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사람과 전화통화… 도와주세요.

  • #96033
    ㄷㄷ 98.***.51.186 5613

    영어가 부족해서인지 전화 공포증이 있는거 같습니다.

    말도 더 못알아 듣고, 또 말할때도 더 신경쓰이구요.
    그러다보니 영어로 전화통화를 하게되면 항상 어색합니다.
    전화 인터뷰야 형식이 비슷해서 interact 하는거보다 제가 생각했던 내용을 쭉 얘기하니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
    평상시 대화가 더 힘드네요.
    학교 애들이랑 그러는건 뭐 그렇다고 해도 얼마전에 한 회사 1차 인터뷰를 보고 온싸이트를 가게됐습니다.
    1차 인터뷰어가 가기전에 궁금한거 있으면 통화하자고 이메일이 왔길래 거절하거나 무시하면 안좋아 보일까봐 덥석 내일 아무때나 전화달라고 했네요 ㅠㅠ
    인터뷰 관련해서 물어볼 말들은 물론 있는데… 그 외에 어떤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편한데로 딱 궁금한거만 묻는거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예의가 없는거 같구요.
    대하기 어려운 상대라서 더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상대와 통화할때 보통 자연스럽게 어떤 얘기들을 하시나요?
    가벼우면서도 왠만큼 말이 왔다갔다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모르겠네요.
    여지껏 영어통화는 항상 상대방을 어색하게 하고 서로 조용한 적막이 흐르곤 했었는데…
    영어가 불편하고 미국문화를 잘 모르니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거 같네요 ㅠㅠ

    • kow 76.***.53.156

      전화 인터뷰는 분인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합니다. 익숙해 질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시도해야지요.

    • 옛날에 63.***.174.98

      3년 정도 tech support center 에서 하루에 수백통씩 전화 받는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영어 통화는 힘드네요 -_- 얼굴 맞대고 대화하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저도 전화 공포증이 있는거 같네요.

      • How 18.***.18.224

        How did you improve?

    • 192.***.105.158

      전화공포증 고치기 정말 힘듭니다…

    • agent 71.***.138.142

      듣는 건 단기간에 안되니까 욕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못 알아 들었을 때 정중하게 다시 말해달라는표현 익혀두시구요. 말하기도 어렵긴 어렵지만 단기간에 연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천/천/히 말씀하세요. 발음 신경쓰고 내용도 신경쓰고 하다보면 말이 빨라집니다. 그러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지 못하고 중언부언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193.***.208.26

      제 경험으로는, 전화 인터뷰에서는 못 알아들은 부분은 반드시 다시 얘기해달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질문 자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원하는 대답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짧든 길든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해야하겠지요.
      다른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 보입니다.
      그리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하십시요. 한대 때리면 뭐 맞으면 되지요. 아픈건 그 순간 뿐이고, 그런 경험이 쌓여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리라 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쓴소리 전문 74.***.125.64

      한국으로 돌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