 있더라구요.
    연예인 빰치는 외모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외모로 빠지는 것도 아닌데…..
    정말 마음 한구석이 시리다 못해 이제는 서로 아껴줄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데요.
    정말 누굴 만나기가 힘든것 같아요.
    이제는 적극적으로 남은 인생 같이 할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아무래도 힘들겠죠?ㅠㅠ

    • ummm 173.***.69.174

      If you open your mind, you can meet someone. Do not think at a point of women’s view, but men’s way looking at women.

      The Age of partner is a key point!

    • 생각하기나름 68.***.143.225

      나이가 많아서 남자를 못만나는것 보다는 님이 가진 부정적 생각들이 님을 초라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the law of attraction 이라는 책을 읽어 보셨는지? 님이 생각하는 것이 님을 만듭니다. 돈도 사랑도 명예도 성공도 모든것이 님이 생각하는데로 님에게 따라오죠. 님이 부정적인것들만 생각하면 그런부정적인것들을 attract 하는 꼴이 됩니다. 생각부터 바꾸세요.

    • hmmm 12.***.97.65

      오히려 한번의 아픔을 겪으신 분들이, 비슷하게 한번의 아픔을 겪은 분을 만나는게,,, 노처녀가 노총각 만나는것보다 훨 쉬워보입니다아…ㅠㅠ 제 생각은 그래여…홧팅이여..

    • 꿀꿀 64.***.152.167

      나이와 상관없이 살다보면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너무 찾아 다니시기 보다,,나이 잊으시고 열심히 살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올듯 합니다,,홧팅,,

    • 파수꾼 12.***.47.10

      힘들긴요! 윗분 말씀처럼 부정적인 생각이 오히려 더 기회가 오지 않도록 막아버리는 것일수도 있어요. 물론 기대를 가지면 실망도 큰 법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잖아요. 힘내세요!

    • 저런… 71.***.21.51

      그렇게 비관적일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원글님..
      중요한건 마음가짐인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제가 아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원글님처럼 한번의 아픔이 있었고
      나이도 비슷한거 같고.. 지금은 자기 비지니스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혹시 괜찮으시면.. 연락주세요. 혹시 알아요? ^^

    • 귀여운 여자이고 싶 76.***.212.11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먹기 나름일까요?
      참 사는게 뭔지 좋은 시절엔 그저 그 아픈 기억때문에 그저 사는데 연연했던것 같아요, 슬슬 나이를 더 먹어갈수록 외로움이 뼈에 사무치게 다가오네요.
      네. 제 자신이 스스로 변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그래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마음을 잡으려 하고 잇답니다.
      운동하고 나서 조금 우울한 마음도 가시고 자신감도 조금은 찾은것 같기도 한데.
      너무 오래 혼자여서 그런지 아직은 많이 겁이 나기도 해요.
      용기주신 님들의 조언 정말 잘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모든분들 다들 행복하시구요~

    • 참나 141.***.226.221

      다들 말들은 좋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로는 40넘은 여자가 뭐 어때서, 그러면서 자신이 그런 상황의 여자를 만나려는
      남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정답입니다.

      그게 세상 인심이라는 것입니다.

      조금 능력되면 한참 어린 여자들만 눈에 들어오지 비슷하거나 많은 여자들 거들떠도 안보는게 남자들의 심리입니다.

      그냥 고현정처럼 겉으로 보기에 당당하게 사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 때가 있겠지만 중고차, 새차라면 당연히 새차에 우선 눈길이 가는게 인지상정입니다.

    • 1 173.***.80.228

      ‘참나’님 말씀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닌데, 마치 원글님께 ‘정신 차리시오’라고 고함지르며 찬물을 확 끼얹는 거 같아서, 좀 ‘야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움츠린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사는 분께는 용기를 주는 게 더 낫겠죠. 원글님은 돌싱녀니까 주로 돌싱남을 만나서 재혼하시면 되는 겁니다. 또는 근사하고 스펙좋은 (법적인) 총각 만나 재혼하실지 누가 또 압니까? 남자가 젊은 여자를 좋아하는 건 본능이기도 하지만, 여자 나이 만 35세 이상이면 출산이 힘들고(노산), 신체적으로 약하거나 결함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이유도 있지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원글님, 남자들이 탐내고 결혼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여자가 되십시오. 늘 (단아하고) 단정한 외모를 유지하시고 근무처와 집안안팎도 깔끔하게 유지하시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고운 마음씨까지 갖춘다면 남자들이 자발적으로 데이트 신청할 겁니다. 많은 남자들 만나보세요. 그 중에 꼭 원글님의 짝이 있을 겁니다. :)

    • 구구절절 67.***.57.161

      꼭 한국분을 만나셔야 할까요? 제 친구들은 다들 미국에 와서 – 다들 서른이 되니 한국에서 재취 자리 밖에 안 들어왔다네요 – 여기서 좋은 미국인 만나서 마흔이 넘어서도 이쁜 아기 낳고 이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와서도 지금의 결혼상대 만나기까지는 좋은 상대 만들기 힘드네요,하고 불평 투성이였지만 마음이 이쁘고 일단은 지적이고 -근데 이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굉장히 항상 깔끔한 외모로 보이려고 신경 썼답니다. 한명은 유능한 유태인 변호사랑 결혼했는데 집안에서 노총각으로 늙을 줄 알았는데 저런 이쁘고 참한 동양여자랑 결혼했다고 오히려 대받났다고 애지중지 하고요. 한 명은 대학원에서 만난 동갑나기랑 결혼했습니다. 참하고 진심으로 여자를 대하는 미국인들도 많답니다. 둘다 ‘진정한 상대’를 만나고 싶어했던 순진내기들이더군요. 제 주위를 보면 결혼하는 사람들은 한국처럼 나이보다는 ‘대화가 되고’ ‘가족을 중요시 여기는 가치관이 맞고’ 그리고 역시’나이에 비해선 신선한 외모’가 필요하대요. 참고하세요

    • 참나2 141.***.226.221

      대체적인 남자들의 속성이 어떻든, 세상 인심이 어떻든 원글님의 뜻이 간절하다면 길이 있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주위에 아시는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주위에 괜찮은 남자들이 항상 있다면 모를까 미국 생활이란게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진짜 아파트 빈방에서 죽어도 아무도 모를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눈을 크게 뜨시고 소문 많이 내시고 무슨 모임이라든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시면서 기회를 자꾸 만드시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 7651 98.***.243.68

      한번쯤은
      귀여운 녀께서
      이혼의 아픔을 되씹어 보시고

      정녕 본인이
      귀여운 모습이, 정말로 귀여운지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여인이길 바랍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귀여운 모습은, 노력하고 그런척 하면,
      어지간 하면 갖출수 있답니다.

      정말로 귀여운 여인은
      생각도 귀엽고,
      일상의 소소한것도 소중하게 여기고,
      자기한테 찾아온 인연을 놓치지 않고 알아보는 여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뭐가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이제는 아실거라 여겨집니다.
      이제라도 정녕, 정말로 귀여운 여인이 되십시요.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오롯하고 영원한 미인이 되십시요.

    • . 70.***.222.220

      이혼녀가 뭐가 귀여운녀 인지.. 일단 아뒤부터 바꿔야 할듯하고.

      이제 미국 이민됐으니 이혼한건가?

      여자는 35세가 아니라 20대 후반부터 맛이 간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