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에서는 승진 안 하겠다는 사람들을 그냥 두나요?

  • #3728295
    승진 1.***.25.227 779

    미국에서는 리더십이나 대인관계 스킬에 미숙하다 혹은 너무 큰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가 부담스럽다고 승진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회사에서 그런 사람들을 곱게 보나요?

    한두번이면 이해를 해도 승진 기회 있을 때마다 그런식이면 좀 그렇지 않나요?나이 가지고 차별하면 안 된다지만 나이 먹고 낮은 직급에 머물러 있으면 젊은 직원들 입장에서 좀 불편할 수도 있고..

    미국 회사는 개인주의적이라서 다 괜찮나요?

    • 이런 118.***.4.153

      한국도 수많은 부장들이 있듯이 미국도 수많은 엔지니어로 은퇴자 수두룩 빽빽하다 쪼아대고 개무시하고 버티기들어가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다고 보면 된다. 고로 이유도 동일. 알간?

    • 운동하는여자 74.***.189.131

      저도 승진 고사한 적있어요
      재택근무가 아니어서 타주로 이사가고 싶지 않아서 근데 나중에 후회했죠.ㅎㅎ

    • 174.***.232.42

      승진 기회를 거절하는 경운 없죠. 승진이라는 게 꼭 팀원에서 팀장으로 가는 게 아닌데. 그리고 팀장 보다 나이 많은 팀원 아무것도 아님. 자연스러움.

    • 엔지니어 아줌마 72.***.91.25

      아주 예전에 제 커리어 초창기에 멘토격이시던 시니어 엔지니어 분이 승진해서 부서 책임 및 리더쉽 포지션 맡을때 엄청 싫어하면서도 맡으시며 하는 말이 “안올라가면 경기 안좋을때 Sr. 레벨 먼저 자르니까 귀찮아서 맡는다!” 하셨어요. 그때 그 분의 그 말이 참 오래 마음에 남아 저도 여러회사를 옮기며 내 능력 쌓는데 더 몰두했지 회사 직책이나 승진이나 특히 중간경영 Director 자리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겨우 몇만불 더 받는 대신 들어가야 하는 회의가 많고 기술력 잃어버리는게 무엇보다 싫다는 엔지니어 분들이 다 제 멘토였어서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팀리더나 중간경영자 경험 후 다른 회사로 가 다시 엔지니어로 복귀하신 분들도 엄청 많이 봤죠.

      요즘은 또 좀 다르네요. 이제는 인력 구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회사에서 핵심 엔지니어들은 Assistant Vice President 로 승진시켜줬어요. 리더쉽의 형태도 다양하니까 팀 구성원이 크지 않아도 독립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그런 직책을 부여한 것 같아요. 강제 승진 된거죠.

      아무튼, 요즘은 조직이 피라미드 구조도 아니고 리더쉽 자리 거절한다고 밑보여서 잘린다는 시각은 왠지 안맞는것 같습니다. at will 컨디션이라 언제든지 잘리고 내쳐질 수 있는데, 눈치보지 말고 내 갈길 내 능력, 내 경험치를 올리는데 집중하는게 더 맞아 보여요.

    • 갈박 192.***.111.180

      회사/업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엔지니어링에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개인주의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한국은 나이와 사회적 사회관계, 업무적 상하관계가 밀접해서 그런거 뿐이죠.

    • 지나가다 14.***.52.219

      승진안하는겠단게 아니고, 미국회사는 if you want 로 갑질을 하고 원한다면 당근하나줄테니 노예계약서에 싸인 받는걸 겁니다. 이사회에서나 할수 있는 갑질을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가 Majority라는 이유로 Minority를 대상으로 매니징 실험하는거죠. 인도애들은 노예근성이 있어서 잘 통하죠. 공평하게 승진심사로 점수 채우고 올라가는 한국과는 다르지요. 큰 조직의 리더나 뽑을때의 잣대를 꼴랑 엔지니어링 사람들에게 대장 놀음하는데 사용하니까 꼴보기 싫어서 거부하고 정년보장 트랙으로 가는거죠. Non tech 회사일수록 기술보다는 대장놀이에 더 집중하니까 알아서들 회사 정하슈~

      • 갈박 192.***.111.180

        세상을 많이 슬프게 사신것 같군요.

    • Don’t you know 211.***.29.190

      오늘 씁쓸이 만선이다아~~

    • 121.***.45.187

      만선이다아~~ 가즈아~~ 씁쓸이~ 푸핫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