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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08:02:23 #3835899그런데 174.***.115.111 3357
종종 올라오는 글들 보면..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돈 벌어 놓고, 자식들있으면 자식들 시집/장가 다 보내고, 소셜세큐리티 연금 받을 만큼 나이가 차게되면 한국으로 역이민가서 한국 국적회복하면서 살면 베스트 시나리오라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요…정작 한국으로 역이민을 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아요..저도 그냥 듣기에는 미국에서 젊은 시절 생활을 하고
은퇴할 나이가 되면 한국에서 은퇴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왜냐면 말도 통하고 국적회복도 미국만큼 어렵지 않고, 의료나 편의시설 더 좋은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또 한국에서 살아도 미국 소셜세큐리티 연금 뿐만 아니라 401k 연금등도 받을 수도 있고요 …(환율이 더 유리해지면 좋을 수 있겠죠)..근데 왜 정작 역이민가서 은퇴하는 사람들이 비율적으로 많이 없을까요 ??
제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들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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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간 미국살다가 한국 들어가면 친구들도 없을거고
부모님도 다 돌아가셔서 가족도 없을텐데
그냥 돈만 여유롭게 쓰길 바라면
영어권의 다른 다라가 너 좋지 않을까요?저라면 아들,딸 있는곳에 같이 있고 싶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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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 남은 가족은 없으나 50년지기 친구는 몇명있어서
매년 한국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거주하고 있기는 지루할 것 같습니다.다른 나라 세계여행을 해보니 영어권이 아닌 나라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영어는 사용가능하더군요.
꼭 필요한 경우 번역앱을 사용하면 되고요.주거지 주소는 자녀분 집에 등록하고
세계여행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건강보험인 메디케어는 오리지날로 들고있어서
미 전역 어느곳에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다른 나라 여행 갈때는 반드시 건강 보험이 포함된
annual 여행자 보험을 들으시면 좋습니다.해외 여행을 3,4번 이상 자주하는 분이시고 여유가 되시면
AMEX platinum 카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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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ing bias:
은퇴하고 한국가서 사는 사람은 여기와서 글쓸일 없고, 한국에 있으니 님이 만날일 없음.-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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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하나 사서 미국 전역 돌아다니면서 자연을 즐기는게 낫지 않을까? 갈때가 얼마나 많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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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 gaeso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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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개 쩌네
남이 어째살던 말던 뭔 상관 -
고향에 대한 미련을 제외하고, 미국이 훨씬 살기 좋은 나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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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번지르르하지 그지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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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의료 서비스가 개판이라, 나이들면 한국 가는게 나음.. 미국에 남는 다면, 오로지 자식 때문이고,, 그거 아니면 미국에 남을 이유 1도 없음… 자연은 한국도 많고,,, 미국에 가고 싶으면, 그냥 어쩌다 한번씩 해외 놀러가면 됨… 이번에 한국 방문가면서 느낀 점은 자식을 두고 가느냐 마느냐만 결정되면, 역시 한국이 최고라는 생각뿐,,, 음식, 의료 , 거주, 미국에서 번돈과 소셜 연금이면 한국에서 충분히 여유롭게 살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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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미 몇십년을 미국서 살아와서 한국이 낯선나라가 되어버린상황이라 다시 한국살 마음이 없음
2.자식들이 다 미국거주하고 나이들어서 자식곁에서 돌봄받고 손주 보는 낙
3가난해서 정부보조금받으며 살아가는형편임.
이 3가지 중 하나죠.
결국 자식이 미국살면 나이들어 거동조차 불편해지면 다시 자식곁으로 역역이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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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죠. 주변에 보면 이 Case가 제일 많은 듯.
다만 나이차서 미국온 이민 1세대들은 1번보다는 2, 3번 이유 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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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어가는게 아니고 들어가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못 들어간다고 봐야죠
서울이나 수도권 집값 검색 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려나?
나이먹고 전세집 전전 하면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왜 꼭 서울이나 수도권에 가서 살아야 한다가 넘겨집냐?
지방 중소도시 집값싸고 좋은데 셋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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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역이민을 고민해 보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때 되면 이미 부모님 다 돌아가실거고
형제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서로의 성향과 경제사정이 달라서 매번 같이하기 어렵고
친구들은 자기 자식들과 교류를 더 많이 할수도 있어서
한국에 가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과 의료 같은 것에서는 혜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식들과 멀어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
제 부모님 지금 살고 계시는 걸 보면
형제들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고, 그러다 하나둘씩 돌아가시고,
친구들 3~4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고
결국은 자식들인데… 이 마저도 2달에 한번 정도니…
나머지는 두 분만 생활 하는 기간이더군요.
결국 한국으로 가나 미국에 있으나 다 똑 같아요.
결론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뭘 하면서 있느냐가 중요해요.
자식들 좀 더 자주 볼수 있고,
여행 좀 더 자주 갈수있고,
가까운 지인들 자주 본다고 한다면
현재 생활 하던 곳이 더 낳을 수가 있겠죠.
서울 살던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
> 근데 왜 정작 역이민가서 은퇴하는 사람들이 비율적으로 많이 없을까요 ??
저는 가끔 봅니다. 제일 최근에는 70대 부부가 제주도로 가셨습니다. 재미있게 잘 지내시더군요. 나는 은퇴 후 한국에 가서 살 생각은 아직 없는데, 그 분을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
위에 어느분 말처럼 주위에 님처럼 이제 은퇴를 고민하는 사람만 있고 실제 은퇴한사람 들은 더 윗세대여서 주위에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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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샘리차드 교수 한국방문기 유튜브보니까 지하철역에서 마주친 한국노인이 쏼라쏼라 샘리차드 교수부부에 영어로 말걸고 대화하던데…그거보면서 저 한국사람도 미국살다 한국으로 은퇴했나 그런생각 들던데…
주위에선 보기가 쉽겠나요? 한국사람보기도 힘든데.
근데 왜 이런거에 관심갖나요? 남이사 이러든 저러든 이런식으로 질문올리지 맙시다. 본인을 기준으로 일인칭기준으로 관심사를 올려보는 습관을 들이자구요. 남들이 어떤지 말든지 그런 관점 말고. -
사람의 신체건강도 늙으면 큰 요인이고
정신건강이 미치는 영향이 이런거에 결정은 더 큽니다. 정신건강이 건강하지 못하면 미국서 살고 싶은 생각이 아예 메말라져버려요. 늙어도 신체도 정신도 건강하면 저 위에 어떤 노인네처럼 맨날 여행다니며 돈뿌리는게 낙이지요.
어제 유튜브보니 김창옥이란 사람이 강연하기를 백화점이 요즘사람들의 지옥이라던가? 맨날 뭐사고 싶다 돈쓰고 싶다 그런생각이 머릿속에 꽉차서 백화점에 가는 무한루프 생각에 빠져있다는 그게 지옥이라는 유머이던가? ( 아 농담도 제대로 전달을 못하겠네 ㅠㅠ) 어쨌건 요즘사람들은 맨날 돈쓰고 해외여행가녀야 그걸 행복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는듯해요. 그냥 맘이 평안하고 정서가 안정되어있으면 한국에 안가도 유럽에 안가도…뒤뜰에 가만히 서서 책만 읽어도 하루가 만족하게 잘가면 그게 행복입니다. 정신건강이 안좋으면 어디에 있거나 지옥이 될수 있고요. 아참 김창옥이 말하길, 교포상대로 조사해보니, 미국남아 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40프로 한국돌아가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60프로 였데요. 근데 그 차이가 무냐니까….영어 문제없이 잘하는 사람이 미국살고 싶어하는 경향도 높아졌다더라…. 난 이말도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이는데 …내가보기엔…영어보다는 사실 정신건강문제다. 영어잘한다고 다 미국살고 싶어하는것도 아니야. -
완전 역이민이 아니라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지방 적당한 소도시 집사놓고 몇년에 1년씩 가서 의료점검도하고 지인들 만나고 관광다니다가 옵니다. 미국집 렌트 한국집 렌트비 받아먹고 부가수입도 올리더군요. 그리고 남자 미필은 국적회복이 좀 까다로운 편이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도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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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대로 왔다갔다 하는 분들을 더 많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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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분들이 미국이 불편하다, 느리다, 서비스 구리다, 후진국스럽다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이번에 한국 가보고 솔직히 실망 정말 많이 했어요. 시민의식도 나아진게 하나도 없고, 거기가서 며칠 있다보니까 본인도 거칠어 지는 느낌이 들었음.. 살기 편하다고 하는데 나는 뭐 관광 단기체류라 그런지 몰라도 택시잡기 편하거 빼고 편리하다기 보다 너무 엉터리 시스템이 많다 느꼈음…전반적인 인터넷 쇼핑이나 백화점 이용안내 이런게 소비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든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홈쇼핑 채널의 압도적인 숫자에 충격받았음. 공기도 너무 안좋고.. 아무튼 내 나라고 내 가족이 사니까 정이 가는거지, 미국대비 메리트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꼽을게 없다고 생각했음. 미슐랭 인증 식당도 가보고, 동네에서 맛집이라 알려진 곳도 가보고 골고루 가봤는데 평균적인 레스토랑은 진짜 속더부룩해지고 맛도 그냥 그랬고… 공산품, 식료퓸 물가는 진짜 환장하게 비싸더만. 한국도 편의점 말고 장보려면 차 없으면 못살겠던데… 주차 공간도 너무 없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은퇴해서 한국에서 살까했던건 그냥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왜 한국 사람은 백인한테는 엄청 친절한데 같은 한국인한테는 불친절한지 그것도 모르겠음… 공항, 여행중 여러번 느꼈는데 한국 노인들한테는 겁나 고자세고 백인한테는 엄청 사근사근하게 구는 사람들 보고 뭔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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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수십년 살다보면 살던곳에 정 붙이는것도 있을테고, 한국이 워낙 빨리 변하다보니 10년만 나가서 살아도 금방 낯설어져서 그런것도 있겠죠? 저는 은퇴하면 한국 가서 살고싶긴한데 10년 뒤에는 또 어떨진 모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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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일어보니.. 미국에 사는 의외로 꽤 많은 한인들 상태가 안좋다고 느껴질수밖에..
케이스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으로 역이민 가신분 계신데 잘 사십니다. 문제는 금전적인 부분 같아요.
저도 당장은 아니라서 고민까지는 아닙니다만..
소셜하고 401k로 아주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수는 있을거 같아요..
집이야 조그만집을 사던가 전세 얻던가..미국에 집 팔면 조그만 집을 살수는 있겠죠.. 자라온 곳에는 못 사겠지만.
가장 큰 즐거움은 의사소통일거에요. 차별도 덜하겠죠.. 물론 저 역시도 더 겸손해져야 할것이구요.
의료,음식,행정부분…
여기에서 즐거움은 많이 없어지겠죠.. 미국에서 취미나 미국내 여행같은거..
딜레맙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으면 아무 걱정 없어요. 한국서 살아도 미국서 살아도..
어중간한 저 같은 사람은 딜레마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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