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미국 이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This topic has [46]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2 years ago by 레이니나이트. Now Editing “미국 이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img src="https://ibb.co/GVzr6xc" alt="https://ibb.co/GVzr6xc" />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29살 남자입니다. 군대 2년+재수1년+대학교 4년+미국 어학연수 1년 이렇게 하고선 한국 돌아오니 28이었습니다. 원래는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제가 한국에 돌아오고 바로 한 달 뒤 covid 때문에 취업시장이 완전 얼어서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1년 공부해서 이번에 합격 했습니다. 물론 필기시험만 합격하고 면접이 남았지만 공무원 면접은 형식적인 면접이라 면접관 싸대기만 안 때리면 되는거라.. 사실상 합격이고 부모님도 한국에서 covid 때문에 사람들 취업 안돼서 난리인데 공무원 됐다고 엄청 좋아하십니다. 근데 사실 저는 한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공무원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살기 싫은 이유는 워라밸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제 행복의 기준을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행복의 기준이 제 자신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문화와 줄세우는 문화 때문에 항상 노력해야 하고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제가 노력해서 어떤 것을 성취하면 그 위에 더 높은 것이 있고 그 더 높은 것을 성취한 사람과 비교되고 줄세워지고 그러면 또 노력하고 경쟁하고 ... 지칩니다.. 또 social clock... 20대엔 뭘 해야 하고 30대엔 뭘 해야 하고 이런 어떠한 frame에 갇혀서 살아가는 문화가 너무 싫어요. 제가 미국을 오래 경험한 것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제가 느낀 미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high paying jobs 종사하는 사람들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몸 쓰는 직업 예를 들면 plubmer 이런 사람들 무시하지 않는 그런 사회였다고 기억합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로 돈 많이 벌어도 건설현장(노가다)에서 일 하는 사람 즉 몸 쓰는 사람은 인정받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문화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노가다 뛰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닌데 왜 단순히 몸 쓴다는 이유만으로.. 왜.. 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공무원 일 하면서 시간내서 도배나 타일 등 그런 기술을 배우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바로 은행에서 대출 받고 미국으로 갈 생각입니다.(공무원이 신분이 안정적이라 대출이 잘 나옵니다.. 공무원 임용되면 바로 마이너스 통장 5천은 나옵니다.) 제가 지방 출신인데 대학교를 서울에서 다녀서 부모님께 4년 동안 생활비 렌트 다 지원 받았고.. 미국도 보내주셨고.. 저 공무원 준비 하면서 노량진 살면서 학원 다니는 비용도 부모님께 받아서 더이상 부모님께 지원 받는건 싫고 제 스스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무직인데 어학원 간다고 하면 f1 비자가 안나올 가능성이 많으니.. 일단 공무원 그만두기 전 비자는 먼저 받아두고 비자 나오면 바로 그만둘 생각입니다. 그리고 미국에가서 cc나 어학원 다니면서 일자리 좀 찾아서 영주권을 신청까지 할 생각인데...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가요?... 아니면 제가 알기론 컴퓨터 사이언스가 미국에서 영주권 잘 나오니.... 한국에서 기본적인 코딩이나 그런 걸 먼저 배우고 돈 좀 모으고 대출받아서 미국으로 석사 유학을 갈까요...? (그런데 이 방법은 나이가 너무 많이 먹을 거 같아서 미국에서 잡을 못 구할까봐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