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사 편입 vs 석사 유학

  • #3851210
    진로 상담 39.***.28.85 1391

    서울대 2학년 마치고 입대해서, 현재는 휴가 나온 군인입니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오다가 군대에 오니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울 기회가 생기더라고요.

    원래는 여기서 학부를 마치고 석사 유학을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때문에 1, 2학년 때 학점 관리도 열심히 했고요. 그런데 저보다 훨씬 덜 공부하고도 좋은 학점을 받아 가는 몇몇 친구들을 보니 2년 동안 전공과목만 들으면서 지금처럼 좋은 학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좋은 대학으로 유학을 가려면 연구 경험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할 자신이 없네요.

    그렇다고 학부 졸업 후 국내에서 취직하자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다가 미국 학부로 편입하는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2학년을 끝낸 상태라 전역하고 바로 편입한다면 적절한 시기이기도 하고요. 다만 일반적인 루트는 아니다 보니, 정보를 얻기도 어렵고 두려움이 앞서네요… 고민거리가 너무 많은데 그중 몇 가지만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느 정도 레벨의 대학까지 노려볼 수 있는가?
    현재 GPA는 4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3점 후반 정도이고, 고등학교 때도 유학을 준비했던지라 나름 우수한 SAT, AP 성적도 있습니다. 다만 미국 대학에서 중요시한다고 알고 있는 EC는 남들 다 하는 수준이지 크게 특출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2. 미국 학부 졸업 후 좋은 직장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가?
    시민권이나 영주권은 없는 한국 국적입니다. 하나 또 걸리는 것이 제 전공도 그렇고 원하는 직종이 머신러닝 / 데이터사이언스 관련인데, 이쪽 분야를 제대로 하려면 석사가 필요하다고 들어서요.

    3. 엄청난 학비 + 생활비를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투자인가?
    학교 다니면서 과외나 장학금으로 모은 돈에 군대 월급 받아서 모은 돈 합치면 전역할 때 5천 정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입 시 학점 인정 잘 받아서 2년 이내에 학사를 따더라도, 학비 + 생활비를 연 1억으로 계산하면 턱 없이 부족한 돈이지만요. 평범한 중산층 집안이라 부모님이 5천 정도는 지원해 주시더라도 나머지는 대출 받을 계획입니다.
    (+ 관련해서 석사 유학 가면 보통 펀딩 받고 가는지도 궁금합니다. 만약에 대부분 자비로 가는 분위기라면, 3번 질문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현재 미국 학부로 편입하신 분이 계신다면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로 답변 주셔도 되고, 아니면 밑에 오픈채팅 링크로 들어와서 답변 주시면 제가 간단하게라도 사례하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sITahobg

    • 99.***.131.167

      1. 어느 정도 레벨의 대학까지 노려볼 수 있는가?
      아쉽게도 서울대는 외국에서 그냥 한국에 있는 대학 중 하나입니다. 본인의 SAT, AP, 그리고 GPA가지고 다시 편입을 한다고 보면됩니다. 주마다 편입의 난이도가 틀리고, SAT가 몇점인지 모르는데 어느정도 레벨까지 가능한지는 어떻게 추측을 예상하는지… 참 이 글 쓰면서도 답답해지네. 근데 그냥 SAT가 1500 이상이다, 이렇게 가정하고 보면 미국 50위권 이내 가능합니다. 50위권이라고 시시하게 볼지 모르겠으나… US News가서 랭킹보면 다 좋은 학교들입니다.

      2. 미국 학부 졸업 후 좋은 직장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가?
      실력이 있다고 가정하고, STEM으로 졸업하니 OPT이용하면 바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H비자나 영주권은 또 다른 고난의 길…) 아 근데 좋은직장이라고 했는데… 이건뭐 연봉과 업무가 조건에 맞으면 좋은거 아닌가? 그렇게 가릴 처직가 아니란 얘기.

      3. 엄청난 학비 + 생활비를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투자인가?
      일단 학부 유학생 학비 (학교마다 다르지만) 1년에 5천…2년이면 1억. 거기에 생활비가 일년에 3~4천만은 드니까, 2년이면 총 1억 6천은 들겠네. 그러니까 1억은 추가로 필요한데… 이걸 대출을 받는다고요? 누가 직업이 없는 학생한테 1억을 대출해주나….? 석사유학시 펀딩은 경험이 없으니 다른사람이 해줘야 할것 같은데… 듣기로 대부분 석사는 펀딩 안된다고 들은것 같은디.

    • 조언 69.***.1.218

      그냥 서울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학원을 도전하세요.
      그럼 돈을 더 모으겠죠?
      취직은 보장된게 아닙니다.
      본인 실력과 노력 그리고 약간에 운으로 취직이 되기도하고 안되어서 장사하고 가게서 일하고 그렇게 살아가며 영주권받고
      그런사람들도 있다는 것 아셨으면합니다.
      모두다 잘 풀리는게 아니라는 점.
      미국이 살기 좋은 것만 아니라는 점도 알아야해요.
      살인 사고가 매일 일어나고 거기다 동양인 무시 차별하는 문화가 있어서 경찰도 안도와줍니다.
      한국이 싫어서 미국 오는게 아니고 미국에 와야하는 더 강한 이유가 있기를 바랍니다

    • ooo 192.***.54.51

      쿵님이 설명 잘해주셨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대답도 참 곤란한데
      자녀가 20대후반인 사람으로서 조언해 보면 …

      1. 어느 정도 레벨의 대학까지 노려볼 수 있는가?
      본인이 좋아하는/가고싶은 학교에 서류를 넣어보면 알수있습니다. 몇개 찍어 신청해보고 안되면 level을 낮추고 되면 골라서 가면됩니다.

      2. 미국 학부 졸업 후 좋은 직장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가?
      윗글 참고… 석사는 옵션일수도 있고 박사가 옵션일수도 있는데, 일단 학부졸업전후 취직 시도하면서 석/박 고려하면됨.

      3. 엄청난 학비 + 생활비를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투자인가?
      아무로 모름, 최소 10년 지나야 알수있는 미래임.
      다른 옵션으로, 이글 바로아래글 참고해보면 도움이 될듯함.
      즉, 한국서 학부마치고 국내 박사까지 한다음 포닥으로 미국와도 되고, 학부후 미국으로 바로 박사와도 되고 길은 많음.

    • ㅇㅇ 74.***.153.72
    • 지나가다 216.***.19.33

      서울대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사하세요. 사람일은 모릅니다. 님이 아이비 대학으로 편입하지 않는한 서울대 나오면 후에 한국가더라도 학연 지연이 형성됩니다.

    • GG 161.***.234.56

      저도 군대 전역후에 똑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써 조언해보자면, 저는 결국 학부 졸업 후에 석사를 선택했습니다. 현재는 졸업 후 베이지역에서 Faang에서 일하고 있고요. 미국에서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을때를 생각해서 Plan B를 고려했었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깐요. 이렇게 선택했을때 달라지는건 딱 2년의 시간일 뿐인지라. 게다가 요새 H1B 확률이 급감하고 있어서 이럴때일수록 더더욱 Plan B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 asd12ads 50.***.42.49

      서울대생 맞나? 고졸아님? 질문수준이 참 고졸수준이네…
      헛된 꿈꾸지말고 그냥 서울대라도 졸업해서 한국에서 굴러.. 아마 군생활하다가 잠깐 망상에 빠진듯.
      아마 전역하고 현실 부딪치면 바로 자신의 위치를 잘 깨닫길 바람.

      • // 73.***.90.165

        대학생은 졸업하기전까지는 최고학력이 고졸 맞긴해ㅋㅋㅋ 대학졸업장이없으니ㅣ까

    • 우게 140.***.198.159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2년 다녔고 군대 현역 갔다온 후에 미국 대학으로 바로 트랜스퍼 했습니다. 가장 큰 동기는 점수 맞춰 입학한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졸업 후 같은 학교의 원하는 전공 3학년으로 편입하여 다닐 수 있는 제도가 있었지만 어차피 유학을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대학 편입의 가능성을 알게 된 후 추진한 것입니다.

      학교마다 편입생을 받는 과정도 다르고, 특히 외국 대학에서의 편입을 하는 경우는 더더욱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당시엔 정보도 많지 않아서 수십군데에 문의를 하였고, 인터네셔널 트랜스퍼에 긍정적인 몇 곳에 지원했습니다. 지원한 곳들은 고등학교의 성적등은 제출도 안했고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Y대 다녔고 학점은 4.0/4.0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전공이기 때문에, 재학생들도 그런 학과로 옮겨 들어가는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나는 평범한 주립대를 나왔고, 나중에 탑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까지 마쳤습니다. 학사 후 취업의 가능성은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Computer Science, 특히 Machine Learning은 업계 수요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졸업할 때 경기가 어떻냐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많은 졸업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긴 합니다만, 미래는 알 수 없죠. 그래서 운이 90%라고 하는겁니다. 외국인으로서 첫 취업 부터 비자 스폰서 받으며 잘 되지 않으면 달리 버티며 기다릴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H1b 비자 상황도 어려워서 문제지요. 그리고 물론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뽑힐 정도의 실력을 가져야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있는 것이고요. 군대를 일찍 해결한 것은 잘 한 겁니다.

      투자 가치는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는데, 현 상태에서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지요. 학점 인정 얘기도 했는데, 이것도 학교마다 그냥 쉽게 다 해주는게 아닙니다. 나의 경우도 정말 한국 미국 교수들까지 찾아다니며 편지 받고 싸인 받아서 학교 사정관이 안된다는 것까지 인정 받느라 고생했습니다. 여름 학기를 꽉 채워서 들어도 2.5년이 걸리더군요. 나는 전공을 바꾼 케이스니까 그랬는데, 아니라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취업을 위해서는 서머 인턴쉽이 매우 매우 중요하니 나처럼 꽉채워 들으면 곤란합니다. 나는 원래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했으므로 상관이 없었지만요.

      한국 학부 졸업 후 석사 유학은 몇몇 장점이 있습니다. 진학과 전공 실력 준비 기간이 좀 더 생긴다는 것, H1b 추첨시 약간 우대되는 것, 미국인들에게 쉽지만 처음 경험하는 토종 한국인을 의외로 힘들게 하는 학부의 교양 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 대부분 지원하게 되는 석사 과정들은 industry를 위한 terminal degree 프로그램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학생들 펀딩 기회가 적습니다. 학교들에서 돈벌려고 하는거라서요. 자비로 하거나 회사에서 대줘서 합니다.

      학부와 석사 과정 모두, 이름 값이 있을 수록, 학교가 클수록 여러 모로 학교 다니는 동안 기회가 더 많습니다. 즉, 비록 tuition waiver까지는 안되더라도 hourly로라도 on-campus 일을 해서 생활비를 보태는건 가능합니다. 학교 전반적으로 규모도 있고 펀딩 상태가 좋을수록 이렇습니다. CS쪽 학생이라면 on-campus job도 많습니다. 좋은 research 대학의 CS 대학원생이라면, 다른 과에서 tuition waiver있는 research assistant를 하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가끔 있습니다. 풍부한 학교 다니는 애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복을 받았는지 모르고 다닙니다. 동시에 기회가 많지 않은 학교 학생들은 다른 좋은 학교들이 얼마나 다른 세상인지 잘 모릅니다.

    • ryan 73.***.28.175

      석사를 미국으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데 미국에 오시는 이유를 좀 더 찾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단지 한국이 미래가 없는 것 같아서 미국으로 온다면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어쨋든 외국에서 살게 되면 외국인으로 살게 되니까 일단 그만큼 힘든게 많다는거죠. 시민권을 취득하더라도 외국인은 외국인입니다. 이미 예상 하시겠지만 그런 기본 힘듬을 감수할 수 있을 만한 이유가 있으면 좋겠죠.

    • ㅇㅇ 71.***.211.207

      저는 한국학부 – 미국석사하고 현재 테크기업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데
      집안에서 큰 부담없이 충분히 지원가능하다는 전제 하에서는 미국학부부터 추천드리네요.

      OPT는 미국 학위별 졸업하자마자 딱 1번만 사용가능합니다. (OPT라는 걸 모르신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즉 한국학부-미국석사로 하면 미국석사 졸업 후 OPT를 한번만 쓸 수 있지만 (추후 미국박사 진학해서 졸업하지 않는 이상)
      미국학부부터 가면 미국학부로 학부OPT 사용 후 취업, 신분 잘 풀리면 좋은거고,
      OPT 3년 동안 혹시라도 신분이 잘 안 풀리면,
      학부OPT 끝나고 다시 미국석사로 가서 석사졸업 후 또 석사OPT로 3년을 버틸 수 있습니다.

      요즘 H1B비자 중복지원이 금지되었다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지원자가 늘어나서 올해 선발 확률도 30% 정도로 예상하고요,
      영주권은 문호, PERM 등등이 너무 심하게 밀려있어서, 요즘 OPT신분에서 바로 영주권 가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신분이 계속 불안정하실 겁니다.

      • ㅇㅇ 71.***.211.207

        1. 어느 정도 레벨의 대학까지 노려볼 수 있는가? 저는 한국학부,미국석사 출신이라 미국편입 입시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CS, DS쪽 입시가 요즘 미친 수준이라고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2. 미국 학부 졸업 후 좋은 직장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가? 하기 나름입니다. 너무 안 좋은 대학을 가면 그만큼 기회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T40~50만 되어도 하는 애들 꽤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테크 잡마켓이, 특히 신입들에게 매우 안 좋아서 불투명하지만, 어차피 2~3년 뒤라서

        3. 엄청난 학비 + 생활비를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투자인가? 위 먼저 리플참고하시고,
        일부 대학들 제외, 외국인 학부편입생 펀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시고
        석사 펀딩은, 학부 때 논문도 쓰고 날라다니신 경우 한국 정부나 기업 지원 펀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대학원랭킹 눈을 크게 낮추시면, CS/DS학과에서는 학부생 숫자대비 대학원 조교가 엄청나게 모자라서 많이 허덕이는데, 조교일 구르시면 석사는 돈을 그렇게 많이 안 쓰고 다닐 수는 있습니다.

    • ㅇㅇㅇ 45.***.187.153

      제가 하이어링 매니저로서 그동안 다른 나라 본국에서 온 친구들이 지원한 예를 보면 100% 본국 학사, 미국 석사임…. 편입사례는 거의 본적이 없네요..

    • 1 12.***.148.194

      1. 서울대 졸업
      2. 서울대 졸업후 한국에서 직장또는 미국 석사
      3. 미국석사(학비 안낼수있는 조건찾아보기, 석박사 같이하는것도 추천)
      4. 스템으로 일자리 찾아서 영주권 받거나 박사졸업후 스스로 스폰해서 영주권 받으면됨

      이렇게 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Davis 165.***.31.141

      Harvard나 Stanford 등 미국에서 탑 학교 학부가 아니면 서울대 졸업하시고 석사로 오세요. 이 다음에 어디에 거주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서울대 인맥은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해요. 한국의 정재계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대 학부 졸업장은 플러스입니다.

    • 석사굿 76.***.232.240

      석사의 제일 좋은 장점은 H1B로터리 돌릴 기회가 훨씬 많고, (1년에 최대 2번) 석사를 했을 때 공부기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면서 실력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 미국회사 76.***.215.115

      전공이 뭔지 모르지만 서울대학부 포기는 한국인이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스스로 버리는 겁니다. 수많은 대치동 입시학원들을 보시면 서울대 보내기 위해 유아기부터 애들을 입시지옥에 내몰고 있는 게 한국의 현실인데 엄청난 관문을 뚫고 입성한 서울대 학부를 포기하고 미국대학 편입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장사입니다. 차라리 서울대 학부 졸업하고 미국에서 학부를 다시 다니세요. 전공은 CS DS로

    • ? 73.***.90.165

      집에돈많으면 무조건 학사편입이지. 2학년이니까 학사편입해서 졸업하고 미국취업. 근데 취업안되면 석사로 도망갈수있음. 달러강세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학비 생활비보내면 코로나 전보다 10%정도 더비쌈

    • 품파와품파 24.***.139.66

      이럴땐 진리의 둘 다죠. 서울대 졸업장이면 베이지역에서도 인정 해줘요. 서울대잖아요. 학부 졸업하고 석사 하세요.

    • 47.***.234.227

      서울대 그만두고 편입할 만한 가치의 학교는 많지만 결국 님이 편입 성공할 학교는 그 학교들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학교가 아닐거에요. 어차피 미국애들보다 영어도 못하는데 전공지식이라도 확실하게 챙기고 석사는 쉽게 받아주니 좋은 대학으로 석사 가세요.

    • 진로 상담 39.***.24.107

      학부생의 철 없는 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현지 정착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경제적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비자 문제 해결이 상상 이상으로 어렵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학부 편입보다는 석사 유학이 현실적인 루트이지 않나 싶네요. 그래야 혹시 실패하고 한국으로 리턴하더라도 서울대 졸업장이 어느 정도의 보험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전역 후 남은 2년 동안 학점 관리나 연구 경험을 열심히 쌓고, 돈도 최대한 모아서 석사 유학을 나가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게요.

      물론 앞으로도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이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11 162.***.28.154

      1번님 정답이고 나머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