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EE CE 전공 학생입니다.
미국에서는 박사하고 취업하는건 별로 주류가 아닌가요?
한국 기업은 보통 VP 이상 직급에는 대부분이 박사졸일 정도로 박사 후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등이 흔하고 메이저한 루트인데
미국은 많이해도 석사까지만 하고 인더스트리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박사가 잡마켓에서 별로 인기도 없다하고요…
거기에 학부가 비미국 학부면 거기서 또 디메릿이 있다는데 그러면 한국학부 + 미국 좋은 박사 (MIT Stanford Berkeley 등등)로 미국 취업 노리는 것은 미련한 생각인가요?

공대 박사 추천, 학석사랑은 시작하는 길부터 다름. 취직 잘 될 때 학사로 그냥 회사 갈 수 있으니 많이 갔던 거고 언제든 박사급 인력은 대우가 전혀 달랐음.

한국 학부/석사면 그나마 박사라도 해야 기회라도 생김. 바로 취직할 방법이 있다면 박사 안하고 취직하는게 더 이득일듯… 그런데 그게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그냥 정확하지 않은 루머들만 잔뜩 들으신듯.

인더스트리 나가는건 학졸로도 되죠. 다만 어떤 role에서 시작하느냐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내가 일하던 메이저 IT 기업의 한때 CTO가 학졸이었습니다. 실력이 되면 이런 것도 가능하죠. 물론 박사들도 많습니다. 박사를 하고 박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고요. 일반적으로 박사가 있다고 문이 좁아지지는 않습니다. 박사가 필수인 일자리를 숫자는 그렇지 않은 것 보다 적을테니, 그런 면에서는 힘들어질 수 있지만, 박사가 필요없는 자리에도 갈 수 있으니 전반적인 취업 가능성은 오히려 좋다고 봐야죠.

미국 학부가 아닌 것 때문에 문제되는건 본 일이 없습니다. 아카데미아나 인더스트리 모두에서요.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요. 학부까지 페디그리 따지는 분야가 있을지 모르나, 이공계는 그런걸 보기 힘듭니다. 미국에서 박사하고 취업한다는건 좋은데요, 박사는 학사나 석사와 다른 종류의 학위입니다. 그냥 열심히 하라는대로 따라가면 되는게 아니라, academic research에 관심과 재주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강하게 공감합니다.
30년넘게 직장생활한 사람으로서 보기에 글쓴이는 정말로 되지도 않은 루머에 너무 현혹되신듯.

취업비자가 힘들어져서 박사 하면서 페이퍼 3개 이상 나오면 NIW시작해서 일년정도 걸리며 모든 서류 준비되서 제출할때쯤 2개정도 페이퍼 더 나와서 페이퍼 실적 더 나오고 영주권 받고 취업. 이런 식으로 취업들 많이 합니다. 영어를 잘할수록 학교가 랭킹이 높을수록 회사에서 타겟 스쿨로 더 적극적으로 뽑기때문에 학부나 석사만으로 취직이 쉬워지고 대학원으로 미국 온 케이스는 박사하면서 5-6년은 살아야 영어가 늘어서 취직하는 게 충분히 됩니다.

박사학위만 가지고 있다고 해결 되는게 아닙니다. 박사학위 가지고 있어서 막상 면접보면 정말 답답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대접 받길 원하고 일못하는 박사들 천지 입니다…. 학위가 문제가 아니고 그 학위를 가진 사람이 중요하죠

박사학위만 있으면 해결된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발끈..ㅎㅎ

미국 공대라도 박사학생에 미국인은 별로 없고 죄다 외국인 학생임.
그나마 있는 미국인도 학부때 우등생이었던 경우는 거의 없음
그냥 연구랑 논문쓰는것을 좋아하는 극소수의 미국인 학생들 뿐.
박사할 노력과 시간으로 차라리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거나
창업해서 성공하는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똑똑한 미국인 학부생 중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연구직이나 교수직이며 그 이유로 무조건 박사 학위를 하겠다는 학생들 여럿 압니다. 그들도 알아보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직장을 다니기 위해 좋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기위해 엄청난 노력들을 합니다. 학부때부터 여러 연구실에 문의하고 같이 연구해서 논문이 나올정도의 노력들을 기울이며 NSF undergraduate research fund를 따내서 방학및 학기중에도 필요할 때마다 연구실에 와서 일을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올 에이 학생들이며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입니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공부를 오래하기 싫어서 학부 또는 석사만 취업을 위해서 마치지만 이런 동기부여가 확실한 학생들은 망설이지 않고 박사학위를 향해 달립니다. 그렇게 박사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되서 자기분야에서 인정받는 리더가 된 미국인 교수들도 여럿 압니다. 그런 학생들은 박사학위 학교 진학할 때 들어보면 전액 지원을 받으며 박사 어드미션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자기네 실험실 동문 왔다고 팀 전체 공지에 웰컴 보내더군요. 제일 위부터 대부분이 그 쪽 출신이라 서로 잘 승진 고과 끌어주고. 갈 수 있으면 좋은 학교 박사 간 뒤에 취직하세요

Pro
1. 박사를 선호하는 직업군이 잇음 research 포지션
2. 박사하면 영주권 받기 쉬움 niw로, 요즘 h1b 확율이 낮아져서 학,석사 하고 집으로 갈 확율이 높아짐
박사하면서 niw 하면 비자 받을수 잇음
Cons
1.박사하면 5년의 시간을 써야함, 일반적으로 학,석사 포지션으로 취업을 할경우 이미 3~5년 경력이
쌓은 상태임으로 박사하면, 학, 석사 밑으로 들어가던가 동일 포지션으로 일하게됨(단 학,석사 들은 이미
1~3억 정도로 3~5년을 일햇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박사가 더 후달림)
2. 박사햇다고 승진이 꼭빠른게 아님(특정포지션은 박사생 선호)
3. 박사를 한후 실제 하는일은 다를수가 잇음.
전공과 다른일을 할경우 박사때 공부한 것과는 전혀 다른일을 할수 잇음

심심한데…미국 대통령이나 한번 해볼까??ㅋㅋㅋ
MIT Stanford Berkely가 동네 강아지 이름이 되었네….
차라리 한국에서 로스쿨 졸업하고 판검사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저희과에서 상위 3~4% 정도는 MSB phd 나가더라고요…
그나마 좀 해볼만해 보여서요. 부모님 등골 뽑아서 석사로 나간다히면 더 널널할거구

어쨌든 박사후 취업도 좀 된다는거네요…

MIT Stanford Berkeley 갈 실력이면 이런데 묻지 않고, quora 나 다른 미국 사이트에 묻겠지.

주변에 위에 대학 떨어지고 카네기멜론 간 친구 있는데..s 대에서 탑…고등학교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 2년연속 받은 사람인데..졸업하고 FAANG 중 한곳에서 연봉 300k 이상 받고 있는데.

EECE면 박사 후 대다수가 인더스트리로 옵니다. VP뿐 아니라 기술직 상위 직급은 박사급이 대부분이구요 (FANG기준 입니다). 박사받는다고 VP되는 건 당연히 아니구요. MIT에서 박사 받았으면 학부 아무도 안물어봅니다.

그러게.
원글은 궁금한게 학부나와서 취직하기 힘든데 박사니오면 취직할수 있느냐만 관심사인데…

요즘엔 어쩐지 모르겠네.
설마 미국서 ece, ee박사받고 미국서 취직못하고 돌아가는 사람 얼마나 될지..

원글은 진짜 어디서부터 말을 해 줘야 좋을지. 댓글들 잘 읽고 핵심을 잘 배우길. 그리고 좋은 학교에서 박사하는 건 강력 추천하지만 MIT UCB 이딴 소리는 중학생도 아니고 한심하다. 당신 분야에서 박사로 좋을 학교가 50개쯤 될거고 현실은 아무데라도 붙으면 다행임. 박사는 길이 다르니까 우선 연구와 분석적 사고를 좋아하는 것이 기본이 돼야 함.

중요한건 님의 실력입니다. 공부는 그것을 만들려고 하는것이고요.

인터뷰때 다 표나요

리서치기 필요한 분야는 박사까지 하는게 좋고 적성에 안 맞으면 석사해도 좋습니다. 어차피 학력은 미국에서 안 중요하고 경력이 중요합니다. 빅텍같은데서 경력 쌓고 돈 많이 받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진짜 성공하고 싶으면 매니지먼트쪽으로 가야합니다. Director, VP 이런식으로… 특정 분야 전문가 되는게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 별로 도움 안됩니다. 공학은 비지니스의 시녀일뿐입니다.

그쪽계열이다 보니 주변에 MIT, Stanford ph.d 좀 있는데 취업은 잘된다기 보다는 잘함…
근데 이쪽나온 지인들중 개인사업하는 사람이 더 많긴 함.
미국에서 회사 차려서 사업하거나 한국 들어가서 대기업에서 투자 받아서 사업하거나
왜냐하면 졸업장있으면 IR 자료에 써진 내용에 공신력이 붙으니깐요

그리고 한국 VP이상 석박사가 많은건 맞는데 반대로 박사나오고 취직못하는 사람들도 많음
사바사임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 박사받으면 이후 정착 루트가 쉬운거고
MIT급 박사 받으면 굳이 나에대해 설명을 안해도 되서 좋은것임

MIT, Stanford, Berkeley 아니라도 좋은 학교 엄청 많고
그 학교들 박사 받고나서 취업을 걱정한다면 애초에 그 학교에 박사 합격을 하지 못할 확률이 훨씬 큽니다
괜찮은 학교 공대 박사받고 주위에 취업 못했다는사람을 본적이 없음

AI 분야 회사서 잘나가는 애들은 다 박사학위자들. 분야마다 다 다르고 업계서도 꼭 리서치로만 가는 것도 아니죠.