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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잘 들 지내시죠. 요즘 환절기라 알레르기가 극성인데 다들 조심들 하세요. 저도 고생중입니다.
예전에 연애 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글을 삭제하긴 했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과 따끔한 충고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도움도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최근에 한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참 좋은 여자인거 같습니다 적어도 제 관점에서는..
일단 예전분들과 다른점이라면 현금을 직접적으로 달라고 말씀은 안하십니다. 예전에 버릇이 있어서 만나러 갈때 현금 다발을
준비해서 나가곤 했는데… 지금은 참 어색하네요 이게 정상인데 말이죠.. 만날때 마다 데이트 비용을 어느정도 부담 하시려 하고
배려심이 깊은 분입니다. 커리어 우먼이라 직장도 나름 탄탄하고 돈도 저보다 잘벌구요. 저는 예전에 있던 뷰티서플라이에서
더 조건좋고 나은 뷰티 서플라이라로 이직했습니다. 물론 거기서도 매니저 타이틀은 달고 있죠. 그만큼 경험이 있단 증거입니다.
월급도 10% 정도 더 올려받구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세후 3300 받습니다. 그분은 연봉이 세전 7~8만정도라 하시는데… 차이는 좀 있네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현금을 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ㅎㅎㅎ농담이구요..
지금 만나고 있는지 3주쯤 되어가고 있는데요 한가지.. 딱!! 한가지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성분이 너무 못생겼습니다. 지금 까지 만나본 여자들중엔… 몸무게도 저보다 더 나가구요.. 물론 여자를 볼때 비쥬얼쪽인면이
전부는 아니란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너무 못생겼습니다. 말투, 행동 , 성격, 능력 어디하나 맘에 안드는 구석이 없는데..
외모와 몸을 볼때면…자꾸 딴 생각이 듭니다.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데도 그여자분을 하나 둘 재고 있네요.
그래도 저는 제몸 관리 하나는 끝내주게 하고 있습니다. 매주 3회 헬스클럽가서 운동하면서 30대 부럽지 않은 근육을 자랑하고요. 사람은 어느정도 자기 관리가 있서야 하는데 이여자는 먹는걸 너무너무 조아라 합니다. 만나면 무조건 먹는 곳으로만 갑니다.
보통 여자들 2배(예를들어 냉면 2그릇, 라면 3개, 삼겹살 4인분정도)는 넘게 먹는거같은데요.
대신 밥값은 그분이 부담하구요(이점은 맘에 들더라구요)
여자가 잘먹으면 보기좋다 복스럽다 어르신들이 그러는데요…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끔 정떨어지구요.
제가 나이도 있고 여자 만나기 쉽지도 않은데 그냥 데리고 살아야 하나요. (그여자는 제가 마음에 드는모양입니다)
남자분들께 묻고싶습니다. 와이프랑 오래 살아 보시니깐 몸매 얼굴이 계속 들어오나요? 아니면 성격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