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ton Avenue에 있는 아파트에 월세로 살고있고 시민권이 곧 나오고
은행에서 부사장 보조로 있는데 연봉이 6만달러 정도 됩니다.
저는 미국에 가 본적도 없고 갈 생각도 없었습니다.
사랑이 웬수죠…..
현재 한국 서울에 32평짜리 대출금 일체 없는 내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고
종로에 월세가 나오는 2층짜리 건물이 있고
종로에 장사하는 점포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누나 식구,여동생 식구만 있습니다.
지금 나이 35인데 남은 반평생을 사랑하는 사람과 미국에서 사는 것도
괜찮을것 같구나 생각해서 미국을 가려합니다.
물론 한국에 부동산은 남겨둔채 보증금,전세금만 가지고 갈것이구
매달 월세(3백만원정도)를 송금시킬 예정입니다.
일단 그 돈으로 미국에 집을 사고(페이먼트 내는 걸루요) 일단 영어 공부나
하면서 살려고 하는데(와이프는 직장에 계속 나간다네요) 와이프는
미국도 별거 아니라고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고 하는데
미국은 전혀 무지해서인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한국에 대해서 아는것,반만 알아도 이렇게 불안하지는 않을겁니다.
와이프가 은행쪽에 있으니까 또순이 기질도 좀 있고
세금쪽이나 금융쪽에 많이 알고 있어서 많은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남자가 뭘 알아야 행세를 할꺼 아닙니까?
와이프 연봉이랑 제 월세(한국에서 송금되는 돈)이면 그냥 살만 할까요?
제 송금액은 밖에서 벌어온 돈이라 세금을 안 낸다네요.
지금 한국에서는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삽니다만
친구들이 하는 얘기가 돈 있으면 한국이 살기 좋다란 편과
한국에서 반 살아 봤으니 세계에서 꼽는 선진국에서 한번 살아보는것도
나쁘진 않겠다라는 편으로 의견이 갈립니다.
부디 미국에 먼저 자리 잡으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