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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울에서 대기업 재직중인 30대 미혼남성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인턴으로 생활할때 같이 일했던 상사가 다시 미국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며 면접을 보라고 비공식 오퍼를 해왔어요
아직 구체적인 처우는 모르고, 어떤 일을 할거다 정도?
제가 커리어적으로는 큰 욕심이 없어서.. 일적으로 굉장히 흥미롭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기억하는 미국에서의 삶이 나쁘지 않았고 지금 회사생활이 너무 정적이라 만족하지 않는 상태였는데 좀 더 다이나믹한 삶을 살 수 있는 제안을 받으니 고민이 조금 되네요.. 영주권이 잘 풀려서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시민권도 주어질 테고요.만약 가게되면 한국지사에서 1년정도 일하면서 L비자를 받고,
받게되는대로 미국 입국해서 일하면서 영주권 프로세스 진행 예정이래요. (스폰서는 회사 변호사가 처리하고 비용은 개인부담)제가 IT엔지니어처럼 희소성있는 직무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라 좋은 대우 받고 가기는 조금 어렵겠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고맙게도 주어진 기회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할까 합니다.
아직 주어진 정보가 많지 않은데요.. 같은 고민을 해봤거나 이 쪽으로 좀 안다면 제가 어떤걸 회사에 미리 알아보고 결정해야할지 좀 알려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회사 내 복지는 별로고 급여는 좋은 편이라고만 막연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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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한국에 지사까지 있고, E2가 아니라 L 비자를 말하는거 보니 어느정도 규모가 있나봅니다. levels.fyi 검색해서 샐러리 레인지 찾아보시고, 해당 도시의 cost of living하고 비교해서 삶의 질이 팍팍할지 여유로울지 보세요
복지가 좋지 않다는게 혹시 medical, dental, vision 보험이 별로라는것을 의미한다면 좀 아쉽네요. 해당 보험 제대로 보장되는지 물어보시구요
해당 회사에서 1년에 영주권 진행한 갯수같은거 검색하는 사이트 있습니다. 회사이름+green card 같은걸로 검색해서 진짜 영주권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보고
또 뭐 해야할까.. 님의 직무가 엔지니어가 아니라 혹시 문과, 경영 계열이라면 미국인들이랑 영어로 평생 경쟁해서 어떻게 살것인가, 이런 철학적인 고민? 해당 직무와 지역으로 job 검색했을때 나오는 회사들과 오퍼 비교? 어디가나 한국여자 보기 힘들텐데 (보통 남초라) 결혼을 제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
안녕하세요. 우선 다양하고 상세하게 확인해야할 부분에 대해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홈페이지상 업력이 30년정도 되었는데 한국회사라 그런건진 몰라도 levels.fyi 에서는 검색이 안되는군요. 말씀주신대로 greencard 붙여서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스폰서십 진행 케이스가 적어보이긴 합니다ㅠㅠ
말씀주신 철학차원의 문제는 최종 결정까지 지속적으로 고민해보겠습니다.
ㅇㅇㅇㅇㅇ has filed 2 labor condition applications for H1B visa and 1 labor certifications for green card from fiscal year 2020 to 2022. ㅇㅇㅇㅇㅇ was ranked 36ㅇㅇㅇ among all visa sponsors. Please note that 0 LCA for H1B Visa and 0 LC for green card have been denied or withdrawn during the sam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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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L비자로 미국으로 넘어왔고 지금은 영주권도 받아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에 지사도 있다면 규모가 있는 회사일텐데 영주권 비용을 본인이 내라고 했다구요? 일단 기본적으로 485접수를 제외하고 그 이전까지 회사에서 부담을 하지 않는다면 불법입니다.
한국에 작은 지사가 있는 작으만한 회사로 여겨지네요. 큰 회사에서는 절대 저런 제안도 저런 프로세스도 할 수가 없습니다. 회사 법무팀이 있는데 불가능하죠.
– 복지 : 410k 어디까지 매칭해주는지 물어보십시요. 5% 아니면 8% 이런식이요.
– 의료보험 : 지원해주는 의료보험이 디덕터블, 아웃오브포켓이 얼마인지 확인해보십시요.
– 영주권 : 어떤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주권을 편하게 진행하시려면 회사가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 편합니다.-
안녕하세요. 상세한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사는 +500명 이상이라고 하고 소속 변호사 및 세무사가 2명씩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잘 몰라서 갸우뚱한 부분인데… 한국회사라 그런지 제 급여에서 차감한다는건지는 몰라도 스폰서십 비용은 제가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말씀주신 복지, 의료보험 부분도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원글님- 현명한 판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미국 영주권은 노동청에서 관리하는 LC 단계와 USCIS에서 부여하는 I-140 단계까지는 법적으로 고용주가 그 비용을 모두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I-485 즉 체류 신분을 조정하는 단계부터는 고용인이 비용을 지불해도 무방합니다.회사 규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고용인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해도 되는건 미국에 있는 한인회사들이 하는 짓(!)이고 그건 엄연히 불법입니다.
마음으로 미리 이직하시 마시고, 하나 하나 철처하게 따지면서 움직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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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사람을 못구하면 찾아서 찾아서 연락 닿은게 예전 인턴일까요…복지나 연봉도 모르는데 너무 김칫국만 드링킹하시진 말고 좀 더 정보를 알아내는게 맞겠네요
지금 한국에서 받는것 대비해서 어떨지 한번보고, 미국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어떤 조언 을 해드릴수 있나 싶네요
긴급하게 미국병나셨네요-
안녕하세요.
네네 저도 지금 무조건 가겠다는 스탠스는 아니고 이게 제가 도전해볼만한 기회인지 신중하게 알아보는 단계입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좋은 부분만 있는게 당연히 아니고 힘든 점도 많은걸 알기에 더 많이 생각해보고 결정하려 합니다. 지역은 미국 동남부 쪽이고, 처우조건을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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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게되는대로 미국 입국해서 일하면서 영주권 프로세스 진행 예정이래요.
이 부분이 미끼이고 실제로는 질질 끌 수도. 그런 일이 하도 많아서요. 바로 해준다는 보장이 문서로 있다면 좋겠지요. “날 못믿냐” 등등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면 100% bait & switch 전법 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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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주권을 미끼로 계속 부려만 먹을수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간과하던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하고 반드시 문서화 가능여부를 체크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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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뒤에 단물빨리고 한국 돌아갈 확률 99프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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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작이후 6개월 이내 그린카드 프로세스 시작한다는 문서 받으면 할만할듯요
요샌 이렇게 시작해도 오래걸려서요 -
비공식 오퍼가 아니고 지원해라입니다.
지원한다고 꼭 된다는 보장 없구요.
너무 김칫국 마시지말고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현재 취직한 곳이 좋다면 특히 -
엔지니어라면 무조건 가라고 하겠지만,,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이것저것 따져 볼필요가 있죠.. 미국에서 일하는 도시도 중요함.. 비 엔지니어이면서, 산호세가면, 고생만 하다 돌아올수 있어요.. 미국 생활 후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엔지니어 출신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이면, 처음 샐러리가 작더라도, 도전해볼만합니다. 나중에 옮기면 정말 많은 기회가 있더군요.. 저도 첨에 한국에서 미국올때는 년봉이 작아서, 힘들었지만 회사 옮기고 나니 지금은 여유롭게 살정도로 연봉이 엄청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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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컨대 한국에서 대기업 직장을 포기할 정도의 오퍼는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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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개인부담. 이거 이민법위반이고 정상적인 회사서는 이러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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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방지===============
지금은 서울에서 대기업 재직중인 30대 미혼남성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인턴으로 생활할때 같이 일했던 상사가 다시 미국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며 면접을 보라고 비공식 오퍼를 해왔어요
아직 구체적인 처우는 모르고, 어떤 일을 할거다 정도?
제가 커리어적으로는 큰 욕심이 없어서.. 일적으로 굉장히 흥미롭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기억하는 미국에서의 삶이 나쁘지 않았고 지금 회사생활이 너무 정적이라 만족하지 않는 상태였는데 좀 더 다이나믹한 삶을 살 수 있는 제안을 받으니 고민이 조금 되네요.. 영주권이 잘 풀려서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시민권도 주어질 테고요.만약 가게되면 한국지사에서 1년정도 일하면서 L비자를 받고,
받게되는대로 미국 입국해서 일하면서 영주권 프로세스 진행 예정이래요. (스폰서는 회사 변호사가 처리하고 비용은 개인부담)제가 IT엔지니어처럼 희소성있는 직무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라 좋은 대우 받고 가기는 조금 어렵겠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고맙게도 주어진 기회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할까 합니다.
아직 주어진 정보가 많지 않은데요.. 같은 고민을 해봤거나 이 쪽으로 좀 안다면 제가 어떤걸 회사에 미리 알아보고 결정해야할지 좀 알려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회사 내 복지는 별로고 급여는 좋은 편이라고만 막연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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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오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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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오퍼=립써비스=인사치레=빈말=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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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 아니고 미국 회사인데서도 영주권 비용을 대주면서 지원해줬는데, 나중에 직원한테 세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더라구요. 회사에서 먼저 세금내고 직원 연봉에서 제하는 식으로요. (믈론 표면적인 이유는 ‘너가 외국인이라 내야 하는 세금이야’ 였어요) 의심을 많이 하면할 수록 이롭기만 한 것 같습니다 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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