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상당히 오래된 차입니다. 99년 코롤라이고 160k 가 넘었네요. 얼마전에 미캐닉에게 가서 전반적인 점검을 받았는데 여러가지 리스트 중에서 Tie rod를 교환하는 것이 들어있네요. 

차를 들어서 보여주는데 Tie rod를 손으로 흔들어보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요, 궁금한 점은 Tie rod 가 흔들리면 운전하다가 실제로 어떤 느낌을 받는지요?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별로 이상하다는 느낌은 가지지 못했거든요.

미캐닉은 나름 실력도 있어보이고 정직해 보이지만 미캐닉은 미캐닉 이라서…. 별로 갈 필요가 없는 것을 갈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참, 가격은 얼라인먼트 포함 280불을 말하더군요.

속도가 빨라질수록 핸들이 무지하게 떨려서 정비소에 맞겼더니 tie rod 문제라고 하여 갈았습니다. 그 이후로 흔들 떨림이 싹 가셨습니다.

Tie rod 문제가 있으면 핸들이 떨리는군요. 저는 프리웨이도 종종 타는데 70-80마일로 달려도 별로 불안하거나 떨린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참고로, tie rod 교환하시면 얼라인먼트 다시 교정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총 수리비는 더 올라가겠죠.

얼라인먼트는 포함된 가격입니다.

99년 코롤라 타이로드 파츠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라인먼트 보는데 보통 100불 내외 입니다. 어디서 타이로드 줏어와서 갈아도 공임 합하면 150불은 더 나올것 같은데요.

정말 150불에 다 되는거면 두말하지 마시고 바꾸시지요.

이런..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찾아보니 제가 가격을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얼라인먼트 포함 280불입니다. 그럼 그렇지… 150불은 다른 항목이었네요. 150불이면 갈까 했던 마음이 어지간하면 갈지 말까로 바뀔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