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의료기기 분야 직종은 여전히 전망도 좋고 밝다

  • #149144
    미국경력 67.***.42.115 6551

    가령,
    http://finance.yahoo.com/q?s=IMGC

    가전이나 장치산업처럼 가격경쟁이 심하지도 않고…
    아시아 국가가 진입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미국/유럽이 아직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분야로서 미국서도
    전기/전자/제약/화학/의공학/SW 전공자들이 많이 가는 분야

    • agree 147.***.3.128

      동의합니다. 워낙 제약/의료쪽은 단시일내에 따라잡을 수도 없고 의료
      서비스나 생명공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어느하나 진입장벽이 낮은게
      없죠. IT야 투자액수도 적고 똘똘한 사람만 있으면 가능하니 경쟁이
      심하것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 disagree 124.***.99.39

      다른쪽은 모르겠지만 의료기기쪽은 메스컴에서 떠드는것보다 졸업후 진로가 불명확합니다. 솔직히 뜬다는것이지 뜬게 아닙니다. 저도 전자쪽 의공학 나와서 job을 알아보는데 대부분 연구소 말고는 자리가 없더군요. 누가 간다고하면 적극 말리고 싶네요. 의공학에 계신분이 이 얘기 들으면 모르는 소리라고 이야기 할 겁니다.

    • 의공학 65.***.44.2

      맞아요.. 위의 분,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분같은데요.. 의공학분야가 엄청 전망좋고 많이 뜬다 뜬다.. 이런식의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건 미래의 얘기고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알겠습니까?), 다만 의공학이란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 같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아마 갓 졸업한 상태인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남에게 말릴정도는 아닙니다.

      어차피 의공학은 그 자체로서 하나 독립된 공학의 분야가 아니거든요. 특수하게 세분화된 공학분야의 하나일뿐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학부와 대학원을 거치면서 의공학과는 전혀 관계없는 공부를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지금 의공학쪽에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여러가지의 분야가 종합되어서 공학적인 응용이 되는 게 의공학입니다.

      공학에 수많은 분야가 있지요? 전자공학만 해도 대충 말하면 회로, 통신, 소자, 컴퓨터공학.. 등등 또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 기본적으로 이 어떤 것을 background로 공부해도 본인이 똑똑하기만 하면 나중에 의공학분야로 들어올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것보다 공학쪽이 좋다고 하는 얘기가, 별게 아니고, 졸업후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거지요. 전자공학같은 경우 예를 들면 반도체를 할수도 있고, 회로를 할수도 있고, 여기저기 회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지요. 그중에 하나로 의공학분야를 얘기하는 건데, 다른 업종과는 달리, 조금 더 세분화된 교육밑 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전자과 나와서 휴대폰 회사 들어가서 바로 일할 수 있는데, 바로 MDT같은 데 가서 일하기는 조금 힘들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의공학과라는 게 등장한건데, 현실적으로, 의공학분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뽑습니다. 제가볼땐 의공학 관련 회사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분처럼 의공학 출신 졸업자들이 그렇게 맘에 맞는 쪽으로 취업이 안되는 경우도 없지 않기는 한데… 그건 사실 현장과 대학교육의 괴리때문에 생기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한말씀 확실히 드릴 수 있는 것은, 의공학으로 학부를 나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석사 레벨에서 의공학이란 걸 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는 “의공학과출신” 이란 것 자체에 별로 포인트를 주지 않거든요. 우리가 사람 뽑을때, 학부전공은 다른 기본적인 공학 (전기전자, 기계,재료 등)인데 졸업후 어디서건 간에 (석사 과정이건, 아님 관련회사의 인턴이건 간에) 관련된 경험을 조금이라도 한 사람에게 눈길이 갑니다.

      막말로 우리가 구인광고를 낼때, “biomedical engineering 전공자”만 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분야에 따라서 전기전자나 기계등 전공자로서 관련 경험이 있는자..뭐 이런식으로 광고를 냅니다. 아직 의공학과가 대학에 많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또하나의 이유는, 사실 이분야가 뭐 그렇게 엄청나게 특별한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좀 시시해보이는 의공학전공자보다, 아주 똑똑해보이는 전자공학전공자가 있으면 그냥 후자를 선택하게됩니다. 본인이 똑똑하고, 이쪽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면 그런 사람 데려와서 한 2년만 일시켜보면, 석사전공자만큼 하거든요. 우리 분야에서는 그런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왠만해서는 의공학분야를 벗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왠만하고 일반적인 공학분야는 사실 위험해요. 언제 축소될지 모르고 언제 인도, 중국으로 넘어갈지 모르는데, 그런 것에 비하면 의공학은 튼튼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알고 있는 공학지식을 생체에 접목시킨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의공학은 소위 interdisciplinary분야에 해당합니다. 이 분야는, 본인이 자기 밥그릇을 부지런히 찾아서 다니면 재미있고,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반면에, 수동적으로 있으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엔지니어 66.***.224.36

      다국적 스위스 제약기업는 미국에만 1300개 job opening이 있슴
      http://www.novartis.com/careers/en/job_search/brassring/index_usa.shtml

    • ee 75.***.9.196

      외공학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작년부터 좀 관심이 있었던 분야인데 제 mentor가 추천하기도 했구요. 지금 막 학부에서 EE를 마쳤는데, biomedical engineering을 석사로 했으면 하는 꿈을 꾸고 있거든요. 어떤 분들은 박사과정까지는 해야 된다는 분들도 있구요. medical device OR medical image쪽으로 관심있는데 혹시 추천할 만한 대학원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USC에 있는 프로그램이 제일 맘에 들긴한데,….:) 그냥 EE로 석사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