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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부족해서인지 전화 공포증이 있는거 같습니다.
말도 더 못알아 듣고, 또 말할때도 더 신경쓰이구요.그러다보니 영어로 전화통화를 하게되면 항상 어색합니다.전화 인터뷰야 형식이 비슷해서 interact 하는거보다 제가 생각했던 내용을 쭉 얘기하니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평상시 대화가 더 힘드네요.학교 애들이랑 그러는건 뭐 그렇다고 해도 얼마전에 한 회사 1차 인터뷰를 보고 온싸이트를 가게됐습니다.1차 인터뷰어가 가기전에 궁금한거 있으면 통화하자고 이메일이 왔길래 거절하거나 무시하면 안좋아 보일까봐 덥석 내일 아무때나 전화달라고 했네요 ㅠㅠ인터뷰 관련해서 물어볼 말들은 물론 있는데… 그 외에 어떤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저 편한데로 딱 궁금한거만 묻는거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예의가 없는거 같구요.대하기 어려운 상대라서 더 조심스럽습니다.이런 상대와 통화할때 보통 자연스럽게 어떤 얘기들을 하시나요?가벼우면서도 왠만큼 말이 왔다갔다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모르겠네요.여지껏 영어통화는 항상 상대방을 어색하게 하고 서로 조용한 적막이 흐르곤 했었는데…영어가 불편하고 미국문화를 잘 모르니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거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