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도체업계 엔지니어분들이 많이 계실거같아 의견들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 작성합니다.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전 현재 팹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근무중에 있는 3년차 엔지니어입니다. 요즘 고민이 있는게 이직타이밍을 보고있는와중에 어떤 분야가 잘 맞을까입니다. 기계과를 공부하고 반도체설비연구개발 인턴 경험도
있지만 공정엔지니어 오퍼 조건이 좋아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허나 계속 일을 하다보면서 다른분야 (장비사에서 알앤디, 데이터사이언스, 수율분석)은 어떨까 계속 고민을 했지만 결국 창의력과 사고력을 활용할수있을거같은 기대감에 장비사 알앤디쪽으로 마음을 많이 기울이고있습니다. 또는 장비사에서의 앱스엔지니어 또는 프로젝트매니저 롤들도 보고있습니다. 다양한 문제해결들을 할수있는 롤들처럼 느껴져 제 업무만족감에 도움이될거같다는게 현 생각입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스스로하면서 같은 반도체제조 업계에 계신 분들께서는 미래에 반도체산업내에서 어떤 분야가 어떠한 이유때문에 괜찮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더군요. 미국에 계신 반도체업계 한인분들의 고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해하시는거같아 추가 내용 드립니다. 미국 학부 졸업후 미국회사에서 근무중이고 현재 영주권 승인대기중입니다. 벌써 몇분들이 생각지도 못한 인풋들을 주셔서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홍콩반점이나 하나 차리시길…

차려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장애인천지인 이곳에서 진지한 질문을 주시다니요 ㅜㅜ

여기 앰생이천지에요

이미 답을 아시면서 이런 질문을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도체는 TSMC가 더 잘 만다는데 미국 팹 프로세스 엔지니어가 TSMC 엔지니어보다 돈을 더 많이 받는다?!
지역차를 고려하더라도 이런 급여 차이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생각하신대로 다른 분야를 알아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산업뿐 아니라 어느 분야도 미국과 타국가에서 나오는 임금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허나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논리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테크회사들의 무브먼트가 인도같은 국가에 아웃소싱하는것처럼요. 아무래도 이상적인 장기적 플랜은 미국이라는 땅에서만 할수있는 그런 분야 기술 이런게 뭘까 고민하면 좋을거같네요.

진지한 질문에는 진지하게 답해드려야죠. 팹 엔지니어들은 갈수있는 회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제 미국에 팹 짓는다고 난리지만 tsmc, intel, micron, samsung 또 뭐있지? 손가락에 꼽아요. 요 안에서만 돌고 돌게 되고 회사들도 전부 시골에있고 on call duty도 있고 3d에 가깝다고 봅니다. 장비사도 결국 팹에 딸려서 일할 뿐인것 같아요.
기계과 출신이라는거 같은데 어차피 반도체 설계로 틀기는 어려울거 같으니 설계 하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설계 잡이 압도적으로 많은건 사실입니다. NIW 할만할 경력 안되고, 잡 잡기 함든 프로세스 엔지니언데 미국 오고 싶다면, 차라리 전자나 컴퓨터쪽 박사 유학오는게 나을수도 있게습니다

현재 영주권승인 대기중이기도하고 설계잡으로 틀기위해 박사학위까지보는것에 대해서 장기적인 장점도 공감됩니다..하지만 이미 커리어를 시작한 후에 박사까지가는게 roi가 개인적으로 안나온다 판단되서요..그래도 설계분야에 대해서 말씀하신부분과 제조부분에서 말씀하신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의견 공유 감사드립니다.

미국 반도체 회사 대기업에서 10년정도 일하고 시민권 받아서 미국 대도시에 있는 방산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장비업체중에선 Lam Reseach 가 연봉과 보너스도 많고 오래 일하기 좋은 회사더군요. Intel은 빡센 회사로 유명하고 삼성 오스틴도 빡센 삼성 문화 무시 못하고 Micron 깡시골 감자밭 한가운데 있어서 아이다호에서 도딱으며 살기 싫으면 안가는 회사고 이런 회사들 돌아가며 몇년 일하다가 시민권 받고 디펜스 회사로 이직해서 스트레스 거의 안받고 길고 편하게 은퇴까지 일하는 쪽으로 방향잡는 게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대기업에서 일해봤는데 젊을 때는 죽도록 일하다 50대가 되면 퇴직시켜 내보내는 회사문화라 젊을 때 떠날 수 있으면 떠나는 게 좋습니다. 미국에선 3년 일하고 한번 승진후 아직, 한국에서는 5-6년 일하고 2번 승진 후 이직하면서 좋은 자리로 이직이 좋아보입니다. 보통 5-6년정도 일하면서 하는 일을 제대로 알고 할 수 있을 정도 이상이 되야 좋은 자리로 이직가능합니다. 반도체 산업은 박사학위자를 선호하는 업종이라 최소한 석사학위는 있어야 이직및 승진이 쉽습니다.

영주권받고 시민권까지 딴 다음에 방산쪽으로 갈려면 석사학위와 어느분야의 경력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 저도 디펜스산업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사기업에 비해 페이는 적어도 워라밸과 잡시큐리티면에서 만족감을 많이 느끼더군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젊었을때 사기업 나이들어 방산으로의 커리어패스로 현재 네셔널랩에 있습니다만 실제로 팀멤머들 중 나이들어 스텝으로 조인한 이가 없습니다. 2030대로 젊거나 젊었을때 와서 또아리 틀었거나죠. DoD DoE Contractor도 젊은 피를 원합니다. 인생을 짫고 길게 즐기며 살기에 좋은 곳이 방산입니다만 그것도 미리 선택과 집중해야 기회가 옵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방산쪽은 시민권이 최소 있어야 클리어런스가 가능한거죠? 시민권을 딸려면 최소10년 30대중후반은 되어야해서요..좀 더 준비를 미리해야겠네요. 선택과 집중에 대한 조언 감사합니다.

Lam, AMAT, KLA 이 세 회사에 mechanical engineer로 입사하시면 technically challenge 되는 문제들도 많이 접하실 수 있고 성장하실 수 있는 기회 많을거예요. 반도체 장비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기 시작하면 배울게 끝도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