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자입장인데,
전 좀 달라요. 지금 아들이 6개월 됬는데 와이프가 돌보고 있고 그래서 만족합니다.
얼마전에 와이프랑 얘기 했습니다. 집안에서 애랑 하루종일 볶닦거리는게 답답하고 사회생활 그리우면 복직 하라고, 그런데 내새끼 내가 직접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면 굳이 일 안해도 된다고.
둘이 벌면 사람을 써도 꽤 여유있고, 외벌이라도 세식구 경제적으로 크게 쪼들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 와이프가 사회생활에 욕심이 있다면 저라도 들어앉아서 애 키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치된 환경에서 큰 탓에 제 아이는 부모 중 한 사람은 붙어서 보살펴 주길 바람이 크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쨌든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너무 지나친 일반화는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까놓고, 남자들이 대부분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님하고 똑같은 고민함.
여자들이 살림을 제대로 하느냐… 그런 사람 거의 못봤음.
그래도 걍 ‘가정의 평화’를 위해 대강 넘어감.
그래서 얼핏 보기에 유지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임.
결론 : 환상을 깨쇼…
걍 남편 한량처럼 그렇게 놀려줘야 하는게 님팔자.
집에 차라리 메이드 데려서 1주일에 한번씩 청소시키는게 나음.
특히나 남자들은 청소 절대 못하고, 또 안함.
싸워봐야, 절대 안고쳐짐. 여자들은 최소한 설겆이 청소, 요리는 어느정도 시킬수라도 있지…
남자들은 절대 안됨.
대신,
정원일, 차고치기, 집고치기, 집에 이것저것 고장난거 고치기…
이런걸 시켜…
그럼, 처음엔 못해도 나중엔 잘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