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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꿈을 펼쳐보고자
앞만 보고 달려 온지 어언 6년….미 주립대 CS 학사 4년 할 동안 공부 열심히 해서 우등졸업(학점 3.7) 했고
3학년때부터 취업준비해서 이력서 300여 군데 넣고
인터뷰 20여군데 봤지만 좋은 결과 없었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인터뷰 본 결과 졸업 직전에
로컬회사에 취직되어서1년 동안 .NET 개발자로 야근자원하며
시키는 일 열심히 하고 보스와 사이도 좋게 지내고
동료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며 올초 H1B 서류 준비했지만…
보스가 회사 사정상 H1B 힘들꺼 같다며 4월달에 1년만에 퇴사….1년 경력으로 .NET 개발직에 입사할려고
DICE CAREERBUILDER MONSTER CRAIGSLIST 뿐 아니라
헤드헌터, 리크루터 들에게 레쥬메 뿌리고 노력했지만….연락 온 30여군데 다 H1B 는 힘들꺼 같다는 연락….
정 안되면 OPT 연장해서라도 취업하겠다 해도 부정적….
2개월 동안 매일 10여군데 지원해 보고 버텼지만…이젠 포기.자신감과 불가능은 없다라는 정신으로
미국땅을 밟았는데, 수없이 힘든 순간에도 피눈물 흘리며 버텼는데
이제는 결국…귀국하네요.한편으로는 속시원하고 한국에서 제 2의 인생을 살아보자는
막연한 희망과 용기가 다시 생기긴 했는데, 유학 기간 유학비만
2억 가까이 쓰고 공부하고 일 하느라 여행도 제대로 못가보고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한 인생, 조금 서글프기도 하네요.
이제 곧 나이도 30 대에 접어 드는데그냥
6년간 유학하면서 안되는 놈은 결국 안된다라는 넋두리였습니다.
그동안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다들 미국에서 꼭 성공하고 멋있는 인생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